17 훈계를 지키는 자는 생명
길로 행하여도 징계를 버리는 자는 그릇 가느니라
18 미움을 감추는 자는 거짓된
입술을 가진 자요 중상하는 자는 미련한 자이니라
19 말이 많으면 허물을 면하기
어려우나 그 입술을 제어하는 자는 지혜가 있느니라
20 의인의 혀는 순은과 같거니와
악인의 마음은 가치가 적으니라
21 의인의 입술은 여러 사람을
교육하나 미련한 자는 지식이 없어 죽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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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언 10:17~21
오 |
래 전에 어느 무명 작가가
말을 제어하는 것의 가치에 대해 짧은 시를 썼습니다.
현명한 늙은 부엉이 한 마리
참나무 위에 앉았네
더 많은 것을 볼수록
그의 말은 더 적어졌네
말을 적게 할수록
그는 더 많은 것을 듣게 되었네
어째서 우리는 모두
저 현명한 새 같이 될 수 없을까?
지혜와 말을 적게 하는
것 사이에는 분명히 관계가 있습니다. 잠언 10장 19절에는 “말이 많으면 허물을 면하기 어려우나 그 입술을 제어하는
자는 지혜가 있느니라” 고 말하고 있습니다.
어떤 상황에서는, 우리가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또 얼마나 말해야 할 지 지혜롭게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화가 날 때 우리의 말을 조심해야 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야고보는
같은 믿는 자들에게 “듣기는 속히 하고 말하기는 더디 하며 성내기도 더디 하라”(약 1:19)라고 권고합니다. 말을
절제하는 것은 또한 하나님을 경외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기도 합니다. 솔로몬은 이렇게 말합니다. “하나님은 하늘에 계시고 너는 땅에 있음이니라 그런즉 마땅히 말을 적게 할 것이라”(전 5:2). 슬픔을 당한 자에게는 말없이 함께 있어주는 것이 많은
위로의 말보다 더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 “욥의 고통이 심함을 보므로 그에게 한마디도 말하는 자가 없었더라”(욥 2:13).
비록 잠잠할 때가 있고 말할 때가 있겠지만(전 3:7), 말을 적게 함으로 우리는 더 많이 들을 수 있습니다
사랑하는 주님, 지혜를 주셔서
언제 말하고 언제 들어야 하는지를 알게 하소서.
주님이 저를 돌보심 같이
저도 다른 사람들을 돌보며 격려할 수 있게 하소서.
그 입술을 제어하는 자는 지혜가 있느니라 – 잠언 10:19
말을 하려거든 침묵보다 낫게 하라. 그러지 못할 바에는 침묵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