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1 다윗이 사울에게 말하기를 마치매 요나단의 마음이 다윗의 마음과 하나가 되어 요나단이 그를 자기 생명 같이 사랑하니라
2 그 날에 사울은 다윗을 머무르게 하고 그의 아버지의 집으로 다시 돌아가기를 허락하지 아니하였고
3 요나단은 다윗을 자기 생명 같이 사랑하여 더불어 언약을 맺었으며
4 요나단이 자기가 입었던 겉옷을 벗어 다윗에게 주었고 자기의 군복과 칼과 활과 띠도 그리하였더라
23:15 다윗이 사울이 자기의 생명을 빼앗으려고 나온 것을 보았으므로 그가 십 광야 수풀에 있었더니
16 사울의 아들 요나단이 일어나 수풀에 들어가서 다윗에게 이르러 그에게 하나님을 힘 있게 의지하게 하였는데
17 곧 요나단이 그에게 이르기를 두려워하지 말라 내 아버지 사울의 손이 네게 미치지 못할 것이요 너는 이스라엘 왕이 되고 나는 네 다음이 될 것을 내 아버지 사울도 안다 하니라
18 두 사람이 여호와 앞에서 언약하고 다윗은 수풀에 머물고 요나단은 자기 집으로 돌아가니라
- 사무엘상 18:1~4, 23: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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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탄티노플의 대주교였던 존 크리소스톰(347~407)은 우정에 대하여 이렇게 말했습니다. “우리는 우정을 통해 장소와 계절까지 사랑하게 된다. 그것은 꽃들이 그 주위에 사랑스런 꽃잎들을 흩뿌리듯이 친구들도 그들이 사는 곳까지 사랑을 가져오기 때문이다.”
요나단과 다윗은 참된 우정의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줍니다. 성경은 그 두 사람의 친밀하고 밀접한 유대관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삼상 18:1). 그들은 서로에게 충실함으로써 우정을 유지하였을 뿐 아니라 (18:3, 20:16,42, 23:18), 서로를 돌봄으로써 우정이 자라나게 했습니다. 요나단은 다윗에게 선물을 주었고 (18:4) 여러 번 곤경에 처한 그를 돌보았습니다(19:1~2, 20:12~13).
사무엘상 23장 16절에서 우리는 그들의 우정의 정점을 보게 됩니다. 다윗이 요나단의 아버지를 피해 도망할 때 “사울의 아들 요나단이 일어나 수풀에 들어가서 다윗에게 이르러 그에게 하나님을 힘 있게 의지하게” 하였습니다. 친구는 당신의 삶이 어려운 상황에 처할 때 하나님 안에서 강건해지도록 도와줍니다.
대부분 인간관계가 상대로부터 무엇을 얻을 수 있는가를 따지는 세상에서, 우리는 우리가 줄 수 있는 것에 초점을 맞추는 그런 친구가 되어야 합니다. 우리의 완전한 친구이신 예수님은 “사람이 친구를 위하여 자기 목숨을 버리면 이보다 더 큰 사랑이 없나니”(요 15:13) 라는 말씀을 우리에게 몸소 보여주셨습니다.
주님, 저의 실패와 약함에도 불구하고 저를 사랑하는
친구들을 주시니 감사합니다. 주님께서 친구들을 대하신 것처럼
저도 그렇게 친구들을 대할 수 있게 해주소서.
우리가 주님 안에서 연합하여 서로를 도울 수 있게 해주소서.
요나단은 다윗을 자기 생명 같이 사랑하여 더불어 언약을 맺었으며 - 사무엘상 18:3
영광스러운 삶은 사랑받기 보다는 사랑하며,
받기 보다는 나눠주며, 대접받기 보다는 섬기는 삶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