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사는 왕이 없던 시기에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이끌 지도자로

왕, 제사장, 선지자 역할을 다 하도록 세운 사람이라고 이해하고 있고,

 

선지자는 왕정시대에 하나님께서 하나님 말씀을 전할 대언자로 사용함.

(제사장 직분 겸용인가요? 그럼 레위지파여야 되는데... 헷갈려요)

 

위에 제가 알고있는 내용이 맞는지요...

추가로 좀더 자세히 정리해 주시면 제 성경정리 책에 잘 필기해 놓고 싶습니다.

 

그리고 사사들과 선지자들이 어디 지파였는지 써 주시면 대단히 감사하겠습니다.

 

예) 에훗(베냐민지파), 드보라(에브라임 지파), 기드온(므낫세 지파), 삼손(단지파) 제가 아는건 이정도 입니다.^^;

  • ?
    하림 2012.10.08 00:36

    사사는 히브리어로 '쇼페팀'이라하여 재판관을 의미합니다.

    선지자나 제사장 역할 보다는 백성의 지도자 역할을 했던 사람입니다.

    하지만 후에 엘리나 사무엘은 말씀하셨던 제사장과 선지자의 사역을 함께 감당했습니다.

    이는 사사이에게 감당했다기보다는

    엘리는 제사장이었고 사무엘은 선지자였는데 그 일에 사사의 일을 더했다고 보는 것이 나을 듯합니다.

     

    그래서 사사는 어느 지파출신이냐가 중요하지 않았습니다.

    그때 그때 그 민족을 구원할 필요를 느낄 때 그 일에 합당한 사람을 하나님께서

    선택하셔서 사용한 사람이라고 이해하는 것이 옳을 듯합니다.

     

    또한 질문하신 사사들이 지파는 옷니엘은 유다, 에훗은 베냐민, 삼갈은 단지파라고 여겨집니다.

    성경의 기록은 없지만 그가 대항하여 싸운 족속이 블레셋인것을 보아 그렇다는 것이지 꼭 그런 것은 아닙니다.

    그리고 드보라는 에브라임, 기드온은 므낫세, 돌라는 잇사갈, 야일과 입다는 길르앗, 입산은 베들레헴인 것을 보아 유다,

    엘론은 스블론, 압돈은 비라돈, 삼손은 단지파입니다.

     

  • ?
    현숙한 2012.10.08 23:50

    제가 어디서 설교 말씀중에 하나님께서 르우벤, 레위, 시므온 지파에서는 사사를 사용하지 않으셨다고 들은것 같아요.

    그래서... 선지자도 그런지 궁금했구요,

    르우벤은 아버지의 침상을 더럽혔고, 레위와 시므온은 세겜주민을 학살하였기 때문에 축복을 못받았잖아요...

     

    제가 아직 성경이 구약과 신약이 연결이 잘 안되요.

    구약에서도 모세오경이랑 왕정시대가 연결이 안되구요...

     

    간혹 엉뚱한것 여쭈어봐도 이해 부탁드립니다.

  • ?
    하림 2012.10.09 11:41

    ㅎㅎㅎ 집사님 수준이면 상당한 수준에 올라오셨습니다.

    그래서 궁금한것이 더 많아지셨구요

    저도 그러니까요 ㅋㅋ

     

    집사님께서 말씀하신 르우벤, 레위, 시므온에 대해 좀 더 말씀드릴께요

    먼저 장자 르우벤은 서모 빌하를 범한 것으로 인해 사사도 선지자도 왕도 아무도 나오질 않습니다.

     

    그리고 시므온과 레위는 세겜족속을 친 일로 인해 잔해하는 칼이라는 말을 듣고 흩어지리라는 야곱의 기도를 듣습니다.

     

    그래서 시므온은 창세기 48장의 야곱의 기도대로 흩어지는데 사사 시대 어느 시점에 오면

    아예 흔적도 없이 사라집니다. 그 이유는 유다지파 안에 있던 시므온 지파는 유다지파로 모두 흡수되어

    자신들의 지파적 정체성을 모두 잃어버렸으니 당연히 그 안에서 지도자가 나올리 만무한 것이겠죠

     

    또한 레위지파는 48개 성읍으로 흩어져 살긴 하지만 제사장 족속으로 구별되어 살아갔습니다. 

    제사장 족속이니 왕은 당연히 안되고 제사장으로서 선지자나 사사는 나왔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엘리는 제사장겸 사사였고 사무엘도 대상 6장을보면 그가 레위인이라고 기록하고

    있는데 사무엘도 제사장겸 선지자로 그리고 마지막 사사로 활동했습니다.

     

    글구 모세오경과 왕정시대의 연결 고리는 사사기와 룻기에 있답니다.

    오늘도 평안하시고 행복하세요 ^^ 

  • ?
    현숙한 2012.10.12 09:12

    모세와 아론도 레위지파니까 레위 지파는 그래도 큰 인물들이 나왔네요...

     

    한가지 궁금한 것은요, 아론의 아들들이 제사장 직분을 계속 수행하잖아요...

    나답과 아비후는 잘못된 불을 사용해서 죽고, 엘르아살과 이다말이라는 아들이 있는데,

    여호수아 마지막장에 여호수아 죽고, 엘르아살 죽고 그아들 비느하스가 대 제사장이 된것 같은데요...

    사사기 20장 28절에 이스라엘과 배냐민지파가 전쟁할 때

    아론의 손자 비느하스가 언약궤를 모시고 섰습니다.

     

    이스라엘 자손과 베냐민자손이 싸워서 서로 엄청나게 죽이는 사건이 일어날 때가

    그럼 사사기 350여년 가운데 전반부에 해당하는 것일까요?

    사사기 맨 뒤에 나오는 이야기이지만 말이에요.

  • ?
    하림 2012.10.13 12:57

    네 사사기 17장부터는 집사님의 질문대로 사사기 앞부분의 이야기 입니다.

    사사들은 시대의 흐름을 따라 순서대로 기록되었다고 여겨지구요

    17장부터는 레위인의 타락으로 이스라엘의 타락을 다룬 부분입니다.

     

  • ?
    현숙한 2012.10.09 13:34

    목사님. 제가 알고 싶었던 것이 바로 그거였어요.

     

    이제 조금씩 제 성경정리책 뒷면이 알곡과 같은 내용으로 채워져 가고있어요^^.

    목사님께 질문했던 내용과 설교말씀 중 메모했던 내용들로 정리되는것이 뿌듯해요.

     

    모세오경과 왕정시대 사이의 약 400년간이 사사시대 인것이지요?

     

    그래서 사사기를 좀 열심히 살피는데 아는 이야기 이지만 읽을수록 재미있네요.

     

    그런데 목사님 단 지파요... 사사기 18:1에 거주할 기업의 땅을 구하는 중이라고 했는데...

    12지파가 가나안 땅을 분배 받았는데. 왜 분배 받지 못했다고 써 있을까요?

     

    삼손이 블레셋을 물리치고 뺏었는데 그 후 지키지 못하고 다시 빼앗겨서 북쪽 라이스로 도망 간건가요?

     

    목사님께 들었던 것 같은데 기억이 가물가물해요...ㅎㅎ

     

  • ?
    하림 2012.10.09 18:51

    다시 성경 연구에 돌입하셨군요 잘하셨어요

    사사기 기간은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들이

    나안땅에 들어온 주전 1400년경부터 사울이 왕위에 오른 1050년경까지를 말합니다.

    그러니까 정확하게는 350여년 정도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질문하신 사사기 181절의 아직 분배받지 못했다는 말은 여호수아 때 분배받지 못했다는 뜻이 아닙다.

    이 말은 분배받았으나 아직 자신들의 것으로 만들지 못했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표준새번역은 이부분을 번역하기를

     그 때에 이스라엘에 왕이 없었고, 단 지파는 이스라엘의 지파들 가운데서,

    아직 그들이 유산으로 받을 땅을 얻지 못하였으므로, 그들이 자리잡고 살 땅을 찾고 있었다.“라고 했습니다.

     

    또한 삼손은 블레셋을 쳐서 취했다기 보다는 이스라엘을 괴롭히던

    블레셋에게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보이고 이스라엘에게는 위로를 주는 정도였습니다.

    블레셋과의 관계에서 단지파에서는 두 명의 사사가 등장합니다.

    둘 다 삼씨(ㅋㅋ)인데 삼갈과 삼손입니다.

    둘 다 힘이 장사라 삼갈은 소모는 막대기로 600명을 때려죽였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하여간 이 두 명의 사사를 비롯한 단 지파사람들이 블레셋 땅을 차지하라고

    분배받은 땅을 차지하지 못하고 평화롭게 살던 라이스를 점령하고 단이라고 명하고 살았습니다.

     

     

  • ?
    현숙한 2012.10.09 16:35

    목사님 에브라임 지파요...

     

    야곱이 형 므낫세보다 엄청 축복해 줘서 그의 자손이 여러 민족을 이루리라고 했는데,

    뭔가 믿음의 역사가 있을 것 같지만

    오히려 형네 므낫세 지파에 기드온 때도 시비걸고,  입다 때도 시비걸다가 4만2천명이나 죽임을 당하잖아요.

     

    여호수아 외에는 드보라 사사 뿐이고... 나중에 여로보암 악한 왕 빼고는 뭐가 없는것 같애요.

     

    어떻게 생각하세요?

     

    옛날엔 다윗이 에브라임 지파인 줄 알았었어요.ㅋㅋ

  • ?
    하림 2012.10.09 20:09

    에브라임 지파가 요셉의 둘째 아들임에도 야곱의 기도로

    첫째가 되어 집사님의 질문과 같은 축복을 받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집사님의 질문처럼 에브라임이 므낫세보다 땅도 크지 못하죠.

     에브라임 출신의 사람들도 집사님께서 지목하신 사람들이 전부죠.

    그렇다고 야곱의 축복이 실현되지 않았다고 생각하면 안 될 것 같습니다.

    어찌 되었건 이스라엘을 가나안땅에 인도하여 들인 지도자가 여호수아였고

    북이스라엘의 첫번째 왕도 에브라임출신이니까요.

     

    더불어 생각해 볼 것은 에브라임이 가지고 있던 생각입니다.

    에브라임은 교만했습니다.

    그들은 언제나 자신이 장자라고 여긴 것 같습니다.

    특별히 사사기를 읽고 계신 중이시니까 사시기를 보면 에브라임의 교만이 계속 들어납니다.

    그것은 므낫세의 기드온 때와 길르앗의 입다 때에

    자신들에게 도움을 청하지 않았다고 시비를 거는 모습을 보면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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