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스토리바이블과 황규관목사님을 만나게 하심으로
저 자신의 부족함을 깨닫게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올립니다.
저는 대전에서 부목사로 주님의 교회를 섬기고 있습니다.
담임목사님의 권유로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참석하기전에 여기 홈페이지에 들려 이것저것을 살펴보고 강좌후기도 읽어보았습니다.
그런데 강좌후기들이 대부분 칭찬과 감탄, 감사가 가득한 것을 보고.... 과장이 좀 심한 분들이시구나...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그런 저의 생각이 너무 잘못된 것임을 깨닫는데에는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습니다.
목사님의 강의는 저를
첫째날이 저물때는 '이 정도면 훌륭한 편이네...' 라는 생각을 하게 하더니
둘째날이 저물때는 '이 정도일줄이야...' 라며 감탄을 하게 했고
셋째날이 저물때는 '바로 이거다!!' 라는 확신을 갖게 했습니다.
저도 교회에서 성경공부를 수년째 진행해오던 터라
성도들에게 성경을 가르치는데 약간의 도움을 얻어보리라는 정도의 기대로 참석했지만
결과는 너무도 놀라웠습니다.
스토리로 엮어지는 성경의 이야기는 책 속에 누워있던 인물들과 장소, 사건, 배경들을 입체적으로 일으켜 세워줬고
'5가지 길'을 토대로 설명되는 성경의 이야기는 입체적으로 서 있던 인물들과 사건들을 살아서 움직이게 만들어주었습니다.
가보지 않았는데도, 그 광야의 비를 맞을 수 있었고, 그 단단하거나 질퍽거리는 땅을 밟아볼 수 있었고, 햇살과 바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러면서 깨닫게 된 것은 성경의 이야기를 살아있게 하는 것은
그저 성경의 이야기를 재미있게 말하거나 여러가지 사진과 동영상을 보여주고 알려주는데 있지 않다는 것이었습니다.
모든 일에는 원인과 결과가 있어서 어떤때에는 이렇게 되어지기도 하고 또 어떤때에는 저렇게 되어지기도 하는 것처럼
성경의 이야기도 마찬가지로 그 사람들과 사건들이 움직이는 그럴만한 이유와 형편, 환경이 있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아주 당연한 것인데, 그 아주 당연한 것을 저는 못하고 있었습니다.
스토리바이블의 탁월함은 바로 여기서 드러납니다.
스토리바이블은 그 당연한 것을... 성경안에서 찾아낸다는 것입니다.
그저 그럴것이다라는 막연한 추측이 아니라 우리가 무심코 지나쳐버리는 성경의 구절들을 통해서 분명히 밝혀줍니다.
그리고 그렇게 성경을 볼 수 있는 힘을 길러줍니다.
하지만 셋째날 저에게 '바로 이거다!'라며 확신을 갖게 했던 것은
강사 목사님의 탁월한 지식이나 자료의 풍성함이 아니었습니다.
그것은 스토리를 통해서... 우리를 살아계신 하나님과 만날 수 있도록 하려는 강사 목사님의 속셈?!이었습니다.
그 속셈은 하나님의 뜻이기도 하지요.
머리로만 알지 않도록, 머리로만 알아서 아무 생명력이 없는 성도가 되지 않도록,
하나님과 앞에서 울고 기도하는 (하나님의 종으로서)힘없고 나약한 강사 목사님의 열정과 외침속에서
저 또한 하나님을 만나게 되었고 그 앞에 엎드리게 되었습니다.
말씀은 살아있기에 바른 말씀을 대하면 그 앞에 무릎을 꿇게 된다는 것!
그 진리를 깨닫고 돌아오는 4박 5일간의 일정~~
너무도 감사하고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
그 무엇보다도 성경적이고 복음적인 '스토리바이블'
스토리바이블을 통해 성경통독원이 유명해지기보다
모든 교회와 모임속에서 성경읽기만이 살아나기를 바라는 강사 목사님의 기도제목처럼
성경읽기모임이 그렇게 퍼지고 퍼져 그리고 성경읽기교사가 그렇게 늘고 늘어
가정과 교회, 나아가 한국사회를 변화시킬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끝으로 이 시대에 하나님의 큰 일을 위한 귀한 도구로
강사 목사님과 스토리바이블 성경통독원이
끝까지 아름답게 쓰임받으시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목사님 감사합니다.
저는 목사님의 순수함에 감동받았습니다.
목사님과 함께 4박 5일을 지내는 동안 목사님은 깊은 산 속에
흐르는 맑은 계곡같았습니다. 너무 깨끗하셔서
이 악한 세상에서 어찌 사실까 걱정 될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바울이 디모데에게 금그릇도 은그릇도 아닌 깨끗한 그릇을 쓰신다고 하셨듯이
하나님이 깨끗하고 순수한 목사님을 통해 이 어둡고 더러운 세상을
밝히고 깨끗하게 하실 줄 믿습니다.
감사합니다.
항상 건강 조심하시구요
바쁘고 힘드신 사역이지만
그 순수함 더 깊어지시길 기도하구요 앞으로도 아름다운 교제 계속 되길 원합니다.
감사하고 고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