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 또 자기를 의롭다고 믿고 다른 사람을 멸시하는 자들에게 이 비유로 말씀하시되
10 두 사람이 기도하러 성전에 올라가니 하나는 바리새인이요 하나는 세리라
11 바리새인은 서서 따로 기도하여 이르되 하나님이여 나는 다른 사람들
곧 토색, 불의, 간음을 하는 자들과 같지 아니하고 이 세리와도 같지 아니함을 감사하나이다
12 나는 이레에 두 번씩 금식하고 또 소득의 십일조를 드리나이다 하고
13 세리는 멀리 서서 감히 눈들 들어 하늘을 쳐다보지도 못하고 다만 가슴을 치며 이르되
하나님이여 불쌍히 여기소서 나는 죄인이로소이다 하였느니라
14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에 저 바리새인이 아니고 이 사람이 의롭다 하심을 받고 그의 집으로 내려갔느니라
무릇 자기를 높이는 자는 낮아지고 자기를 낮추는 자는 높아지리라 하시니라
- 누가복음 18:9~14
가벼운 눈 수술이 끝ㄴ나 후 간호사는 내게 "앞으로 2주 동안 눈을 내려뜨지 말고, 음식을 만들거나 청소를 하지 마세요." 라고 말했습니다. 뒷부분의 지시사항은 첫 번째 것보다는 지키기가 조금 쉬웠습니다. 수술 자국이 아물어야 했으므로 그녀는 내가 아래를 내려다 봄으로써 눈에 쓸데없는 압박을 주는 것을 원치 않았습니다.
C.S. 루이스는 우리에게 문제가 될 수 있는 다른 종류의 내려다 보는 것에 관해서 썼습니다. "어느 관점으로 보건 하나님은 당신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뛰어나신 분이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러므로 마음이 교만한 사람은 결코 하나님을 알 수 없습니다. 교만한 사람은 항상 모든 사물과 사람들을 내려다 봅니다. 늘 밑을 내려다보고 있는 사람은 당연히 위에 있는 것은 볼 수가 없습니다."(「순전한 기독교」).
예수님은 다른 사람들보다 자기가 더 낫다고 생각하는 한 바리새인에 관한 비유를 말씀하셨습니다. 교만으로 가득 찬 기도에서 그는 자기가 다른 사람과 같지 않ㅇ느 것에 감사했습니다(눅 18:11). 그는 토색, 불의, 간음하는 자들, 그리고 성전에서 같이 기도하고 있는 세리를 경멸했습니다. 그에 반해 세리는 자기가 하나님 앞에 죄인이라는 것을 알고 하나님의 자비를 구했습니다(13절).
교만은 우리 모두의 문제일 수 있습니다. 우리가 다른 사람들을 내려다보는 대신, 저 위에 높이 계신 하나님을 보기를 간절히 원합니다.
주 달려 죽은 십자가
우리가 생각할 때에
세상에 속한 욕심을
헛된 줄 알고 버리네
각 사람에게 말하노니.......마땅히 생각할 그 이상의 생각을 품지 말고........지혜롭게 생각하라 - 로마서 12:3
*본 내용은 한국오늘의양식사에서 발행한「오늘의 양식」을 참고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