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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전을 건축하라

학개11-15

 

남유다에서 다니엘과 그의 친구들이 1차 포로로 끌려 간지 70년 만에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은혜로 고국으로 돌아왔습니다. 그 귀환을 이끈 사람은 총독 스룹바벨이었는데 유대의 왕족이었습니다. 그는 돌아와서 성전의 기초를 놓고 의욕적으로 성전건축을 시작했지만 사마리아사람들의 방해로 인해 성전건축을 중단할 수밖에 없는 처지에 있었습니다. 그렇게 15년의 세월이 흘렀고 하나님은 학개와 스가랴 선지자를 통해 성전 건축을 재개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 중에 학개 선지자의 말씀을 통해 오늘 우리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1절과 2절을 같이 읽겠습니다.

다리오 왕 제이년 여섯째 달 곧 그 달 초하루에 여호와의 말씀이 선지자 학개로 말미암아 스알디엘의 아들 유다 총독 스룹바벨과 여호사닥의 아들 대제사장 여호수아에게 임하니라 이르시되 만군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여 이르노라 이 백성이 말하기를 여호와의 전을 건축할 시기가 이르지 아니하였다 하느니라

 

하나님의 말씀이 학개 선지자를 통해 총독 스룹바벨과 대제사장 여호수아에 임하였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이 말씀을 시작하시면서 백성들이 하는 말을 인용하고 계십니다. 그것은 여호와의 전을 건축할 시기가 이르지 아니하였다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당시 정치적, 경제적으로 성전을 건축할 시기가 아니었습니다. 먼저 정치적인 시기가 아니란 이유는 본문에 다리오 왕 제 이년 여섯째 달이라고 시기를 말하고 있는데 이 때는 성전을 건축할 만한 정치적인 시기가 아니었습니다. 그 이유는 다리오가 왕위에 오르게 된 과정이 순탄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다리오는 원래 페르시아의 일곱 방백 중에 하나였습니다. 그랬던 그가 왕위에 오르게 된 것은 페르시아 제국을 만든 고레스와 그 뒤를 이었던 두 왕자 캄비세스와 스메르디스의 급작스런 죽음으로 인해 왕위에 오르게 되었던 것입니다. 그러기에 갑작스럽게 페르시아 제국에 합병되었던 리디아, 바벨론, 이집트 등지에서 반역이 일어났습니다. 그 중에서도 바벨론과 이집트의 반란은 2년 이상을 끌면서 페르시아 정부를 압박했습니다.

 

페르시아 정부에서는 이 두 곳의 반란을 진압하는 것 뿐 아니라 산발적으로 일어나는 변방의 반란에도 신경을 쓸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런 와중에 예루살렘의 성전과 성벽 공사를 진행한다는 것은 반란을 꾀하는 것이라고 오해 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그러기에 사마리아 사람들은 이 공사를 방해하기 위해 페르시아 중앙 정부에 조서를 보내면서 처음 성전 공사를 중단 시켰을 때와 같은 말로 고소를 하였던 것입니다. 처음 공사를 중단 시킬 때 조서는 다음과 같았습니다.

왕에게 아뢰나이다 당신에게서 우리에게로 올라온 유다 사람들이 예루살렘에 이르러 이 패역하고 악한 성읍을 건축하는데 이미 그 기초를 수축하고 성곽을 건축하오니 이제 왕은 아시옵소서 만일 이 성읍을 건축하고 그 성곽을 완공하면 저 무리가 다시는 조공과 관세와 통행세를 바치지 아니하리니 결국 왕들에게 손해가 되리이다 우리가 이제 왕궁의 소금을 먹으므로 왕이 수치 당함을 차마 보지 못하여 사람을 보내어 왕에게 아뢰오니 왕은 조상들의 사기를 살펴보시면 그 사기에서 이 성읍은 패역한 성읍이라 예로부터 그 중에서 항상 반역하는 일을 행하여 왕들과 각 도에 손해가 된 것을 보시고 아실지라 이 성읍이 무너짐도 이 때문이니이다 이제 감히 왕에게 아뢰오니 이 성읍이 중건되어 성곽이 준공되면 이로 말미암아 왕의 강 건너편 영지가 없어지리이다 하였더라”(4:12-16)라고 하였던 것입니다.

 

옛말에 자두나무 밑에서는 갓끈도 고쳐 매지 말라고 했고 참외밭에서 신발 끈도 고쳐 매지 말라고 했는데 예루살렘 사람들이 지금 하고 있는 말이 이와 같은 것이었습니다. 자신들이 성전을 건축하려는 것을 잘못 오해하여 반란을 일으키려는 의도로 생각한다면 자신들에게 미칠 화는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끔찍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들은 아직 성전을 건축할 때가 아니라고 한 것입니다.

 

또한 경제적인 때가 아니라고 한 것입니다. 사실 성전 건축할 모든 재료는 고레스의 칙령과 함께 페르시아가 내어 주었습니다. 그러나 성전건축이 중단된 후 15년의 세월이 흐르면서 그 자재들은 모두 사라지고 말았습니다. 그 이유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자신들의 집을 지으며 그 재료로 성전에 쌓아 두었던 것을 사용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성전 건축할 재료는 하나도 남지 않았습니다. 그러니 성전을 건축하라고 말하는 학개의 말은 그들에게 너무 무리한 요구였던 것입니다.

 

이렇게 핑계를 대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주님의 책망이 임하였습니다.

3절과 4절을 같이 읽겠습니다.

여호와의 말씀이 선지자 학개에게 임하여 이르시되 이 성전이 황폐하였거늘 너희가 이 때에 판벽한 집에 거주하는 것이 옳으냐

 

주님은 폐허상태의 성전과 그 성전건축 재료를 가져다가 화려하게 꾸민 그들의 집을 비교하며 책망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성전건축 재료였던 백향목을 판재로 만들어 그들의 집을 꾸몄습니다. 그러는 것과 반비례하여 성전터는 비어져갔고 결국 아무것도 남아있지 않았던 것입니다.

 

이렇게 시기와 상황을 핑계하며 성전건축은 뒤로하고 자신들의 집을 꾸미는 데만 열심을 내던 이스라엘 백성들을 향해 그들의 행위가 잘못되었고 그 결과가 어떠한지를 알게 하는 질문을 던지셨습니다.

 

5절과 7절입니다. 같이 읽겠습니다.

그러므로 이제 만군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니 너희는 너희의 행위를 살필지니라 너희가 많이 뿌릴지라도 수확이 적으며 먹을지라도 배부르지 못하며 마실지라도 흡족하지 못하며 입어도 따뜻하지 못하며 일꾼이 삯을 받아도 그것을 구멍 뚫어진 전대에 넣음이 되느니라 만군의 여호와가 말하노니 너희는 자기의 행위를 살필지니라

 

9절부터 11절도 같이 읽겠습니다.

너희가 많은 것을 바랐으나 도리어 적었고 너희가 그것을 집으로 가져갔으나 내가 불어 버렸느니라 나 만군의 여호와가 말하노라 이것이 무슨 까닭이냐 내 집은 황폐하였으되 너희는 각각 자기의 집을 짓기 위하여 빨랐음이라 그러므로 너희로 말미암아 하늘은 이슬을 그쳤고 땅은 산물을 그쳤으며 내가 이 땅과 산과 곡물과 새 포도주와 기름과 땅의 모든 소산과 사람과 가축과 손으로 수고하는 모든 일에 한재를 들게 하였느니라

 

하나님은 그들이 하나님의 성전은 폐허로 놓아둔 채 자신들의 집만을 꾸민 것을 책망하였습니다.

그러면서 하나님은 너희 행위를 살피라고 하였습니다. 그들의 삶 모든 것에 이익이 없는 것을 말씀하고 계신 것입니다. 많이 뿌려도 수확이 적었고 먹어도 배부르지 못하며 마셔도 흡족하지 못하고 입어도 따뜻하지 못하고 삯을 받아도 남지 않았다고 하고 있습니다. 또한 많이 바랐지만 도리어 적었고 그것을 집에 가져갔으나 모두 사라지게 했습니다. 수고하고 애쓴 것들이 합당한 열매를 맺지 못하였습니다.

 

하나님은 이러한 말들로 그들의 행위를 책망하였습니다. 그들이 이렇게 고난을 당한 이유에 대해 9절 후반 절에서 말하기를 무슨 까닭이냐 내 집은 황폐하였으되 너희는 각각 자기의 집을 짓기 위하여 빨랐음이라라고 하고 있습니다.

 

그들이 처음 이스라엘로 돌아올 때는 성전건축을 향한 열정으로 가득했었습니다. 학자들의 말에 의하면 당시 바벨론에는 200만 명의 유대인들이 있었다고 합니다. 그 중에서 5만 명이 돌아왔는데 그들은 모두 자신들의 생업과 안락한 도시의 삶을 버려두고 오직 한 가지 목적인 성전건축과 이스라엘의 회복을 꿈꾸고 왔던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렇게 열정적이고 주를 위해 모든 것을 버렸던 사람들이 시간이 흐르면서 성전에 대한 관심을 줄었고 자신의 삶의 회복과 부요함, 안락한 삶을 추구하는 것에 마음을 빼앗겨 하나님께서 자신들을 향해 부르시는 음성도 듣지 못한 자들이 되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본서 217절에서는 만군의 여호와가 말하노라 내가 너희 손으로 지은 모든 일에 곡식을 마르게 하는 재앙과 깜부기 재앙과 우박으로 쳤으나 너희가 내게로 돌이키지 아니하였느니라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들을 부르시는 대도 듣지 못하였습니다. 아모스서 4장에서도 너희가 내게로 돌아오지 아니 하였느니라는 말씀이 5번이나 나옵니다. “양식이 떨어지게 하였으나(6), 가뭄으로 쳤으나(8), 메뚜기 재앙으로 치셨으나(9), 염병을 임하게 하였으나(10), 전쟁으로 치셨으나”(11), “너희가 내게로 돌아오지 아니 하였느니라하십니다. 그들은 하나님께서 큰 소리로, 많은 물소리와 같은 소리로 외치고 있음에도 듣지 못하였습니다.

 

그래서 10절과 11절에서 그러므로 너희로 말미암아 하늘은 이슬을 그쳤고 땅은 산물을 그쳤으며 내가 이 땅과 산과 곡물과 새 포도주와 기름과 땅의 모든 소산과 사람과 가축과 손으로 수고하는 모든 일에 한재를 들게 하였느니라라고 한 것입니.

 

하나님은 이런 그들에게 한 가지를 요구하셨습니다.

8절입니다. 같이 읽겠습니다.

너희는 산에 올라가서 나무를 가져다가 성전을 건축하라 그리하면 내가 그것으로 말미암아 기뻐하고 또 영광을 얻으리라 여호와가 말하였느니라

주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산에 올라가서 나무를 가져다가 성전을 건축하라고 하십니다. 주님은 화려한 건물을 원하시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주님께서 원하신 것은 그들의 마음이었습니다. 하나님의 전을 향한 마음, 마치 다윗이 하나님의 성전을 향한 마음을 품고 성전을 짓고자 했던 마음, 하나님께서 다윗에게 하락하지 않고 그의 아들에게 허락했을 때 죽는 날까지 성전건축 자금마련과 설계도, 부지구입 및 성전의 모든 조직 등을 만들어 놓은 그 마음을 그들에게 요구하신 것입니다.

 

그리하면 그것으로 영광을 받으시겠다는 것입니다.

화려하고 거대한 성전을 원하신 것이 아닙니다. 그들의 마음을 원하셨던 것입니다.

 

이쯤에서 우리에게 요구하시는 성전건축에 대해 생각해 봅시다. 그러기 위해서는 성전의 역사를 먼저 간략하게 보아야 합니다.

 

성전의 역사는 하나님이 계신 하늘성전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성전의 그림자로 광야에서 성막을 짓게 하셨고 그 성막은 솔로몬을 통해 성전으로 지어졌습니다. 그것이 무너진 후 스룹바벨 성전이 지어졌고 그 후에 헤롯이 성전을 증축했습니다. 그런데 이런 눈에 보이는 성전은 예수님께서 부수라 하시고 사흘 만에 다시 짓겠다고 하셨는데 이는 당신의 몸을 성전이라고 하신 것입니다. 그리고 이 성전은 다시 성도들의 심령을 성전이라고 하셨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오늘 제가 말씀드리고자 한 성전을 눈에 보이는 성전이 아니라 눈에 보이지 않는 성전 즉, 저와 여러분의 심령을 말씀하고자 한 것입니다.

 

학개는 당시 성전의 건축을 촉구하고 있다면 이제 이 시대 주님은 우리에게 심령의 성전건축을 요구하고 계신 것입니다. 2014년 마지막 주일 예배를 드리고 있는 이 때 저와 여러분의 성전을 보아야 합니다. 혹시 황폐한 상태로 남아있지 않습니까?

 

많은 사람들이 자신들은 아직 성전을 건축할 때가 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바쁜 시간이 지난 다음에, 내일부터, 다음주부터, 다음달부터, 내년부터 성전을 건축하겠다고 합니다. 세상의 학문을 채우고 세상의 명예를 채우며 세상의 즐거움을 채우는 데는 그렇게 빠른데 주님의 전인 성전을 건축하는 데는 그렇게 게으를 수가 없습니다.

 

시간이 없답니다. 말씀 읽을 시간이 없고 기도할 시간이 없고 주의 일을 감당할 시간이 없다고 말들을 합니다. 정말 시간이 없는 것일까요? 마음이 없는 것일까요?

또한 자신을 핑계합니다. 어떻게 사는 것이 거룩한 삶인지 알지만 아직 연약하고 상황이 여의치 않다고 말합니다. 신앙이 성장하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아야 하는 것이 주의 뜻인 줄 잘 압니다.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믿음이라는 것도 잘 압니다. 하지만 그 거룩한 삶을 위해 자신을 죽이지는 못합니다.

 

왜 그럴까요? 당장 먹고 사는 문제와 직결되지 않아서 그런 것일까요? 고난의 폭풍이 불어와야 그 때 알까요? 그러면 안 됩니다. 우리에게 주신 주님의 말씀이 있습니다. “세월을 아끼라” “엑사고라조마이”, “대가를 지불하고 사다라는 말입니다. 우리들의 심령의 성전을 위하여 대가를 지불해야 합니다.

 

이렇게 핑계를 대는 우리들과는 달리 성경에 여호수아의 우선순위가 있습니다. 여호수아가 이스라엘 백성들을 이끌고 가나안 땅에 들어왔을 때 그의 최우선 목표는 가나안 땅 정복이 아니었습니다. 그의 최우선 목표는 세겜성에 올라가 그리심산과 에발산에서 축복과 저주를 선포하는 것이었습니다. 정복하는 것이 급선무였지만 여호수아에게 있어서 하나님께서 명하신 일을 행하는 것보다 우선 될 수는 없었기 때문입니다.

 

또한 다윗도 그러합니다. 다윗이 통일왕국의 왕이 되었을 때 그의 전 관심사는 하나님이었습니다. 그러기에 엘리제사장 때 블레셋에 빼앗겼다고 돌아온 법궤가 기럇여아림 아미나답의 집에 70여년가 방치되었었는데 그것을 성으로 모셔 들이는 일을 가장 먼저 했던 것입니다.

 

자신이 성공한 후에 심령의 성전을 건축하고, 자신의 삶에 여유가 생긴 후에 훼파 된 성전을 보수하려는 생각은 어리석은 것입니다. 왜냐하면 내일이 보장되어 있지 않으며 하나님은 당신의 백성들을 그 때까지 내어버려 두시지 않기 때문입니다.

 

자신의 세속적 성공과 즐거움을 위해 쓸 시간과 물질은 있으나 성전을 지을 마음과 시간이 없는 사람들이 너무 많습니다. 온갖 이유와 핑계를 대며 성전 건축을 뒤로 미루는 어리석음을 범하는 것이 현대교인들의 모습인 것입니다.

 

그러니 세상 사람들이 성전을 찾았다가 모두 돌아가는 것입니다. 그 성전의 더러움이 너무 심해 다시는 성전을 찾지 않는 것입니다. 성전인 성도들의 온갖 더러운 행실과 바르지 못한 삶으로 인해 성전을 찾았던 사람들은 다시는 찾지 않는 사람들이 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모습을 미가서 29절에서 말씀하고 있는데 내 백성의 부녀들을 그들의 즐거운 집에서 쫓아내고 그들의 어린 자녀에게서 나의 영광을 영원히 빼앗는도다라고 하였고

 

말라기 213절에서는 너희가 이런 일도 행하나니 곧 눈물과 울음과 탄식으로 여호와의 제단을 가리게 하는도다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다시는 너희의 봉헌물을 돌아보지도 아니하시며 그것을 너희 손에서 기꺼이 받지도 아니하신다고 하신 것입니다.

 

세속적인 것이 우리 속에 자리 잡을 때마다 우리의 심령은 황폐해 지고 있는 것입니다. 은혜로 채우지 않으면 그 자리는 반드시 세속적인 것으로 채울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그 이유는 우리의 심령은 진공상태로 있을 수 없고 무엇인가로 채울 수밖에 없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심령의 성전은 온전하십니까? 세상 것을 아무리 많이 모았어도 온갖 근심과 걱정으로 가득하지 않습니까? 세상 즐거움을 채우면 채워질 줄 알았던 것들이 채워지셨습니까? 마시면 마실수록 갈증을 더하는 바닷물처럼 세상의 것들이 모두 그러하다는 것을 알고 있음에도 여전히 세상의 것들로 채우려하지 않으십니까?

 

이제 본문에서 요구하시는 하나님의 말씀을 들어야 합니다.

핑계 대지 말고 상황과 형편을 이유로 들며 자신의 심령을 쓰레기장으로 만들고 황폐한 상태로 내어버려두는 자들이 아니라 산에 올라가서 나무를 가져다가 성전을 짓는 심정으로 성전을 건축해야 하는 것입니다.

 

성전건축을 위해 마음을 정합시다. 그리고 주님을 기대합시다.

주님은 다음과 같이 약속해 주셨습니다. 13절입니다. 같이 읽겠습니다.

그 때에 여호와의 사자 학개가 여호와의 위임을 받아 백성에게 말하여 이르되 여호와가 말하노니 내가 너희와 함께 하노라 하니라

 

주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시겠다고 하고 계심을 들으셔야 합니다. 주님은 당신의 뜻대로 살고자 하는 자들을 결코 내어버려두지 않으십니다.

 

14절과 15절도 같이 읽겠습니다.

여호와께서 스알디엘의 아들 유다 총독 스룹바벨의 마음과 여호사닥의 아들 대제사장 여호수아의 마음과 남은 모든 백성의 마음을 감동시키시매 그들이 와서 만군의 여호와 그들의 하나님의 전 공사를 하였으니 그 때는 다리오 왕 제이년 여섯째 달 이십사일이었더라

 

하나님은 백성들과 함께 하시겠다고 하신 후에 그들의 마음을 감동시켜 주셨습니다. 그리하여 일어나 성전을 건축하게 된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께서 이 시간 저와 여러분의 심령을 감동시켜 주시길 원합니다. 그리하여 우리의 성전을 재건하고 주님께서 기쁨으로 거하시는 성전이 되길 원합니다. 나아가 우리를 만나는 사람들마다 성전을 경험하고 그들도 성전 되는 복이 있기를 바랍니다.

 

이제 2014년을 마무리하는 이때 우리의 성전을 돌아보고 2015년의 성전건축을 위해 주님의 말씀에 귀 기울이고 마음을 드려 아름다운 성전을 건축하는 우리가 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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