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4일 - 집 찾는 개미들 (민수기 13:25~14:19)

by 미운오리 posted Mar 04,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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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사십 일 동안 땅을 정탐하기를 마치고 돌아와

26 바란 광야 가데스에 이르러 모세와 아론과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에게 나아와 그들에게 보고하고 그 땅의 과일을 보이고

27 모세에게 말하여 이르되 당신이 우리를 보낸 땅에 간즉 과연 그 땅에 젖과 꿀이 흐르는데 이것은 그 땅의 과일이니이다

28 그러나 그 땅 거주민은 강하고 성읍은 견고하고 심히 클 뿐 아니라 거기서 아낙 자손을 보았으며

29 아말렉인은 남방 땅에 거주하고 헷인과 여부스인과 아모리인은 산지에 거주하고 가나안인은 해변과 요단 가에 거주하더이다

30 갈렙이 모세 앞에서 백성을 조용하게 하고 이르되 우리가 곧 올라가서 그 땅을 취하자 능히 이기리라 하나

31 그와 함께 올라갔던 사람들은 이르되 우리는 능히 올라가서 그 백성을 치지 못하리라 그들은 우리보다 강하니라 하고

32 이스라엘 자손 앞에서 그 정탐한 땅을 악평하여 이르되 우리가 두루 다니며 정탐한 땅은 그 거주민을 삼키는 땅이요 거기서 본 모든 백성은 신장이 장대한 자들이며

33 거기서 네피림 후손인 아낙 자손의 거인들을 보았나니 우리는 스스로 보기에도 메뚜기 같으니 그들이 보기에도 그와 같았을 것이니라

14:1 온 회중이 소리를 높여 부르짖으며 백성이 밤새도록 통곡하였더라

2 이스라엘 자손이 다 모세와 아론을 원망하며 온 회중이 그들에게 이르되 우리가 애굽 땅에서 죽었거나 이 광야에서 죽었으면 좋았을 것을

3 어찌하여 여호와가 우리를 그 땅으로 인도하여 칼에 쓰러지게 하려 하는가 우리 처자가 사로잡히리니 애굽으로 돌아가는 것이 낫지 아니하랴

4 이에 서로 말하되 우리가 한 지휘관을 세우고 애굽으로 돌아가자 하매

5 모세와 아론이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 앞에 엎드린지라

6 그 땅을 정탐한 자 중 눈의 아들 여호수아와 여분네의 아들 갈렙이 자기들의 옷을 찢고

7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에게 말하여 이르되 우리가 두루 다니며 정탐한 땅은 심히 아름다운 땅이라

8 여호와께서 우리를 기뻐하시면 우리를 그 땅으로 인도하여 들이시고 그 땅을 우리에게 주시리라 이는 과연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니라

9 다만 여호와를 거역하지는 말라 또 그 땅 백성을 두려워하지 말라 그들은 우리의 먹이라 그들의 보호자는 그들에게서 떠났고 여호와는 우리와 함께 하시느니라 그들을 두려워하지 말라 하나

10 온 회중이 그들을 돌로 치려 하는데 그 때에 여호와의 영광이 회막에서 이스라엘 모든 자손에게 나타나시니라

11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이 백성이 어느 때까지 나를 멸시하겠느냐 내가 그들 중에 많은 이적을 행하였으나 어느 때까지 나를 믿지 않겠느냐

12 온 회중이 그들을 돌로 치려 하는데 그 때에 여호와의 영광이 회막에서 이스라엘 모든 자손에게 나타나시니라

13 모세가 여호와께 여짜오되 애굽인 중에서 주의 능력으로 이 백성을 인도하여 내셨거늘 그리하시면 그들이 듣고

14 이 땅 거주민에게 전하리이다 주 여호와께서 이 백성 중에 계심을 그들도 들었으니 곧 주 여호와께서 대면하여 보이시며 주의 구름이 그들 위에 섰으며 주께서 낮에는 구름 기둥 가운데에서, 밤에는 불 기둥 가운데에서 그들 앞에 행하시는 것이니이다

15 이제 주께서 이 백성을 하나 같이 죽이시면 주의 명성을 들은 여러 나라가 말하여 이르기를

16 여호와가 이 백성에게 주기로 맹세한 땅에 인도할 능력이 없었으므로 광야에서 죽였다 하리이다

17 이제 구하옵나니 이미 말씀하신 대로 주의 큰 권능을 나타내옵소서 이르시기를

18 여호와는 노하기를 더디하시고 인자가 많아 죄악과 허물을 사하시나 형벌 받을 자는 결단코 사하지 아니하시고 아버지의 죄악을 자식에게 갚아 삼사대까지 이르게 하리라 하셨나이다

19 구하옵나니 주의 인자의 광대하심을 따라 이 백성의 죄악을 사하시되 애굽에서부터 지금까지 이 백성을 사하신 것 같이 사하시옵소서

-     민수기 13:25~14:19

 

리스톨 대학 연구진에 의하면, 유럽의 돌개미가 주택건설 분야에서 우리보다 더 오랫동안 1위 자리를 지킬 수 있을 것이라고 합니다. 연구진은 개미집단이 정찰병 개미들에게 지속적으로 그들 집단의 거주 상태를 살피게 한다는 것을 알아냈습니다. 과학자들도 놀랄 만큼 복잡한 그들의 공동생활의 능력으로, 그들은 여왕개미와 유충들에게 최적의 주거지를 제공하기 위해 알맞은 주거 공간과 어둠, 그리고 안전함이 있는 곳을 찾으려고 서로 협력합니다.

 모세 시대에 이스라엘 사람들은 새로운 안식처를 찾고 있었습니다. 이집트 땅에서의 노예생활은 너무 힘들었고, 시내 반도의 광야는 정착할 곳이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문제가 생겼습니다. 이스라엘 정탐꾼들에 따르면, 하나님이 그들에게 예비하신 땅은 벌써 거인들이 견고한 성읍을 지어 차지하고 있었는데, 그 땅 거인들을 보니 그들 스스로 보기에도 그들이 메뚜기 같이 느껴졌다고 했습니다( 13:28, 33).

 때때로 우리 자신을 곤충과 비교해 보면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 집 지을 곳을 찾는 돌개미들은 본능적으로 그들의 창조주의 방식에 따라 살아갑니다. 하지만 우리는 종종 두려움 때문에 하나님을 믿고 따라가지 못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하나님의 임재와 사랑에 대한 확신 속에 거하게 도리 대 우리는 이렇게 말할 수 있습니다. “주님, 당신은 대대로 우리의 거처가 되어 주셨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지금 주님의 임재와 사랑 안에 거하는 것보다

지내기에 더 나은 곳이 없음을 깨달을 수 있게 도와주소서.

주님 안에 우리가 정착하는 것을 배우고

그 안에서 평안을 누리게 도와주소서.

 

주여 주는 대대에 우리의 거처가 되셨나이다      - 시편 90:1

 

하나님 안에서 편안함을 누릴 수 있다면 그곳이 가장 좋은 처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