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은 도깨비방망이?
얼마 전 처음 만난 어떤 사람과 대화를 나누었었습니다. 그분의 말 속에는 여러 가지 불만과 불평이 배어 있었습니다. 그것은 부자들에 대한 원망과 자신의 처지를 비관하는 말들이었습니다. 처음에는 그 사람의 어려운 처지 때문에 동정하게 되었고 마음속으로 그 사람의 삶의 회복을 위해 기도했습니다. 하지만 점점 대화가 길어질수록 동정이나 긍휼의 마음은 사라지고 답답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심지어는 한심하기까지 했습니다. 왜냐하면 그 사람은 부자를 비난할 뿐 부자가 되기 위해 노력하지 않았습니다. 어려운 삶의 처지를 비관 할 뿐 그 처지를 벗어나기 위해 합당한 노력을 기울이지 않았습니다. 그는 노동을 통해 사는 사람이었는데 하루나 이틀을 일하고 며칠은 현장에 나가지 않았습니다. 10여년 타일 붙이는 일을 했는데 여전히 보조였습니다. 한 달 중 보름도 일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면서 함께 현장에서 일하는 동료의 많은 보수를 부러워하기만 했습니다. 그는 제게 꿈이 있다고 했습니다. 타일기술자가 되어 돈을 많이 벌고 가족들과 부자로 사는 것이라고......,
교회 안에 몇 몇 사람들도 희생과 노력은 하지 않으면서 성공하고 부요하길 원하는 것을 봅니다. 하나님을 도깨비방망이처럼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런 사람들의 공통점이 있습니다. 그것은 자신의 것을 조금도 희생하길 원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자신의 노력도 물질도 희생하고 싶어 하지 않습니다. 동시에 하나님에 대해 원망의 말을 계속해서 합니다. 하나님은 자신의 기도에 응답하지 않으신다고 말입니다. 이런 사람은 바람을 심고 광풍을 얻을 뿐입니다.
우리는 성경의 오병이어기적을 기억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한 어린아이의 도시락을 통해 놀라운 일을 이루셨습니다. 기도와 믿음은 아주 중요합니다. 하지만 그에 합당한 노력은 더욱 중요합니다. 그래서 누군가 말하기를 “수고하지 않는 기도는 거지와 같고 기도하지 않는 수고는 노예와 같다”고 했습니다.
오늘 당신은 당신의 꿈을 위해 기도하며 땀 흘려 일하고 계십니까? 그렇다면 조금만 더 노력하십시오. 반드시 아름다운 결실을 얻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