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바이블 성경통독원에서의 4박 5일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르게 금방 지나갔습니다.
맑고 시원한 공기와 새 소리에 잠에서 깨어나 아침을 맞는 상쾌한 기분 하며,
하나님께 대한 사랑의 고백과 함께 기도로 시작하는 하루와 성경공부의 시작이 얼마나 은혜로왔는지 모릅니다.
그리고 목사님에게 정리되어져 있는 성경의 주제들과 지식들,
또한 그 동안 성경을 읽으면서도 미쳐 알지 못했던 비밀같은 말씀들이 목사님의 입을 통해서 물 흐르듯이 흘러 나오고,
그 밖에도 더욱 놀라웠던 것은 무진장한 보물처럼 쏟아져 나오는 역사적, 지리적, 문화적, 그리고 동.식물에 관한 지식과 언어적인 지식들이 성경의 배경과 말씀의 의미를 이해하게 하는데 얼마나 풍성했는지요...
4박 5일 내내 "저렇게 되시기까지 얼마나 많은 수고와 노력을 하셨을까?" 하는 생각과 함께 감탄이 제 속에서 저절로 되어졌습니다.
또 그런 지식을 소유하고 계신 목사님에 대한 부러움과 함께,
더 기억하고 잊지 않으려고 메모를 하긴 했지만
메모하느라고 흘려 듣게 될까봐 조바심에 어찌할 바를 모르게 지내오는 동안 어드 덧 마지막 날이 되어 내려와야 했습니다.
통독원에 있는 동안 목사님과 사모님, 그리고 권사님에게서 보여지는 순수함은 또 얼마나 평안하고 포근하게 했는지요.
시간이 되어 내려와야 했지만 여건이 허락한다면 오랫동안 함께 하면서
목사님의 가지신 지식과 그 밖의 많은 것들을 공유하고 또 그곳의 평안함과 자유를 누리고 싶습니다.
언제 다시 가게 될 수 있을지... 벌써 그립습니다.
목사님, 사모님, 권사님 정말 감사했습니다.
꼭 다시 뵐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