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우리교회 하기 수련회는 1박 2일로 진행했습니다.
개척하고 10여년간 3박 4일로 하던 것을 지난해는 1일 캠프로,
올해는 1박 2일로 진행했습니다.
모두 교회 여건이 허락하지 않아서였습니다.
3-4년간 아픔이 있었거든요. ㅋㅋㅋ
그래서 일할 사람도 없고 참가 할 수 있는 사람도 많지 않아서였습니다.
올해 캠프는 교역자들이 한달여 전부터 시작하고 있는 '성도 감동 프로젝트'의 두번째 프로젝트였습니다.
첫번째는 교회를 청소등을 통해 깔금하고 단정하게 하는 것이었습니다.
글구 이번이 두번째.... 주방을 교역자들이 담당하자는 것이었습니다.
성도들은 일체 주방에 들어오지 못하도록 하고 먹고 자고 편히 쉬게 하자는 것이었죠.
우리들끼리의 표어는 '배 터지게 먹이고 맘껏 쉬게 하자'였습니다.
토요일 시장을 보고 주일 오후 예배가 마쳐지고 통독원에 도착하자 마자
담임목사표 부대찌개 파티를 열었고
오늘 아침은 전도사님표 맑은 장국과 계란말이로,
점심은 사모표 영계백숙과 닭죽으로
간식으로는 수박, 복숭아, 옥수수 그 외 과자와 음료......,
정말
배는 터지고 육체는 맘껏 쉬었습니다.
성도들 뿐만 아니라 우리들도였습니다.
주중에는 직장생활로, 주일에는 교회 봉사로 수고하는 성도들......, 진심으로 고맙고 감사할 뿐입니다.
성도들을 통해 매일 대접만 받다가 어제, 오늘 수고 좀 했습니다.
그런데 그 수고가 힘들기 보다는 맛나게 먹고 즐겁게 노는 모습을 보며 많이 행복했습니다.
올만에 섬김의 기쁨이 무엇인지 느낀 날입니다.
바라기는 우리교회가 아픔이 있기 전의 행복보다 더 큰 행복으로 가득해 지길 소원할 뿐입니다.
작은 교회지만 행복과 감동이 넘치는 교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계속 찾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행복하게 하시는 주체이시고 전부이시지만
교역자들이 할 수 있는 일을 또 찾아 보렵니다.
행복했습니다.
ㅎㅎㅎㅎ 오른 손이 한 일 왼손이 알게 했습니다. ㅎㅎㅎㅎㅎ
같이 하지 못해서 너무 아쉬웠습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