엨사고라조마이

엨사고라조마이

 

“시간이 없어 운동을 못합니다.”,

“너무 바빠서 기도할 시간이 없습니다.”

너무 바빠서......, 시간이 없어서......, 등의 말을 참 많이도 합니다.

 

정말로 일상이 바쁘게 돌아갑니다.

알람 소리를 듣고 일어나 정신없이 씻고 허겁지겁 아침을 먹고 출근하여

 정신없이 일하다고 파김치가 되어 집에 돌아와 밀린 집안일을 하거나 사람들을 만나고.......,

그러다가 지친 몸으로 잠자리에 들고.......,

 

정말 바쁩니다. 이렇게 바쁜 일상을 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반드시 해야 할 일들이 있습니다.

 운동이며,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는 일,

그리스도인들은 주님과의 관계를 풍성하게 하고 그분의 일을 하는 등의 시간들은 아무리 바쁘더라도 꼭 챙겨야 합니다.

 

성경에도 이것에 대하여 말합니다.

 "그런즉 너희가 어떻게 행할 것을 자세히 주의하여 지혜 없는 자 같이 말고

오직 지혜 있는 자 같이 하여 세월을 아끼라 때가 악하니라

그러므로 어리석은 자가 되지 말고 오직 주의 뜻이 무엇인가 이해하라

술 취하지 말라 이는 방탕한 것이니 오직 성령의 충만을 받으라"(엡 5:15-18).

 

바울도 우리에게 세월을 아끼라고 말합니다.

여기서 "아끼라"는 말은 헬라어로 "엨사고사조마이"라는 말인데

 그 뜻은 "다시 사다, 속량하다, 값을 지불하고 사다"는 의미를 갖습니다.

 

우리는 우리가 중요하다고 여기는 것을 위해 가치를 지불해야 합니다.

시간이 없어서, 너무 바빠서라는 말이

우리들이 중요하다고 여기는 것들을 위해 시간을 사용하지 못하는 것의 핑계가 되어서는 안 됩니다.

 

엄격하게 말하면 자신이 중요하게 여기는 것과 좋아하는 것과의 사이에서

좋아하는 것을 택했기에 중요한 것을 위해 사용할 시간이 없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아이들의 공부와 게임, 남자들의 친구와 가족,

여자들의 연속극과 일상의 다른 일들, 성도들의 새벽잠과 기도가 그러할 것입니다.

 

우리는 시간이 없는 것이 아니라 가치 있는 일을 위해 우리가 좋아하는 것을 포기하는 일,

즉 가치 있는 일을 위해 대가를 지불하는 수고를 하지 않고 있는 것뿐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가치 있고 거룩한 일을 위해 시간을 사야 합니다.

더 중요한 일을 위해 덜 중요한 일들을 포기해야합니다.

우리가 가치 있는 일이라고 믿는 것을 위해

그렇지 못한 것을 위해 사용하던 시간을 포기하는 대가를 지불해야 합니다.

 

그런 사람만이 훗날 웃게 될 것입니다. 성경은 이렇게 말합니다.

“울며 씨를 뿌리러 나가는 자는 반드시 기쁨으로 그 단을 가지고 돌아오리로다”(시 126:6).

 

오늘 육체의 즐거움을 위해 쓰던 시간을 영혼과 미래를 위해 투자하십시오.

그러면 훗날 웃게 되는 날이 올 것입니다.

 

 “엨사고라조마이”,

“값을 지불하고 사다”는 이 말을 기억하며 사는 날 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