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너는 나를 도장 같이 마음에 품고 도장 같이 팔에 두라 사랑은 죽음 같이 강하고 질투는 스올 같이 잔인하며 불길 같이 일어나니 그 기세가 여호와의 불과 같으니라
7 많은 물도 이 사랑을 끄지 못하겠고 홍수라도 삼키지 못하나니 사람이 그의 온 가산을 다 주고 사랑과 바꾸려 할지라도 오히려 멸시를 받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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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 집 뒷마당에 있는 개울을 처음 보았을 때 그것은 몹시 더운 여름날 바위들 틈새에서 조금씩 새어나오는 가느다란 물줄기에 불과했습니다. 무거운 나무 널빤지를 다리삼아 쉽게 건너 다닐 수도 있었습니다.그로부터 몇 달 후, 우리 지역에 억수같은 비가 여러 날 계속 퍼부어댔습니다.그러자 조용히 흐르던 개울에 물이 불어나 깊이 4피트 (약 1.2미터), 폭 10피트(약 3미터)의 빠른 물살의 강물이 되어버렸습니다! 강력한 물살이 널빤지 다리를 번쩍 들어 몇 피트 떨어진 곳에 던져놓았습니다.
세차게 흐르는 물은 그 앞에 놓인 것이 무엇이든 거의 휩쓸어버리는 힘이 있습니다. 그러나 홍수나 다른 파괴적인 힘과 마주쳐도 무너지지 않는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사랑'입니다. "많은 물도 이 사랑을 끄지 못하겠고 홍수라도 삼키지 못하나니"(아가 8:7). 사랑의 지속적인 힘과 강렬함은 낭만적인 관계 속에 자주 등장하지만, 그것이 온전히 나타나는 유일한 곳은 하나님께서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사람들을 향해 가지신 그 사랑입니다.
견고하고 또 의지할 수 있다고 여기는 것들이 휩쓸려 없어질 때 우리가 느끼는 실망은 오히려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을 새롭게 알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습니다. 주님의 사랑ㅇ느 땅위의 그 어떤 것보다 더 높고 더 깊고 더 강하며 더 오래 지속됩니다. 우리가 어떤 일을 마주하든, 우리 곁에 계시면서 우리를 받쳐 주시고 도와주시며 우리가 사랑받고 있다는 것을 일깨워주시는 하나님과 함께 마주하고 있는 것입니다.
◈ 하나님께서 언제나 우리를 사랑하신다는 것을 어떻게 확신할 수 있을까요? 우리 삶에서 하나님의 사랑으로 인해 어떤 일들이 나타나고 있습니까?
많은 물도 이 사랑을 끄지 못하겠고 홍수라도 삼키지 못하나니 - 아가서 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