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 그러나 나의 종 너 이스라엘아 내가 택한 야곱아 나의 벗 아브라함의 자손아
9 내가 땅 끝에서부터 너를 붙들며 땅 모퉁이에서부터 너를 부르고 네게 이르기를 너는 나의 종이라 내가 너를 택하고 싫어하여 버리지 아니하였다 하였노라
10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 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
11 보라 네게 노하던 자들이 수치와 욕을 당할 것이요 너와 다투는 자들이 아무것도 아닌 것 같이 될 것이며 멸망할 것이라
12 네가 찾아도 너와 싸우던 자들을 만나지 못할 것이요 너를 치는 자들은 아무것도 아닌 것 같고 허무한 것 같이 되리니
13 이는 나 여호와 너의 하나님이 네 오른손을 붙들고 네게 이르기를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를 도우리라 할 것임이니라
- 이사야 4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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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 전에 장인의 일흔여덟 번째 생신을 축하하여 가족들이 모였는데 그 자리에서 누군가가 장인에게 물어보았습니다. "지금까지 살아오시면서 터득하신 것 중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가요?" 뭐라고 대답하셨을까요? 그의 대답은 "견뎌내어라"였습니다.
'견뎌내어라.' 그저 지극히 단순한 말로 넘길 수도 있겠지만 장인은 맹목적인 낙관주의 나 긍정적인 사고방식을 말하려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는 팔십년 가까이 어려운 일들을 견뎌내셨습니다. 그가 계속 밀고 나가기로 결심한 것은 상황이 좋아질 거라는 어떤 막연한 바람에 근거한 것이 아니라 예수님이 그의 삶 속에 역사하신다는 데서 나온 것이었습니다.
"견뎌내어라." 성경에 인내라고 표현되어 있는 이 말은 단순한 의지력만으로는 되지 않습니다. 우리가 견뎌낼 수 있는 것은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하시고 힘을 주시고 우리 삶 속에 그분이 목적하신 바를 이루시겠다고 계속해서 약속하셨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하나님이 이사야를 통해 이스라엘 백성에게 주신 메시지이기도 합니다.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이사야 41:10).
어떻게 하면 "견뎌낼" 수 있을까요? 이사야는 소망의 근거가 하나님의 성품에 있다고 하였습니다. 하나님의 선하심을 깨달으면 우리는 두려움의 고삐에서 풀려나 하나님과 그분의 약속에 매달릴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매일 우리에게 필요한 힘과 도움을 주시고, 우리와 함께 하여 위로하시고 능력주시며 붙들어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 두려운 순간에 하나님께서 도와주시는 것을 어떻게 경험해보셨습니까? 다른 성도들이 도와주면 어떠헥 더 잘 견뎌내 수 있을까요?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 - 이사야 41:10
하나님 아버지, 아버지의 사랑은 우리가 "견뎌내는 데" 필요한 모든 것을 주십니다.
힘을 주시겠다는 아버지의 약속을 기억하고 하루하루 그 약속을 의지할 수 있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