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예수는 감람 산으로 가시니라
2 아침에 다시 성전으로 들어오시니 백성이 다 나아오는지라 앉으사 그들을 가르치시더니
3 서기관들바리새인들이 음행중에 잡힌 여자를 끌고 와서 가운데 세우고
4 예수께 말하되 선생이여 이 여자가 간음하다가 현장에서 잡혔나이다
5 모세는 율법에 이러한 여자를 돌로 치라 명하였거니와 선생은 어떻게 말하겠나이까
6 그들이 이렇게 말함은 고발할 조건을 얻고자 하여 예수를 시험함이러라 예수께서 몸을 굽히사 손가락으로 땅에 쓰시니
7 그들이 묻기를 마지 아니하는지라 이에 일어나 이르시되 너희 중에 죄 없는 자가 먼저 돌로 치라 하시고
8 다시 몸을 굽혀 손가락으로 땅에 쓰시니
9 그들이 이 말씀을 듣고 양심에 가책을 느껴 어른으로 시작하여 젊은이까지 하나씩 하나씩 나가고 오직 예수와 그 가운데 섰는 여자만 남았더라
10 예수께서 일어나사 여자 외에 아무도 없는 것을 보시고 이르시되 여자여 너를 고발하던 그들이 어디 있느냐 너를 정죄한 자가 없느냐
11 대답하되 주여 없나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도 너를 정죄하지 아니하노니 가서 다시는 죄를 범하지 말라 하시니라
- 요한복음 8:1~11
시 |
인 칼 샌드버그는 아브라함 링컨 전 미국 대통령에 대해 다음과 같이 썼습니다. "인류 역사에 그와 같이 강철이면서 동시에 부드러운 벨벳 같았던 사람은 찾아보기 힘들다...... 가슴과 머리 안에는 무서운 폭풍이 들어있었지만 동시에 이와 반대되는 말할수 없이 완전한 평화를 지닌 그런 사람이었다." "강철과 벨벳"이란 표현은 링컨이 대통령의 권력을 가졌지만, 한편으로 자유를 갈망하는 한 사람 한 사람에 대한 깊은 관심을 균형있게 가졌다는 뜻이었습니다.
역사 전체를 통틀어 강함과 부드러움, 힘과 연민의 마음이 완벽히 균형을 이루었던 단 한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는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요한복음 8장에서 예수님이 한 죄 지은 여인을 정죄하는 종교지도자들과 마주했을 때 강철과 벨벳의 면모를 동시에 보여주셨습니다. 예수님은 살기등등한 군중들의 요구를 막아서시면서 바로 그들에게 비판의 시각을 돌리시며 강철의 면모를 보여주셨습니다. 예수님은 그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너희 중에 죄 없는 자가 먼저 돌로 치라"(7절). 그러신 다음 여인에게는 다음과 같은 말씀으로 부드러운 벨벳의 연민을 보여주셨습니다. "나도 너를 정죄하지 아니하노니 가서 다시는 죄를 범하지 말라"(11절).
우리가 사람들을 대할 때 예수님의 "강철과 벨벳"을 보여준다면, 우리를 예수님 닮게 만들려고 일하시는 하나님을 드러낼 수 있습니다. 우리는 벨벳 같은 자비와 강철 같은 정의, 이 두 가지에 목말라 있는 세상에 예수님의 마음을 보여줄 수 있습니다.
◈ 이 망가진 세상에 대한 우리의 태도는 정의와 자비가 균형 이룬 예수님의 태도와 어떻게 비교됩니까? 사람들을 향한 하나님의 자비를 나타내기 위해 그분의 도움이 필요한 곳은 어디입니까?
너희 중에 죄 없는 자가 먼저 돌로 치라 - 요한복음 8:7
사랑하는 하나님 아버지, 이 죄악 된 세상을 위해 강함과 부드러움으로 아버지의 마음을 완벽하게 보여주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으로 인하여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