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사람에게는 버린 바가 었으나 하나님께는 택하심을 입은 보배로운 산 돌이신 예수께 나아가
5 너희도 산 돌 같이 신령한 집으로 세워지고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이 기쁘게 받으실 신령한 제사를 드릴 거룩한 제사장이 될지니라
6 성경에 기록되었으되
보라 내가 택한 보배로운 모퉁잇돌을 시온에 두노니 그를 믿는 자는 부끄러움을 당하지 아니하리라
7 그러므로 믿는 너희에게는 보배이나 믿지 아니하는 자에게는
건축자들이 버린 그 돌이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고
8 또한
부딪치는 돌과 걸려 넘어지게 하는 바위가 되었다
하셨느니라 그들이 말씀을 순종하지 아니하므로 넘어지나니 이는 그들을 이렇게 정하신 것이라
9 그러나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날요 그의 소유가 된 백성이니 이는 너희를 어두운 데서 불러 내어 그의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신 이의 아름다운 덕을 선포하게 하려 하심이라
10 너희가 전에는 백성이 아니더니 이제는 하나님의 백성이요 전에는 긍휼을 얻지 못하였더니 이제는 긍휼을 얻은 자니라
- 베드로전서 2: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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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넓은 왕실을 상상해 보십시오. 보좌에 한 위대한 왕이 앉아 있습니다. 수종을 드는 자들이 최고의 예를 갖추어 왕을 둘러싸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왕의 발밑에 놓인 상자를 상상해 보십시오. 이따금 왕이 손을 뻗어 그 속에 들어 있는 것들을 뒤적입니다. 상자 속에 무엇이 들어있을까요? 보석과 금, 그리고 왕이 특별히 좋아하는 원석들입니다. 상자 속에는 왕이 귀히 여기는 것들, 곧 그에게 큰 기쁨을 가져다 주는 것들을 모아놓았습니다. 마음의 눈으로 그 모습이 보이십니까?
이 보물을 히브리어로는 '세굴라' 라고 하는데, 이는 '특별한 소유물'이라는 뜻입니다. 이 단어는 구약 성경의 출애굽기 19장 5절, 신명기 7장 6절, 시편 135편 4절에서 볼 수 있는데, 거기에서 이 말은 이스라엘 민족을 가리킵니다. 한 편, 같은 이 말이 신약 성경의 베드로 사도의 기록에도 나옵니다. 그는 이제 이스라엘 민족을 넘어선 집단인 "긍휼을 얻은"(10절) 자들을 "하나님의 백성" 이라고 묘사하고 있습니다. 다시 말해 유대인이든 이방인이든 다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에 대해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는 또 이렇게 쓰고 있습니다. "그러나 너희는......그(하나님)의 소유가 된 백성이니"(9절).
상상해 보십시오! 위대하시고 강력한 천국의 왕께서 우리를 그분의 특별한 보물로 여기고 계십니다. 하나님은 죄와 사망의 속박에서 우리를 구원해 주셨습니다. 주님은 우리를 그분의 소유라고 주장하십니다. 왕께서 말씀하십니다. "내가 사랑하는 자, 너는 내 것이다."
◈ 누군가가 우리를 보고 진심으로 "특별하다"고 불러주었던 때를 기억하십니까? 그것이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끼쳤습니까? 우리가 하나님께 소중한 존재임을 아는 것이 우리에게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그러나 너희는......그(하나님)의 소유가 된 백성이니 - 베드로전서 2:9
지고하신 천국의 왕이시여, 제가 누구인지는 전적으로 하나님 안에서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저를 왕의 특별한 보물이라고 불러주십니다.
그렇게 된 것은 제가 무엇을 해서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모든 것이시기 때문임을 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