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내가 여호와를 기다리고 기다렸더니 귀를 기울이사 나의 부르짖음을 들으셨도다

2 나를 기가 막힐 웅덩이와 수렁에서 끌어 올리시고 내 발을 반석 위에 두사 내 걸음을 견고하게 하셨도다

3 새 노래 곧 우리 하나님께 올릴 찬송을 내 입에 두셨으니 많은 사람이 보고 두려워하여 여호와를 의지하리로다

4 여호와를 의지하고 교만한 자와 거짓에 치우치는 자를 돌아보지 아니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

5 여호와 나의 하나님이여 주께서 행하신 기적이 많고 우리를 향하신 주의 생각도 많아 누구도 주와 견줄 수가 없나이다 내가 널리 알려 말하고자 하나 너무 많아 그 수를 셀 수도 없나이다

 

14 내 생명을 찾아 멸하려 하는 자는 다 수치와 낭패를 당하게 하시며 나의 해를 기뻐하는 자는 다 물러가 욕을 당하게 하소서

15 나를 향하여 하하 하하 하며 조소하는 자들이 자기 수치로 말미암아 놀라게 하소서

16 주를 찾는 자는 다 주 안에서 즐거워하고 기뻐하게 하시며 주의 구원을 사랑하는 자는 항상 말하기를 여호와는 위대하시다 하게 하소서

17 나는 가난하고 궁핍하오나 주께서는 나를 생각하시오니 주는 나의 도움이시요 나를 건지시는 이시라 나의 하나님이여 지체하지 마소서

- 시편 40:1~5, 14~17

 

년 가을이 되면 비단거북이는 겨울이 오는 것을 알고 연못 바닥으로 잠수하여 오물과 진흙 속에 자신을 파묻습니다. 자신의 몸을 껍질 안으로 집어넣고는 꼼짝도 안하면서 심장 박동은 느려지고 거의 정지합니다. 체온도 떨어져서 겨우 얼지 않을 정도만 유지하면서 호흡을 멈추고 기다립니다. 거북이는 6개월 동안 파묻혀 있으면서 뼈에 있는 칼슘을 혈액으로 방출시키기 때문에 몸의 형태마저 서서히 잃어가기 시작합니다.

  그러나 연못이 녹으면 거북이는 떠올라와서 다시 숨을 쉬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뼈가 다시 형성되고 껍질 위로 햇볕의 따스함도 느끼게 됩니다.

  나는 시편 기자가 하나님을 기다리는 모습을 기록한 것을 읽으면서 비단거북이를 생각해 봅니다. 시편 기자가 "웅덩이"와 "수렁"에 있을 때에도 하나님은 그의 부르짖음을 들으시고(시편 40:2), 그를 끌어올리셔서 견고한 곳에 서게 하십니다. 하나님은 "나의 도움이시요 건지시는 이시라"고 그는 찬양합니다(17절).

  직업을 바꾸어 새로운 일을 시작하기 위해서나 관계 회복을 위해서, 나쁜 습관을 끊을 의지력을 위해, 아니면 어려운 상황을 벗어나기 위해 무언가 변화가 있기를 기다린 것이 너무 오래된 것처럼 느껴질 지도 모르겠습니다. 여기 비단거북이와 시편 기자는 들으시고 구원해주시는 하나님을 신뢰하라고 우리에게 상기시켜줍니다.

◈ 당신은 무엇을 하나님께 맡길 필요가 있습니까? 오늘 그것은 어떤 모습을 하고 있나요?

내가 여호와를 기다리고 기다렸더니 귀를 기울이사 나의 부르짖음을 들으셨도다            - 시편 40:1

 

하나님, 어떤 때는 기다리기가 힘듭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믿으며 해결해 주실 것도 믿습니다.

우리로 인내하게 하시고, 하나님의 위대하심과 영광이 우리 삶에 드러나게 하소서.


공지 본란은 오늘의 양식을 기본으로 하여 글을 게시하고 있습니다. 하림 2013.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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