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 네 형제가 가난하게 되어 빈 손으로 네 곁에 있거든 너는 그를 도와 거류민이나 동거인처럼 너와 함께 생활하게 하되
36 너는 그에게 이자를 받지 말고 네 하나님을 경외하여 네 형제로 너와 함께 생활하게 할 것인즉
37 너는 그에게 이자를 위하여 돈을 꾸어 주지 말고 이익을 위하여 네 양식을 꾸어 주지 말라
- 레위기 25:35~37
캔 |
자스 주의 네오데샤라는 작은 마을에 사는 중고등학생들 삼백 여명이 갑자기 소집된 학교 모임에 줄지어 들어갔습니다. 자리에 앉은 아이들은 이 마을과 유대가 있는 한 부부가 네오데샤 마을의 모든 학생들의 대학 등록금을 향후 25년간 대신 내주기로 했다는 믿을 수 없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학생들은 놀라고 너무나 기뻐 눈물을 흘렸습니다.
네오데샤 마을은 그동안 경제적으로 많이 침체되어 많은 가정에서 아이들 대학 학비 마련을 걱정하고 있었습니다. 이 선물은 세대에 걸쳐 마을을 바꿔놓을 중요한 사건으로, 기부자들은 그 선물이 현재의 가족들에게 즉시 영향을 주고, 또 다른 지역 사람들에게도 네오데샤로 이사 올 동기부여가 되기를 바랐습니다. 그들은 기부로 새로운 일자리와 활력이 생겨 완전히 달라질 미래의 마을 모습을 마음에 그리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그의 백성들이 자신의 급한 필요만 돌보지 말고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의 앞날도 생각하는 넓은 마음을 원하셨습니다. 하나님은 "네 형제가 가난하게 되어 빈 손으로 있거든 너는 그를 도우라"(레위기 25:35)라고 명확하게 말씀하셨습니다. 관용은 기본적인 물질적 필요를 충족시켜 주는 것뿐 아니라 한 공동체로서 함께 살아갈 미래에 필요한 것을 고려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그를 도와 동거인처럼 너와 함께 생활하게 하라"(35절)고 말씀하셨습니다.
가장 깊은 형태의 베풂은 달라진 미래를 상상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지대하고 창의적인 자비하심은 우리들이 완전히 하나 되어 풍요롭게 함께 살게 될 그날을 향해 나아가도록 합니다.
◈ 관용은 어떻게 당면한 필요를 충족시키나요? 관용은 그것을 넘어 어떤 것을 보게 하나요?
너는 그를 도와......너와 함께 생활하게 하되 - 레위기 25:35
하나님, 가장 기본적인 것들에 대해서도 관용을 베풀지 못하고 있습니다.
눈으로 보고 행동으로 옮기게 도우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