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 무리를 다시 불러 이르시되 너희는 다 내 말을 듣고 깨달으라
15 무엇이든지 밖에서 사람에게로 들어가는 것은 능히 사람을 더럽게 하지 못하되
16 사람 안에서 나오는 것이 사람을 더럽게 하는 것이니라 하시고
17 무리를 떠나 집으로 들어가시니 제자들이 그 비유를 묻자온대
18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도 이렇게 깨달음이 없느냐 무엇이든지 밖에서 들어가는 것이 능히 사람을 더럽게 하지 못함을 알지 못하느냐
19 이는 마음으로 들어가지 아니하고 배로 들어가 뒤로 나감이라 이러므로 모든 음식물을 깨끗하다 하시니라
20 또 이르시되 사람에게서 나오는 그것이 사람을 더럽게 하느니라
21 속에서 곧 사람의 마음에서 나오는 것은 악한 생각 곧 음란과 도둑질과 살인과
22 간음과 탐욕과 악독과 속임과 음탕과 질투와 비방과 교만과 우매함이니
23 이 모든 악한 것이 다 속에서 나와서 사람을 더럽게 하느니라
- 마가복음 7: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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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년, 런던에서 수천 명의 사람들이 알 수 없는 원인으로 죽어나갔습니다. 사람들은 '분명 오염된 공기 때문일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실제로 당시에 하수로 오염된 템스 강이 이상 기온으로 가열되면서 그 고약한 냄새가 "엄청난 악취"를 풍기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더 심각한 문제는 공기가 아니었습니다. 존 스노우 박사의 연구에 의해 오염된 물이 콜레라 전염병의 원인으로 밝혀졌습니다.
우리 인간은 높은 하늘에까지 악취를 풍기는 다른 위기를 오래전부터 인식하고 있었습니다. 우리는 타락한 세상에 살면서 이 문제의 근원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대신 증상을 치유하려고만 했습니다. 좋은 사회 프로그램과 정책들은 부분적인 효과를 볼 수 있지만, 사회 평볘의 근본 원인인 죄로 물든 우리의 마음의 문제는 전혀 해결할 수 없습니다.
예수님이 "무엇이든지 밖에서 사람에게로 들어가는 것은 능히 사람을 더럽게 하지 못한다"고 말씀하셨을 때 몸의 질병을 말씀하신 것이 아니었습니다(마가복음 7:15). 주님은 오히려 우리 각자의 영적 상태를 진단하고 계셨습니다. 주님은 "사람 안에서 나오는 것이 사람을 더럽게 하는 것'(15절)이라고 말씀하시며, 우리 안에 숨겨진 장황한 악의 목록들을 말씀하셨습니다(21~22절).
다윗은 "내가 죄악 중에서 출생하였음이여"라고 기록하였습니다(시편 51:5). 그의 탄식은 우리 모두의 탄식이기도 합니다. 우리는 처음부터 타락한 존재입니다. 그래서 다윗은 "하나님이여 내 속에 정한 마음을 창조하시고"(10절)라고기도했습니다. 우리에게는 매일 예수님이 성령을 통해 창조하시는 새 마음이 필요합니다.
우리는 증상을 치료하는 대신 예수님이 그 문제의 근원을 정결케 하시도록 해야 합니다.
◈ 당신은 예수님이 문제의 근원을 정결케 하시도록 하는 대신 어떤 방법으로 증상을 치료하려고 했습니까?
예수님이 당신에게 주신 복음을 어떻게 전할 수 있을까요?
하나님이여 내 속에 정한 마음을 창조하시고 - 시편 51:10
하늘에 계신 아버지, 저희 마음을 지켜주시고 저희 속에 계신 성령께 집중하도록 도와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