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 룻이 이삭을 주우러 일어날 때에 보아스가 자기 소년들에게 명령하여 이르되 그에게 곡식 단 사이에서 줍게 하고 책망하지 말며
16 또 그를 위하여 곡식 다발에서 조금씩 뽑아 버려서 그에게 줍게 하고 꾸짖지 말라 하니라
17 룻이 밭에서 저녁까지 줍고 그 주운 것을 떠니 보리가 한 에바쯤 되는지라
18 그것을 가지고 성읍에 들어가서 시어머니에게 그 주운 것을 보이고 그가 배불리 먹고 남긴 것을 내어 시어머니에게 드리매
19 시어머니가 그에게 이르되 오늘 어디서 주웠느냐 어디서 일을 하였느냐 너를 돌본 자에게 복이 있기를 원하노라 하니 룻이 누구에게서 일했는지를 시어머니에게 알게 하여 이르되 오늘 일하게 한 사람의 이름은 보아스니이다 하는지라
20 나오미가 자기 며느리에게 이르되 그가 여호와로부터 복 받기를 원하노라 그가 살아 있는 자와 죽은 자에게 은혜 베풀기를 그치지 아니하도다 하고 나오미가 또 그에게 이르되 그 사람은 우리와 가까우니 우리 기업을 무를 자 중의 하나이니라 하니라
- 룻기 2:15~20
마 |
리아는 패스트푸드 점심을 사들고 빈 테이블로 갔습니다. 버거를 한입 베어 물었는데 몇 테이블 떨어진 곳에 앉아 있는 젊은 남자와 눈이 마주쳤습니다. 그의 옷은 흙이 묻어 더러웠고 머리는 축 늘어져 있었고 빈 종이컵을 꼭 쥐고 있었습니다. 그는 분명 배고파 보였습니다. 어떻게 도울 수 있을까요? 돈을 주는 것은 지혜롭지 않은 것 같았습니다. 음식을 사서 주는 것도 그 사람이 당황해 할 것 같았습니다.
바로 그 때 마리아는 부유한 지주 보아스가 가난한 이민자 과부를 초청하여 밭에서 이삭을 줍게 했던 룻기의 이야기가 생각났습니다. 그는 하인들에게 명했습니다. "그에게 곡식 단 사이에서 줍게 하고 책망하지 말며 또 그를 위하여 곡식 다발에서 조금씩 뽑아 버려서 그에게 줍게 하고 꾸짖지 말라"(룻기 2:15~16). 여성이 살아가려면 남성에게 전적으로 의존해야 하는 문화에서 보아스는 하나님이 사랑으로 공급하는 그런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결국 보아스는 룻과 결혼하여 그녀를 어려운 형편으로부터 구해주었습니다(4:9~10).
마리아는 자리에서 일어나 손대지 않은 감자튀김 한 봉지를 근처 테이블에 놓으면서 그 남자와 눈을 마주쳤습니다. 그가 배고프다면 그녀의 "패스트푸드 밭"에서 주울 수 있게 한 것입니다. 이렇게 사람들을 격려하는 창의적인 방법들을 보여주는 성경의 이야기들 속에서 우리는 하나님의 마음을 알게 됩니다.
◈ 지금 주변에 당신의 풍족한 삶으로 초대해서 무언가를 "줍게" 할 사람이 있습니까? 주변에 궁핍한 사람을 보고 하나님의 마음으로 응답할 수 있도록 하나님께 구하십시오.
여호와께서 네가 행한 일에 보답하시기를 원하며...그의 날개 아래에 보호를 받으러 온 네게 온전한 상 주시기를 원하노라
- 룻기 2:12
사랑하는 하나님 아버지, 오늘 저를 통해 하나님의 사랑을 받아야 할 사람을 보여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