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주 여호와의 영이 내게 내리셨으니 이는 여호와께서 내게 기름을 부으사 가난한 자에게 아름다운 소식을 전하게 하려 하심이라 나를 보내사 마음이 상한 자를 고치며 포로된 자에게 자유를, 갇힌 자에게 놓임을 선포하며
2 여호와의 은혜의 해와 우리 하나님의 보복의 날을 선포하여 모든 슬픈 자를 위로하되
3 무릇 시온에서 슬퍼하는 자에게 화관을 주어 그 재를 대신하며 기쁨의 기름으로 그 슬픔을 대신하며 찬송의 옷으로 그 근심을 대신하시고 그들이 의의 나무 곧 여호와께서 심으신 그 영광을 나타낼 자라 일컬음을 받게 하려 하심이라
4 그들은 오래 황폐하였던 곳을 다시 쌓을 것이며 옛부터 무너진 곳을 다시 일으킬 것이며 황폐한 성읍 곧 대대로 무너져 있던 것들을 중수할 것이며
- 이사야 6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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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라도 역사상 가장 컸던 마샬 화재가 있고 난 후 한 사역팀이 피해자 가족들을 도와 잿더미 가운데서 귀중품을 찾는 일에 나섰습니다. 가족들은 아직 남아 있기를 바라는 귀중품들에 대해 말했지만, 실제로 남아 있는 것은 거의 없었습니다. 한 남자는 자기 결혼 반지를 위층 침실에 있는 옷장 위에 두었다고 차분히 말했습니다. 그러나 지금 집은 사라졌고 집 안에 있던 물건들은 다 타거나 녹아서 지하실 바닥에 잔해로 내려앉은 상태였습니다. 수색하는 사람들이 침실이 있었던 그 구석에서 반지를 찾아보았지만 찾지 못했습니다.
이사야 선지자는 임박한 멸망으로 무너져 평지가 될 예루살렘에 대해 슬픔에 잠겨 기록했습니다. 이처럼 우리가 쌓아온 삶이 잿더미가 된 느낌이 들 때가 있습니다. 우리는 감정적으로나 영적으로 아무것도 남지 않았다고 느낍니다. 그러나 이사야는 "[여호와께서] 나를 보내사 마음이 상한 자를 고치며...모든 슬픈 자를 위로하라"(이사야 61:1~2)고 하셨다며 희망을 전합니다. "[여호와께서] 화관을 주어 그 재를 대신[하겠다]"(3절)고 하시면서, 하나님은 우리의 비극을 영광으로 바꾸어 주십니다. 그리고 "오래 황폐하였던 곳을 다시 쌓을 것이며 대대로 무너져 있던 것들을 중수"(4절)하겠다고 약속하십니다.
그 마샬 화재 현장에서 반대쪽의 잿더미를 수색하던 한 여성이 그곳에서 반지 함에 그대로 들어있는 그 남편의 결혼 반지를 찾아냈습니다. 당신이 절망해 있을 때에도 하나님은 당신의 잿더미 속으로 손을 뻗어 진정 소중한 한 가지를 꺼내십니다. 바로 당신입니다.
◈ 살면서 어떤 경험으로 모든 것을 잃었다고 느꼈었습니까? 하나님은 어떻게 당신을 그 어려움에서 끌어내셨습니까?
여호와께서 내게 기름을 부으사...화관을 주어 그 재를 대신하며 - 이사야 61:1,3
사랑하는 하나님, 제 삶의 잿더미를 아름다움으로 바꿔 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