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 사랑에는 거짓이 없나니 악을 미워하고 선에 속하라
10 형제를 사랑하여 서로 우애하고 존경하기를 서로 먼저 하며
11 부지런하여 게으르지 말고 열심을 품고 주를 섬기라
12 소망 중에 즐거워하며 환난 중에 참으며 기도에 항상 힘쓰며
13 성도들의 쓸 것을 공급하며 손 대접하기를 힘쓰라
14 너희를 박해하는 자를 축복하라 축복하고 저주하지 말라
15 즐거워하는 자들과 함께 즐거워하고 우는 자들과 함께 울라
16 서로 마음을 같이하며 높은 데 마음을 두지 말고 도리어 낮은 데 처하며 스스로 지혜 있는 체 하지 말라
17 아무에게도 악을 악으로 갚지 말고 모든 사람 앞에서 선한 일을 도모하라
18 할 수 있거든 너희로서는 모든 사람과 더불어 화목하라
19 내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친히 원수를 갚지 말고 하나님의 진노하심에 맡기라 기록되었으되 원수 갚는 것이 내게 있으니 내가 갚으리라고 주께서 말씀하시니라
20 네 원수가 주리거든 먹이고 목마르거든 마시게 하라 그리함으로 네가 숯불을 그 머리에 쌓아 놓으리라
21 악에게 지지 말고 선으로 악을 이기라
- 로마서 12: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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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기에 시에나의 캐서린은 이런 글을 썼습니다. "때때로 밤에 당신이 운다면 그건 가시가 발에 박혔기 때문이에요. 이 세상에는 그걸 뽑아낼 수 있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 기술은 [하나님]에게서 배운 것이지요." 캐서린은 그 "기술"을 배우는데 온 삶을 바쳤고, 오늘날에도 고통받느 사람들에 대한 그의 놀라운 공감과 연민의 능력이 기억되고 있습니다.
제거하기 위해 따뜻한 연민과 기술이 요구되는, 깊숙이 박힌 가시와 같은 고통의 이미지가 계속 내 마음속을 맴돕니다. 그 고통의 이미지는 우리가 얼마나 복잡하고 상처받은 존재인지, 그리고 다른 사람과 우리 자신에 대한 진정한 연민을 발전시키기 위해 얼마나 더 깊이 파고들어야 할지 생생하게 일깨워줍니다.
또한 바울 사도가 말하는 것처럼, 그 이미지는 예수님처럼 다른 사람을 사랑하려면 좋은 의도와 호의 이상의 것이 필요하다는 것, 곧 "서로 우애하고"(로마서 12:10) "소망 중에 즐거워하며 환난 중에 참으며 기도에 항상 힘쓰는"(12절) 것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우쳐줍니다. 그리고 기꺼이 "즐거워하는 자들과 함께 즐거워하고 우는 자들과 함께 우는"(15절) 것도 요구됩니다. 말하자면 우리의 전부가 요구되는 것입니다.
이 망가진 세상에서 어느 누구도 상처 없이 온전하게 벗어날 수 없으며, 상처와 흉터가 모든 사람에게 깊숙이 박혀 있습니다. 그러나 그리스도 안에 있는 사랑은 이보다 더 깊어서, 긍휼의 향유로 가시를 뽑을 만큼 부드러우며, 기꺼이 친구와 원수를 같이 끌어안음으로써 함께 치유되는 것을 경험하게 해줍니다(14절).
◈ 당신은 연민의 치유 능력을 언제 경험해 보셨습니까? 치유의 공동체를 어떻게 키워 나갈 수 있을까요?
형제를 사랑하며 서로 우애하고...소망 중에 즐거워하며 환난 중에 참으며 기도에 항상 힘쓰며 - 로마서 12:10~12
사랑의 하나님, 하나님의 긍휼하심에 감사드립니다.
다른 사람들을 그렇게 사랑할 수 있도록 도와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