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 묵시가 없으면 백성이 방자히 행하거니와 율법을 지키는 자는 복이 있느니라
19 종은 말로만 하면 고치지 아니하나니 이는 그가 알고도 따르지 아니함이니라
20 네가 말이 조급한 사람을 보느냐 그보다 미련한 자에게 오히려 희망이 있느니라
21 종을 어렸을 때부터 곱게 양육하면 그가 나중에는 자식인 체하리라
22 노하는 자는 다툼을 일으키고 성내는 자는 번죄함이 많으니라
23 사람이 교만하면 낮아지게 되겠고 마음이 겸손하면 영예를 얻으리라
24 도둑과 짝하는 자는 자기의 영혼을 미워하는 자라 그는 저주를 들어도 진술하지 아니하느니라
25 사람을 두려워하면 올무에 걸리게 되거니와 여호와를 의지하는 자는 안전하리라
26 주권자에게 은혜를 구하는 자가 많으나 사람의 일의 작정은 여호와께로 말미암느니라
27 불의한 자는 의인에게 미움을 받고 바르게 행하는 자는 악인에게 미움을 받느니라
- 잠언 29:18~27
교 |
만이 앞서면 종종 수치를 당한다. 노르웨이의 한 남자가 깨닫게 된 사실입니다. 그는 운동복도 입지 않은 채 건방지게 400미터 장애물 달리기 세계기록 보유자인 카르스텐 워홀름에게 경주를 제안했습니다. 실내 공공체육관에서 훈련 중이던 워홀름은 그 도전을 받아들이고 멀찌감치 그를 따돌렸습니다. 결승선에 도착한 도전자가 출발을 잘못해서 그랬다며 다시 하자고 하자 세계 챔피언을 두 번 했던 워홀름은 그저 미소만 지었습니다!
잠언 29장 23절은 "사람이 교만하면 낮아지게 되겠고 마음이 겸손하면 영예를 얻으리라"고 하였습니다. 잠언서에서 솔로몬이 좋아하는 주제 중의 하나가 하나님이 교만한 자를 어떻게 다루시는가입니다(11:2, 16:18, 18:12). 이 구절들에 나오는 '교만'이나 '거만' 이라는 단어는 "부기"나 "부풀어 오름"을 뜻하는 것으로, 하나님께 마땅히 돌려드려야 할 영광을 가로채는 행위를 말합니다. 우리가 교만으로 가득차면 자신을 분에 넘치게 높이 평가하게 됩니다. 예수님은 "누구든지 자기를 높이는 자는 낮아지고 누구든지 자기를 낮추는 자는 높아지리라"(마태복음 23:12)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과 솔로몬 둘 다 우리에게 겸손하고 낮아지라고 말씀합니다. 이것은 거짓된 겸양이 아니라, 자신을 바로 알고 우리가 가진 모든 것이 하나님으로부터 온 것임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또한 그것은 지혜롭게 되어 오만하게 "조급히" 말하지 않는 것입니다(잠언 29:20).
겸손하여 수치를 당하지 않고 하나님을 영화롭게 할 수 있는 마음과 지혜를 달라고 하나님께 간구합시다.
◈ 겸손하여 영예를 경험한 적이 있습니까? 어떻게 하나님 앞에서 자신을 낮출 수 있을까요?
사람이 교만하면 낮아지게 되겠고 마음이 겸손하면 영예를 얻으리라 - 잠언 29:23
사랑하는 하나님, 겸손이 하나님 앞에서 영광에 이르는 길임을 알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