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4일 - 사랑하기 때문에 (고린도전서 13)

by 미운오리 posted Feb 14,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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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내가 사람의 방언과 천사의 말을 할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소리 나는 구리와 울리는 꽹과리가 되고

2 내가 예언하는 능력이 있어 모든 비밀과 모든 지식을 알고 또 산을 옮길 만한 모든 믿음이 있을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내가 아무 것도 아니요

3 내가 내게 있는 모든 것으로 구제하고 또 내 몸을 불사르게 내줄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내게 아무 유익이 없느니라

4 사랑은 오래 참고 사랑은 온유함 시기하지 아니하며 사랑은 자랑하지 아니하며 교만하지 아니하며

5 무례히 행하지 아니하며 자기의 유익을 구하지 아니하며 성내지 아니하며 악한 것을 생각하지 아니하며

6 불의를 기뻐하지 아니하며 진리와 함께 기뻐하고

7 모든 것을 참으며 모든 것을 믿으며 모든 것을 바라며 모든 것을 견디느니라

8 사랑은 언제까지나 떨어지지 아니하되 예언도 폐하고 방언도 그치고 지식도 폐하리라

9 우리는 부분적으로 알고 부분적으로 예언하니

10 온전한 것이 올 때에는 부분적으로 하던 것이 폐하리라

11 내가 어렸을 때에는 말하는 것이 어린 아이와 같고 깨닫는 것이 어린 아이와 같고 생각하는 것이 어린 아이와 같다가 장성한 사람이 되어서는 어린 아이의 일을 버렸노라

12 우리가 지금은 거울로 보는 것 같이 희미하나 그 때에는 얼굴과 얼굴을 대하여 볼 것이요 지금은 내가 부분적으로 아나 그 때에는 주께서 나를 아신 것 같이 내가 온전히 알리라

13 그런즉 믿음, 소망, 사랑, 이 세 가지는 항상 있을 것인데 그 중의 제일은 사랑이라

- 고린도전서 13

 

과 라니다는 캠퍼스 커플이었습니다. 둘은 결혼해 여러 해를 행복하게 살았습니다. 그런데 라니다가 길을 잃기도 하고 약속을 잊어버리는 등, 이상한 행동을 하기 시작하더니 47세에 알츠하이머 초기 진단을 받았습니다. 10년 동안 주 간병인으로 아내를 돌보았던 짐은 "알츠하이머로 인해 내가 결혼 서약 때에는 생각지도 못한 방식으로 아내를 사랑하고 돌볼 기회가 생겼다."고 말했습니다.

  바울 사도는 성령의 은사를 설명하면서 사랑의 미덕에 대해 길게 기록했습니다(고린도전서 13장). 그는 기계적으로 섬기는 것과 사랑하는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섬김을 비교하면서, 권능 있는 말도 좋지만 거기에 사랑이 없으면 그저 소음처럼 무의미하고(1절). "내 몸을 불사르게 내줄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내게 아무 유익이 없다"(3절)고 했습니다. 바울은 이 모든 것을 말하고 나서 "[은사] 중의 제일은 사랑이라"(13절)고 했습니다.

  짐은 아내를 돌보면서 사랑과 섬김에 대해 깊이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그가 아내를 매일 돌볼 수 있는 힘은 오직 깊고도 변치 않는 사랑에서 나왔습니다. 이런 희생적인 사랑을 완벽하게 볼 수 있는 유일한 곳, 그것은 바로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하나님은 이 사랑 때문에 예수님을 보내어 우리 죄를 대신하여 죽게 하셨습니다(요한복음 3:16). 사랑하기 때문에 할 수 있었던 그 희생으로 우리의 이 세상은 영원히 바뀌게 되었습니다.

◈ 사랑 없이 다른 사람을 섬기려 한 적이 있습니까? 하나님과 사람을 향한 사랑이 오늘 당신의 행동에 어떤 활력을 줄 수 있을까요?

사랑이 없으면 내게 아무 유익이 없느니라 - 고린도전서 13:3

 

저를 사랑하시는 사랑의 하나님, 감사합니다.

저도 오늘 사랑하는 마음으로 행동하게 해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