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 이제는 너희가 이 모든 것을 벗어 버리라 곧 분함과 노여움과 악의와 비방과 너희 입의 부끄러운 말이라
9 너희가 서로 거짓말을 하지 말라 옛 사람과 그 행위를 벗어 버리고
10 새 사람을 입었으니 이는 자기를 창조하신 이의 형상을 따라 지식에까지 새롭게 하심을 입은 자니라
11 거기에는 헬라인이나 유대인이나 할례파나 무할례파나 야만인이나 스구디아인이나 종이나 자유인이 차별이 있을 수 없나니 오직 그리스도는 만유시요 만유 안에 계시니라
12 그러므로 너희는 하나님이 택하사 거룩하고 사랑 받는 자처럼 긍휼과 자비와 겸손과 온유와 오래 참음을 옷 입고
13 누가 누구에게 불만이 있거든 서로 용납하여 피차 용서하되 주께서 너희를 용서하신 것 같이 너희도 그리하고
14 이 모든 것 위에 사랑을 더하라 이는 온전하게 매는 띠니라
15 그리스도의 평강이 너희 마음을 주장하게 하라 너희는 평강을 위하여 한 몸으로 부르심을 받았나니 너희는 또한 감사하는 자가 되라
16 그리스도의 말씀이 너희 속에 풍성히 거하여 모든 지혜로 피차 가르치며 권면하고 시와 찬송과 신령한 노래를 부르며 감사하는 마음으로 하나님을 찬양하고
17 또 무엇을 하든지 말에나 일에나 다 주 예수의 이름으로 하고 그를 힘입어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하라
- 골로새서 3:8~17
왕 |
족의 입장이 된다는 것은 과연 어떤 것일까요? 항만노동자 겸 간호사의 딸인 안젤라 켈리는 그것을 경험해 보았습니다. 안젤라는 작고한 엘리자베스 여왕의 재위 마지막 20년 동안 공식 의상 담당이었습니다. 하는 일 중의 하나는 나이 많은 여왕의 새 신발을 신고 궁전 뜰 안을 걸어 신발을 길들이는 것이었습니다. 그렇게 하는 한 가지 이유가 있었습니다. 나이든 여인이 예식에 참석해 때로는 장시간 서 있어야 하는 고충을 안타까워하는 마음이 그녀에게 있었던 것입니다. 여왕과 같은 크기의 신발을 신었던 켈리는 이렇게 해서 여왕의 불편을 어느 정도 덜어줄 수 있었습니다.
엘리자베스 여왕을 돌보는 켈리의 섬세한 손길은 골로새(현재 튀르키예의 한 지역) 교회에 보낸 바울의 따뜻한 격려를 생각나게 합니다. "긍휼과 자비와 겸손과 온유와 오래 참음을 옷 입으라"(골로새서 3:12). 우리 삶이 예수님 위에 "세움을 받을"(2:7) 때 우리는 "하나님이 택하신 사랑받는 거룩한 사람"(3:12, 현대인의 성경)이 됩니다. 예수님은 우리가 "옛 사람"을 벗고 "새 사람을 입을" 수 있게 도와주십니다(9~10절). 그것은 곧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고 용서하셨으니 우리도 다른 이들을 사랑하고 용서하는사람들의 모습으로 사는 것입니다(13~14절).
우리 주위에는 매일 겪는 삶의 어려움들을 "그들의 입장이 되어" 함께 아파해야 할 사람들이 곳곳에 있습니다. 우리가 그렇게 할 때 언제나 우리를 보고 함께 아파하시는 왕이신 예수님의 입장이 되어 볼 수 있습니다.
◈ 하나님은 당신을 어떻게 불쌍히 여기셨습니까? 온ㄹ 누구에게 그분의 사랑을 보여줄 수 있을까요?
오래 참음을 옷 입고 - 골로새서 3:12
예수님의 용서와 사랑에 감사를 드립니다.
주신 것 다 받아들이고 또 나눌 수 있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