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저녁 먹는 중 에수는 아버지게서 모든 것을 자기 손에 맡기신 것과 또 자기가 하나님께로부터 오셨다가 하나님께로 돌아가실 것을 아시고
4 저녁 잡수시던 자리에서 일어나 겉옷을 벗고 수건을 가져다가 허리에 두르시고
5 이에 대야에 물을 떠서 제자들의 발을 씻으시고 그 두르신 수건으로 닦기를 시작하여
12 그들의 발을 씻으신 후에 옷을 입으시고 다시 앉아 그들에게 이르시되 내가 너희에게 행한 것을 너희가 아느냐
13 너희가 나를 선생이라 또는 주라 하니 너희 말이 옳도다 내가 그러하다
14 내가 주와 또는 선생이 되어 너희 발을 씻었으니 너희도 서로 발을 씻어 주는 것이 옳으니라
15 내가 너희에게 행한 것 같이 너희도 행하게 하려 하여 본을 보였노라
31 그가 나간 후에 예수게서 이르시되 지금 인자가 영광을 받았고 하나님도 인자로 말미암아 영광을 받으셨도다
32 만일 하나님이 그로 말미암아 영광을 받으셨으면 하나님도 자기로 말미암아 그에게 영광을 주시리니 곧 주시리라
33 작은 자들아 내가 아직 잠시 너희와 함게 있겠노라 너희가 나를 찾을 것이나 일찍이 내가 유대인들에게 너흐는 내가 가는 곳에 올 수 없다고 말한 것과 같이 지금 너희에게도 이르노라
34 새 계명을 너희에게 주노니 서로 사랑하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35 너희가 서로 사랑하면 이로써 모든 사람이 너희가 내 제자인 줄 알리라
- 요한복음 13:3~5, 12~15, 3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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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 왕실은 13세기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전통에 따라 성 금요일 전날인 세족 목요일에 어려운 사람들에게 선물을 나누어줍니다. 이 관습은 '몬디(maundy)'라는 단어의 뜻에 근거를 두고 있는데, 그 단어는 "명령"을 의미하는 라틴어 '만다툼(mandatum)'에서 유래되었습니다. 이 전통을 통해 예수님이 돌아가시기 전날 밤 제자들에게 주신 새 계명, "서로 사랑하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요한복음 13;34)고 하신 명령을 기념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의 발을 씻어 주심으로 종의 역할을 감당한 지도자셨습니다(5절). 그러고 나서 주님은 제자들에게도 똑같이 할 것을 요구하셨습니다. "내가 너희에게 행한 것 같이 너희도 행하게 하려 하여 본을 보였노라"(15절). 그리고 더 큰 희생의 행위로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셨습니다(19:30). 예수님은 우리가 온전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자비와 사랑으로 자신을 내어주셨습니다.
어려운 사람들을 섬기는 영국 왕실의 전통은 예수님의 훌륭한 본보기를 따르는 상징으로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우리가 특권층으로 태어나지 않았을 지는 몰라도 예수님을 믿으면 그분의 가족이 됩니다. 그리고 우리도 예수님의 새 계명을 따라 삶으로써 우리의 사랑을 보여줄 수 있습니다. 우리 안에 계셔서 우리를 변화시키시는 성령님께 의지할 때, 우리는 다른 사람들에게 다가가 그들을 배려하고 인정하며 은혜를 베풀 수 있습니다.
◈ 종의 모습을 지닌 리더십을 관찰했거나 구현해 보신 적이 있습니까? 오늘 어떻게 "서로 사랑"할 수 있을까요?
새 계명을 너희에게 주노니 서로 사랑하라 - 요한복음 13:34
위대하신 구세주여, 얼마나 큰 사랑을 선물로 주셨는지요!
완전한 종의 모습을 취하시고 저를 위해 목숨까지 내어주시니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