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31일 - 피자를 함께 먹으며 받은 은혜 (유다서 1:17~23)

by 미운오리 posted May 31,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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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사도들이 미리 한 말을 기억하라

18 그들이 너희에게 말하기를마지막 때에 자기의 경건하지 않은 정욕대로 행하며 조롱하는 자들이 있으리라 하였나니

19 이 사람들은 분열을 일으키는 자며 육에 속한 자며 성령이 없는 자니라

20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는 너희의 지극히 거룩한 믿음 위에 자신을 세우며 성령으로 기도하며

21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자신을 지키며 영생에 이르도록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긍휼을 기다리라

22 어떤 의심하는 자들을 긍휼히 여기라

23 또 어떤 자를 불에서 쓸어내어 구원하라 또 어떤 자를 그 육체로 더럽힌 옷까지도 미워하되 두려움으로 긍휼히 여기라

- 유다서 1:17~23

 

리 교회 리더인 해롤드와 팸 부부의 저녁 초대를 받고 마음이 따뜻해지면서도 한편으로는 조금 불편했습니다. 얼마 전 내가 성경의 가르침에 배치되는 개념들을 가르치는 대학 성경공부 모임에 가입했기 때문이었습니다. '혹 그것 때문에 나를 가르치려 들려는 것은 아닐까?'

  피자를 먹으면서 그들은 자기 가족 이야기를 들려주면서 우리 집은 어떤지 물어보았습니다. 그 부부는 내가 학교 과제나 반려견 부치, 내가 좋아했던 남자에 대한 이야기를 할 때 귀를 기울여 들어주었습니다. 그리고 나중에서야 내가 참석하고 있는 성경공부 모임이 주의가 필요하다며 그 모임의 가르침이 무엇이 잘못되었는지를 친절하게 설명해 주었습니다.

  그들 부부가 경고해 주는 말을 듣고 나는 그 성경공부에서 제시한 거짓들을 떠나 성경의 진리에 가깝게 다가갈 수 있었습니다. 유다는 그가 보낸 편지에서 거짓 선생들을 강한 어조로 경계하며 "믿음의 도를 위하여 힘써 싸우라"(유다서 1:3)고 신자들에게 권면합니다. 그는 "마지막 때에...조롱하는 자들이 있으리라...이 사람들은 분열을 일으키는 자며...성령이 없는 자니라"(18~19절) 라고 상기시켜 주었습니다. 그러면서 동시에 신자들에게 진리를 양보하지 말고 따뜻하게 이해하는 마음으로 곁을 지켜주면서 그 "의심하는 자들을 긍휼이 여기라"(22절)고 당부합니다.

  해롤드와 팸 부부는 내 믿음이 견고하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나를 판단하기보다는 먼저 우정으로 다가와 주었고, 그런 다음 지혜롭게 이야기 해주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이 부부와 같은 사랑과 인내를 주셔서, 지혜와 따뜻하게 이해하는 마음으로 신앙이 흔들리는 사람들을 대할 수 있게 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 당신은 믿음의 문제로 힘들어하고 있는 누구에게 다가갈 수 있습니까? 어떻게 사랑으로 그들을 성경의 진리로 인도할 수 있을까요?

어떤 의심하는 자들을 긍휼히 여기라 - 유다서 1:22

 

하나님 아버지, 거짓 가르침에 영향을 받고 있는 사람들을 도우려면

하나님의 지혜와 인도하심이 필요합니다.

제가 해야 할 말들을 알려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