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0일 - 새롭고 확실한 것 (예레미야애가 3:19~26)

by 미운오리 posted Jun 20,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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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내 고초와 재난 곧 쑥과 담즙을 기억하소서

20 내 마음이 그것을 기억하고 내가 낙심이 되오나

21 이것을 내가 내 마음에 담아 두었더니 그것이 오히려 나의 소망이 되었사옴은

22 여호와의 인자와 긍휼이 무궁하시므로 우리가 진멸되지 아니함이니이다

23 이것들이 아침마다 새로우니 주의 성실하심이 크시도소이다

24 내 심령에 이르기를 여호와는 나의 기업이시니 그러므로 내가 그를 바라리라 하도다

25 기다리는 자들에게나 구하는 영혼들에게 여호와는 선하시도다

26 사람이 여호와의 구원을 바라고 잠잠히 기다림이 좋도다

- 예레미야애가 3:19~26

 

잔은 3년 동안 생필품 외에는 본인을 위해 아무것도 사지 않았습니다. 그 친구는 코로나 19 팬데믹으로 수입에 타격을 입어 검소한 생활을 하게 되었습니다. 수잔은 말합니다. "어느 날, 아파트를 청소하다가 내 물건들을 보니 다 초라하고 빛이 바랬어. 그때부터 신선하고 신나는 느낌을 주는 새로운 것들이 그리워지기 시작했어. 주변에 널려 있는 것들이 다 식상하고 진부해 보였고, 기대할 게 하나도 없는 느낌이었지."

  그러던 수잔은 성경의 한 권에서 생각지도 않게 격려를 얻게 되었습니다. 예루살렘이 바벨론에 함락된 후 예레미야가 쓴 애가는 선지자와 백성들이 입은 슬픔의 상처들을 기록한 책이지만, 슬픔으로 인한 절망 가운데서도 하나님의 사랑이라는 소망이 확실히 바탕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예레미야는 "여호와의 긍휼이 무궁하시며...이것들이 아침마다 새롭다"(3:22~23)고 기록했습니다.

  수잔은 하나님의 깊은 사랑이 날마다 끊임없이 새롭게 임한다는 것을 떠올렸습니다. 상황이 우리에게 더 이상 기대할 것이 없다고 느껴질 때에도, 우리는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기억하고 하나님이 우리에게 어떤 도움을 주실지 기대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우리의 소망이 결코 헛되지 않다(24~25절)는 것을 알고 하나님 안에서 확실하게 소망을 가질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변함없는 사랑과 긍휼 안에 우리의 소망이 보장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수잔은 말합니다. "하나님의 사랑이 매일 나의 그 '새로움'이야. 이제 난 소망을 가지고 앞을 볼 수 있어."

◈ 당신이 처한 상황에서 아무런 희망도 없다고 느낀 적이 있습니까? 하나님의 사랑을 "매일 아침 새롭게 주신다"는 약속이 어떤 희망을 줍니까?

여호와의 긍휼이 무궁하시므로....이것들이 아침마다 새로우니 - 예레미야애가 3:22~23

 

사랑하는 하나님, 매일 하나님의 확실하고 변함없는 사랑을 주시니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