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지난달 26일부터 30일까지 성경통독캠프에 참석한 5학년(이제6학년)최민수 라고 합니다. 제 엄마가 캠프 주소를 네비게이션에 입력했을 때 목적지가 어떤 펜션과 많이 가까워 펜션에서 바비큐 파티를 하는 줄 알고 무작정 엄마 따라 나왔습니다. 그곳에는 많은사모님들과 목사님들도 계셨고 배드민턴 공 과 배드민턴 채를 빌려준 형(형이라고 해야 맞나?)과 제 누나와 같은 학교 다니는 형의 엄마도 오셨고 그 다음날에는 선욱이(4학년 이제 5학년)와 선욱이 누나도 왔습니다. 저는 말씀 듣다가 지루하면 선욱이와 나가서 배드민턴치고, 졸리면 옆에 쿠션같은 것을 깔아놓고 좀 자고 하였습니다. 조금 힘들었지만, 무진장 재미있었습니다. 특히 목사님이 사사들을 기발한 그림들로 설명해주셔서 단숨에 외울수 있었고,5대 제국(리디아, 바빌론, 페르시아, 이집트, 메디아)도 재미있게 설명해 주셨습니다. 처음에는 이 두꺼운 성경을 언제 다 읽나 걱정했지만 막상 성경을 다 끝낼 때 진짜 뿌듯했습니다.
추신: 밥은 목사님 사모님께서 해주셨는데 진짜 맛있었다.
ㅎㅎ 민수야 보고싶구나
처음 민수엄마의 전화를 받고
기도했단다
잘 적응하고 나름의 은혜를 받게 해 달라고.....,
성격도 좋고
성경 이야기를 들려 줄때는 눈을 동그랗게 뜨고 듣고
중간중간 엄마와 내용에 대해 속닥거리고
성경읽는 시간에는 성경에서 눈을 떼지 않던
민수의 얼굴이 생각나네 ㅎㅎ
종종 선욱이와 땡땡이를 치다가도
들어오라고 하면 순종하고 들어와
말씀에 집중하던 민수가 목사님 맘에 꼭 들었는데
시간이 넘 금방갔지?
여름에 놀러오거라
목사님이 목사님표 특제 삼겹살도 구워주고
통독원 옆 일급수 계곡에서 맘껏 놀게 해줄께.
사랑한다 민수야
네가 주님 안에서 바르고 건강하게 자라
미래의 민족과 열방의 거룩한 리더가 될 것을 믿는다
새해 복 많이 받거라 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