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3일 - 할렐루야를 외쳐라! (고리도전서 15:50~58)

by 미운오리 posted Apr 23,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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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형제들아 내가 이것을 말하노니 혈과 육은 하나님 나라를 이어 받을 수 없고

   또한 썩는 것은 썩지 아니하는 것을 유업으로 받지 못하느니라

51 보라 내가 너희에게 비밀을 말하노니 우리가 다 잠 잘 것이 아니요 마지막 나팔에 순식간에 홀연히 다 변화되리니

52 나팔 소리가 나매 죽은 자들이 썩지 아니할 것으로 다시 살아나고 우리도 변화되리라

53 이 썩을 것이 반드시 썩지 아니할 것을 입겠고 이 죽을 것이 죽지 아니함을 입으리로다

54 이 썩을 것이 썩지 아니함을 입고 이 죽을 것이 죽지 아니함을 입을 때에는

   사망을 삼키고 이기리라고 기록된 말씀이 이루어지리라

55 사망아 너의 승리가 어디 있느냐 사망아 네가 쏘는 것이 어디 있느냐

56 사망이 쏘는 것은 죄요 죄의 권능은 율법이라

57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에게 승리를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노니

58 그러므로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견실하며 흔들리지 말고 항상 주의 일에 더욱 힘쓰는 자들이 되라

   이는 너희 수고가 주 안에서 헛되지 않은 줄 앎이라

                                                                                                                                                 - 고린도전서 15:50~58

 

  며칠 전 나는 오랜 친구 밥이 동네 헬스장에서 열심히 자전거를 타면서 손가락에 있는 혈압 측정기를 주시하고 있는 것을 훔쳐보았습니다.

  "자네 지금 뭐하나?" 내가 물었습니다.

  "내가 살아 있나 확인 중이야." 그가 퉁명스럽게 대답했습니다.

  "죽었다는 걸 알게 되면 어쩌려고?" 내가 다시 물었습니다.

  "할렐루야를 외쳐야지!" 하며 그가 환한 미소로 대답했습니다.

  지난 여러 해 동안 나는 밥의 내면에 대단한 능력이 있는 것을 보아왔습니다. 체력이 저하되고 거동이 불편한 가운에에서도 견뎌내는 인내심과, 그의 인생 여정의 마지막에 다다르면서도 변치 않는 믿음과 소망이 그에게 있었습니다. 진정 그는 소망을 찾았을 뿐만 아니라, 죽음도 그를 제압할 힘을 잃어버렸습니다.

  어느 누가 죽음 앞에서 평화와 소망, 심지어 환희까지 찾을 수 있을까요? 오직 믿음을 통해 영생의 하나님께로 온 사람들만이, 그리고 자신이 영생을 얻었다는 것을 아는 사람들만이 그럴 수 있습니다(고전 15:52,54). 내 친구 밥처럼 이런 확신이 있는 사람들에게는 사망은 아무런 두려움도 주지 못합니다. 그들은 예수님을 직접 보게 된다는 엄청난 기쁨을 이야기할 수 있는 사람들입니다!

  왜 죽음을 두려워합니까? 왜 기뻐하지 않습니까? 시인 존 던(1572-1631)이 쓴 것처럼, 우리는 "짧은 잠이 지나가면 영원히 깨어 있게" 될 것입니다.

 

석양 저편에 복된 아침이 있네

우리 구주와 함께 천국이 열리는 아침

이 땅의 수고가 끝이 나네, 오 영광의 새벽이여

석양 저편, 하루가 끝날 때에

 

  사망아 너의 승리가 어디 있느냐                          - 고린도전서 15: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