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2일 - 지속되는 후회 (시편 32:1~7)

by 미운오리 posted Jul 22,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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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허물의 사함을 받고 자신의 죄가 가려진 자는 복이 있도다

2 마음에 간사함이 없고 여호와께 정죄를 당하지 아니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

3 내가 입을 열지 아니할 때에 종일 신음하므로 내 뼈가 쇠하였도다

4 주의 손이 주야로 나를 누르시오니 내 진액이 빠져서 여름 가뭄에 마름 같이 되었나이다 (셀라)

5 내가 이르기를 내 허물을 여호와께 자복하리라 하고 주께 내 죄를 아뢰고 내 죄악을 숨기지 아니하였더니

 곧 주께서 내 죄악을 사하셨나이다 (셀라)

6 이로 말미암아 모든 경건한 자는 주를 만날 기회를 얻어서 주께 기도할지라

 진실로 홍수가 범람할지라도 그에게 미치지 못하리이다

7 주는 나의 은신처이오니 환난에서 나를 보호하시고 구원의 노래로 나를 두르시리이다 (셀라)

                                                                                                                                  - 시편 32:1~7

 

  아주 재능 있는 피아니스트와 대화를 나누던 중, 그녀가 내게 연주하는 악기가 있느냐고 물었습니다. 내가 "라디오를 연주합니다." 라고 대답하자 그녀는 웃으며 혹시 악기를 연주하고 싶었던 적이 있었느냐고 물었습니다. 나는 부끄러워하며 "어릴 때 피아노레슨을 받았지만 중도에 포기했습니다." 라고 대답했습니다. 지금 어른이 되어서 나는 피아노를 계속하지 않은 것을 후회합니다. 나는 음악을 좋아하기에 지금 연주할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하고 생각합니다. 그녀와의 대화는 나로 하여금 이생은 우리의 선택으로 이루어지며, 어떤 선택은 후회를 불러오기도 한다는 사실을 새롭게 깨닫게 해주었습니다.

  어떤 선택은 훨씬 더 심각하고 고통스러운 후회를 불러옵니다. 다윗왕은 다른 남자의 아내와 동침하고, 그 후 그 남자를 죽인 후에야 이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그는 죄책감에 사로잡혀 황폐해져가는 자신의 모습을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내가 입을 열지 아니할 때에 종일 신음하므로 내 뼈가 쇠하였도다 주의 손이 주야로 나를 누르시오니 내 진액이 빠져서 여름 가뭄에 마름같이 되었나이다" (시 32:3~4). 그러나 다윗은 자기의 허물을 인정하고 하나님께 자복한 후 죄 사함을 받았습니다(5절).

  우리의 선택이 고통스러운 후회를 초래했을 때 오직 하나님만이 우리에게 용서의 은혜를 베푸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주님 안에서만 우리가 보다 나은 선택을 할 수 있는 지혜를 가질 수 있습니다.

 

자비로우신 하나님 아버지,

저의 어리석은 선택들을 용서해주소서.

보다 현명한 선택들을 할 수 있도록 저를 도와주시고,

하나님의 은혜 안에 거하는 참된 가치를 깨닫게 해주소서.

 

  내가 입을 열지 아니할 때에 종일 신음하므로 내 뼈가 쇠하였도다           - 시편 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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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용서가 후회의 사슬에서 우리를 자유롭게 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