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6일 - 기도하는 마음 (시편 27:7~14)

by 미운오리 posted Sep 16,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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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여호와여 내가 소리 내어 부르짖을 대에 들으시고 또한 나를 긍휼히 여기사 응답하소서

8 너희는 내 얼굴을 찾으라 하실 때에 내가 마음으로 주께 말하되 여호와여 내가 주의 얼굴을 찾으리이다 하였나이다

9 주의 얼굴을 내게서 숨기지 마시고 주의 종을 노하여 버리지 마소서 주는 나의 도움이 되셨나이다

  나의 구원의 하나님이시여 나를 버리지 마시고 떠나지 마소서

10 내 부모는 나를 버렸으나 여호와는 나를 영접하시리이다

11 여호와여 주의 도를 내게 가르치시고 내 원수를 생각하셔서 평탄한 길로 나를 인도하소서

12 내 생명을 내 대적에게 맡기지 마소서 위증자와 악을 토하는 자가 일어나 나를 치려 함이니이다

13 내가 산 자들의 땅에서 여호와의 선하심을 보게 될 줄 확실히 믿었도다

14 너는 여호와를 기다릴지어다 강하고 담대하며 여호와를 기다릴지어다

                                                                                                                                  - 시편 27:7~14

 

  네 살과 두 살 된 두 딸을 데리고 비행기 여행 중인 젊은 엄마가 다른 승객들에게 방해가 되지 않도록 아이들을 계속 바쁘게 돌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조종사의 안내방송이 인터폰으로 나오자, 두 살 난 캐더린이 하던 놀이를 멈추고 머리를 숙이더니 조종사의 방송이 끝나자 "아멘" 하고 작은 소리로 말했습니다. 아마 그 아이는 최근에 발생한 자연재해 때문에 조종사가 기도하고 있다고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나도 그 어린 아이처럼, 내 생각들을 즉시 기도로 바꾸는 마음을 갖고 싶습니다. 내가 보기에는 시편기자 다윗이 그런 마음을 갖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다윗이 힘든 원수들과 맞선 상황을 이야기하고 있는(2절) 시편 27편에서 우리는 그의 그런한 마음을 엿볼 수 있습니다. 그는 "여호와여 내가 주의 얼굴을 찾으리이다"(8절) 라고 말합니다. 어떤 이들은 다윗이 이 시편을 쓸 때, 사울 왕으로부터 쫓길 때나(삼상 21:10) 그의 아들 압살롬으로부터 피신할 때를(삼하 15:13~14) 회상하고 있었다고 말합니다. 다윗의 생각의 중심에는 기도와 하나님을 의뢰하는 마음이 있었으며, 하나님이 그의 피난처가 되신다는 것을 그는 알고 있었습니다. (시 27:4~5).

  우리에게도 피난처가 필요합니다. 시편 27편이나 다른 시편들을 읽거나 그 내용대로 기도함으로써, 우리는 우리의 아버지 되시는 하나님과의 친밀함을 키워나갈 수도 있을 것입니다. 하나님이 우리의 피난처가 되시기에, 우리는 더 쉽게 기도를 통해 우리의 마음을 하나님께로 향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하나님께로 달려간다는 것과

하나님이 나의 피난처시라는 것의 의미가 무엇인지 가르쳐 주소서.

무슨 말을 해야 할지 염려하지 말고, 오직 나의 마음을

하나님께 드러내고 하나님 품에 가까이 안기도록 도와주소서.

 

  너희는 내 얼굴을 찾으라 하실 때에 내가 마음으로 주께 말하되 여호와여 내가 주의 얼굴을 찾으리이다 하였나이다

                                                                                                                              -시편 27:8

 

사무엘상 21:10  그 날에 다윗이 사울을 두려워하여 일어나 도망하여 가드 왕 아기스에게로 가니

사무엘하 15:13~14  전령이 다윗에게 와서 말하되 이스라엘의 인심이 다 압살롬에게로 돌아갔나이다 한지라 다윗이 예루살렘에 함께 있는 그의 모든 신하들에게 이르되 일어나 도망하자 그렇지 아니하면 우리 중 한 사람도 압살롬에게서 피하지 못하리라 빨리 가자 두렵건대 그가 우리를 급히 따라와 우리를 해하고 칼날로 성읍을 칠까 하노라

시편 27:4~5  내가 여호와께 바라는 한 가지 일 그것을 구하리니 곧 내가 내 평생에 여호와의 집에 살면서 여호와의 아름다움을 바라보며 그의 성전에서 사모하는 그것이라 여호와께서 환난 날에 나를 그의 초막 속에 비밀히 지키시고 그의 장막 으밀한 곳에 나를 숨기시며 높은 바위 위에 두시리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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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 가운데 하나님은 우리의 마음을 잠잠케 하시고 우리의 생각을 평온케 하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