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9일 - 알려진다는 것 (야고보서 5:16~20)

by 미운오리 posted Sep 19,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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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그러므로 너희 죄를 서로 고백하며 병이 낫기를 위하여 서로 기도하라 의인의 간구는 역사하는 힘이 큼이니라
17 엘리야는 우리와 성정이 같은 사람이로되 그가 비가 오지 않기를 간절히 기도한즉

   삼 년 육 개월 동안 땅에 비가 오지 아니하고
18 다시 기도하니 하늘이 비를 주고 땅이 열매를 맺었느니라
19 내 형제들아 너희 중에 미혹되어 진리를 떠난 자를 누가 돌아서게 하면
20 너희가 알 것은 죄인을 미혹된 길에서 돌아서게 하는 자가 그의 영혼을 사망에서 구원할 것이며

  허다한 죄를 덮을 것임이라

                                                                                  - 야고보서 5:16~20


  우리에게 있는 가장 난해한 내면의 갈등 중의 하나는 우리 자신이 알려지기를 원하면서 이와는 대조적으로 알려질까 두려워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을 받은 우리는 이미 하나님과 여러 사람들에게 알려지도록 지어졌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탉한 본성 때문에 우리 모두에게는 다른 사람들이 알기를 원치 않는 죄와 약점들이 있습니다. 우리 삶에서 감추어 두려는 단면들을 가리키기 위해 우리는 "어두운 면" 이라는 문구를 사용합니다. 그리고 다른 사람들에게 그들의 가장 좋은 면을 드러내도록 북돋기 위해 "더 나은 발을 내밀라" 라는 구호도 사용합니다.

  우리가 알려지기를 꺼려하는 한 가지 이유는 남들로부터 거절당하거나 조롱 받을지도 모른다는 두려움 때문입니다. 그런 하나님이 우리를 아시고, 사랑하시고, 우리가 저지른 최악의 허물깢도 기꺼이 용서하신다는 사실을 우리가 알게 될 때, 하나님께 알려질까 두려워하는 마음은 사라지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죄의 고백과 용서가 지니는 역동적인 상호간계를 이해하는 믿음의 공동체를 만나게 되면, 우리는 자신의 죄를 서로 거리낌 없이 자백할 수 있게 됩니다(약 5:16).

  믿음의 삶이란 단지 우리의 좋은 면만 보여주는 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우리의 어두운 면도 하나님과 다른 사람들에게 자백하여 그리스도의 빛 앞에 드러내는 것입니다. 그렇게 함으로써 우리는 고침을 받게 되고 용서의 자유 속에서 살 수 있게 됩니다.


주님, 나의 죄를, 내 깊은 속에 숨어 있는

비밀스런 죄들을 드러낼 수 있게 도와주소서

주님께 모든 죄를 자백하여

주 앞에 언제나 숨김이 없게 하소서


  내 허물을 여호와께 자복하리라 하고 주께 내 죄를 아뢰고.....곧 주께서 내 죄악을 사하셨나이다 

                                                                                   - 시편 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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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의 소리가 클 수 있으나, 용서의 소리는 그보다 더 크다.          - 디 엘 무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