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0일 - 뿌리를 박음 (역대하 24:15~22)

by 미운오리 posted Sep 20, 2014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15 여호야다가 나이가 많고 늙어서 죽으니 죽을 때에 백삼십 세라
16 무리가 다윗 성 여러 왕의 묘실 중에 장사하였으니

  이는 그가 이스라엘과 하나님과 그의 성전에 대하여 선을 행하였음이더라
17 여호야다가 죽은 후에 유다 방백들이 와서 왕에게 절하매 왕이 그들의 말을 듣고
18 그의 조상들의 하나님 여호와의 전을 버리고 아세라 목상과 우상을 섬겼으므로

  그 죄로 말미암아 진노가 유다와 예루살렘에 임하니라
19 그러나 여호와께서 그들에게 선지자를 보내사 다시 여호와에게로 돌아오게 하려 하시매

  선지자들이 그들에게 경고하였으나 듣지 아니하니라
20 이에 하나님의 영이 제사장 여호야다의 아들 스가랴를 감동시키시매 그가 백성 앞에 높이 서서 그들에게 이르되

  하나님이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너희가 어찌하여 여호와의 명령을 거역하여 스스로 형통하지 못하게 하느냐

  하셨나니 너희가 여호와를 버렸으므로 여호와께서도 너희를 버리셨느니라 하나
21 무리가 함께 꾀하고 왕의 명령을 따라 그를 여호와의 전 뜰 안에서 돌로 쳐죽였더라
22 요아스 왕이 이와 같이 스가랴의 아버지 여호야다가 베푼 은혜를 기억하지 아니하고 그의 아들을 죽이니

  그가 죽을 때에 이르되 여호와는 감찰하시고 신원하여 주옵소서 하니라

                                                                                                                 - 역대하 24:15~22


  요아스는 할머니 아달랴의 악행을 전해 들었을 때 분명 매우 혼란스럽고 두려웠을 것입니다. 할머니는 유다의 왕권을 찬탈하기 위해 요아스의 형제들을 살해했습니다. 그러나 아기 요아스는 6년간 그의 고모와 고모부에 의해 안전하게 숨겨졌습니다(대하 22:10~12). 요아스는 자기를 돌봐주는 사람들의 사랑과 훈계 속에서 잘 자라다가, 겨우 일곱 살 때 몰래 왕위에 즉위하게 되었고 할머니는 퇴위 당했습니다(23:12~15).

  어린 왕 요아스에게는 그의 고모부인 여호야다라는 현명한 조언자가 있었습니다(22~25장). 드물게 있었던 유다의 "선한 왕들" 중 하나였던 요아스는 그의 고모부가 살아 있는 동안 바르게 행하며 하나님께 잘 순종했습니다(24:2). 그러나 고모부가 죽어 더 이상 그의 가르침과 인도를 받지 못하게 되자, 요아스는 변하여 결국 그의 삶은 나쁘게 끝을 맺고 말았습니다(24:15~25). 요아스의 믿음은 깊이 뿌리내기지 못했던 것 같아 보입니다. 그는 우상숭배까지 하기 시작했습니다. 아마도 요아스의 "믿음"은 자신의 것라기보다는 오히려 고모부의 믿음이었던 것 같습니다.

  다른 사람들이 우리에게 그들의 믿음의 원칙들을 가르쳐 줄 수는 있겠지만, 우리는 각자 그리스도 안에서 변함없는 자신의 믿음을 가져야 합니다. 믿음이 실제적인 것이 되기 위해서는 그 믿음이 우리 자신의 것이 되어야만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하나님과 동행하며 믿음의 뿌리를 내리고 견고히 설 수 있도록 우리를 도와주실 것입니다(골 2:6~7).

주의 음성을 내가 들으니

사랑하는 말일세

믿는 맘으로 주께 가오니

나를 영접하소서


  제사장 여호야다가 세상에 사는 모든 날에

  요아스가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하게 행하였으며                            - 역대하 24:2

----------------------------------------------------------------------------------------------------------

끝까지 지속되는 믿음은 그 시작이 진실이었다는 것을 증명해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