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1일 - 마시는 바가지 (빌립보서 2:12~18)

by 미운오리 posted Nov 11, 2014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12 그러므로 나의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나 있을 때뿐 아니라 더욱 지금 나 없을 때에도 항상 복종하여 두렵고 떨림으로 너희 구원을 이루라

13 너희 안에서 행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니 자기의 기쁘신 뜻을 위하여 너희에게 소원을 두고 행하게 하시나니

14 모든 일을 원망과 시비가 없이 하라

15 이는 너희가 흠이 없고 순전하여 어그러지고 거스르는 세대 가운데서 하나님의 흠 없는 자녀로 세상에서 그들 가운데 빛들로 나타내며

16 생명의 말씀을 밝혀 나의 달음질이 헛되지 아니하고 수고도 헛되지 아니함으로 그리스도의 날에 내가 자랑할 것이 있게 하려 함이라

17 만일 너희 믿음의 제물과 섬김 위에 내가 나를 전제로 드릴지라도 나는 기뻐하고 너희 무리와 함께 기뻐하리니

18 이와 같이 너희도 기뻐하고 나와 함께 기뻐하라

-     빌립보서 2:12~18

 

국 남북전쟁(1861~1865)이 일어나기 전, 도망한 노예들은 지하철도를 통해서 자유를 얻었는데, 이 용어는 남부에서 북부로 이르는 비밀 경로와 그 경로에서 노예들을 도왔던 노예제도 폐지론자를 일컫는 말입니다. 노예들은 주로 밤중에 먼 길을 걸었는데 마시는 바가지에서 나오는 빛을 따라 길을 찾았습니다. 이 용어는 북극성을 찾게 해주는 북두칠성을 일컫는 비밀 암호였습니다. 또 어떤 이들은 도망한 노예들이 마시는 바가지를 따라가라라는 제목의 노래 가사 속에 암호로 쓰여 있는 방향을 보고 길을 잃지 않을 수 있었다고 믿습니다.

 노예제도 폐지론자와 마시는 바가지는 모두 노예해방에 있어서 빛의 역할을 감당했습니다. 바울 사도는 하나님의 진리와 구속, 그리고 영적 해방을 추구하는 사람들에게 그 길을 보여주기 위해, 믿는 자들은 세상의 빛으로서 빛을 비추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2:15).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빛이 절실히 필요한 어두운 세상에 살고 있습니다. 주님은 구원하시고 자유와 생명의 길이 되시는 주님에게로 사람들이 인도될 수 있도록 하나님의 진리를 밝게 비추라고 우리를 부르셨습니다. 우리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신 예수님께 가는 길을 알려주는 것입니다( 14:6).

 

사랑하는 주님, 저를 구원해 주시고 새 생명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에게 영적인 어둠 속에서 여전히 헤매는 사람들을

측은히 여기는 마음을 주시고, 다른 사람들을 세상의 빛이신

주님께로 인도하는 하나의 빛으로 저를 써 주소서.

 

세상에서 그들 가운데 빛들로 나타내며 생명의 말씀을 밝혀          - 빌립보서 2:15~16

 

예수님의 빛을 반사시켜 당신이 속한 세상을 밝게 비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