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2일 - 태양의 따스함 (시편6)

by 미운오리 posted Nov 22,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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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여호와여 주의 분노로 나를 책망하지 마시오며 주의 진노로 나를 징계하지 마옵소서

2 여호와여 내가 수척하였사오니 내게 은혜를 베푸소서 여호와여 나의 뼈가 떨리오니 나를 고치소서

3 나의 영혼도 매우 떨리나이다 여호와여 어느 때까지니이까

4 여호와여 돌아와 나의 영혼을 건지시며 주의 사랑으로 나를 구원하소서

5 사망 중에서는 주를 기억하는 일이 없아오니 스올에서 주께 감사할 자 누구리이까

6 내가 탄식함으로 피곤하여 밤마다 눈물로 내 침상을 띄우며 내 요를 적시나이다

7 내 눈이 근심으로 말미암아 쇠하며 내 모든 대적으로 말미암아 어두워졌나이다

8 악을 행하는 너희는 다 나를 떠나라 여호와께서 내 울음 소리를 들으셨도다

9 여호와께서 내 간구를 들으셨음이여 여호와께서 내 기도를 받으시리로다

10 내 모든 원수들이 부끄러움을 당하고 심히 떪이여 갑자기 부끄러워 물러가리로다

-     시편 6

 

19

63 11월 어느 날, 록 밴드 비치보이스의 브라이언 윌슨과 마이크 러브는 그들의 전형적인 경쾌한 멜로디와는 사뭇 다른 노래를 만들었습니다. 그것은 잃어버린 사랑에 관한 애처로운 노래였습니다. 나중에 마이크는 이렇게 회상했습니다. “그러한 상실이 힘든 만큼, 거기서 오는 한 가지 좋은 점은 일단 사랑에 빠졌었다는 사실입니다. “ 그들은 노래 제목을 태양의 따스함이라고 지었습니다.

 슬픔이 곡을 쓰는데 촉매 작용을 한다는 것은 새로운 사실이 아닙니다. 시편 6편을 포함하여 다윗의 시편 중에 가장 감동을 주는 몇 몇 시편들은 다윗이 개인적으로 상실감에 빠졌을 때 쓰였습니다. 비록 시편 6편을 쓰게 했던 사건들에 대해서는 말하고 있지 않지만, 그 구절들은 슬픔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내가 탄식함으로 피곤하여 밤마다 눈물로 내 침상을 띄우며 내 요를 적시나이다 내 눈이 근심으로 말미암아 쇠하며 내 모든 대적으로 말미암아 어두워졌나이다”(6~7).

 그러나 그것이 그 시편은 끝은 아닙니다. 다윗은 고통과 상실을 경험했지만 하나님이 주시는 평안 또한 경험했습니다. 그래서 그는 이렇게 썼습니다. “여호와께서 내 간구를 들으셨음이여 여호와께서 내 기도를 받으시리로다”(9).

 다윗은 슬픔 속에서 찬송뿐만 아니라 삶의 모든 어려운 시기마다 다리를 놓아주시는 신실하신 하나님을 신뢰할 이유를 발견했습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따스함 속에서 우리의 슬픔은 희망 가득한 시각을 얻게 됩니다.

 

하나님 아버지, 우리의 삶은 좋을 때도 있고 어려울 때도 있습니다.

우리가 나쁠 때뿐만 아니라 좋을 때에도 주님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소서. 언제나 우리를 돌보지는 않을 것 같아 보이는 이 세상에서

주님이 우리의 확실한 소망이라는 것을 언제나 잊지 않게 도와주소서.

 

내가 탄식함으로 피곤하여 밤마다 눈물로 내 침상을 띄우며 내 요를 적시나이다   - 시편 6:6

 

슬픈 노래는 우리의 마음을 영원한 기쁨을 주시는

하나님께 향하게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