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5일 - 하나님 안에서의 안식 (로마서 4:16~22)

by 미운오리 posted Nov 25,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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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그러므로 상속자가 되는 그것이 은혜에 속하기 위하여 믿음으로 되나니 이는 그 약속을 그 모든 후손에게 굳게 하려 하심이라 율법에 속한 자에게뿐만 아니라 아브라함의 믿음에 속한 자에게도 그러하니 아브라함은 우리 모든 사람의 조상이라

17 기록된 바 내가 너를 많은 민족의 조상으로 세웠다 하심과 같으니 그가 믿은 바 하나님은 죽은 자를 살리시며 없는 것을 있는 것으로 부르시는 이시니라

18 아브라함이 바랄 수 없는 중에 바라고 믿었으니 이는 네 후손이 이같으리라 하신 말씀대로 많은 민족의 조상이 되게 하려 하심이라

19 그가 백 세나 되어 자기 몸이 죽은 것 같고 사라의 태가 죽은 것 같음을 알고도 믿음이 약하여지지 아니하고

20 믿음이 없어 하나님의 약속을 의심하지 않고 믿음으로 견고하여져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21 약속하신 그것을 또한 능히 이루실 줄을 확신하였으니

22 그러므로 그것이 그에게 의로 여겨졌느니라

-     로마서 4:16~22

 

아들이 대학으로 떠나기 전에 마지막으로 가족이 함께 가진 휴가 때였습니다. 바닷가의 작은 예배당 의자에 우리 가족들이 앉았을 때, 꽤 말끔하게 생긴 다섯 아이들이 나란히 앉아있는 것을 흘끗 보면서 내 마음은 사랑으로 가득 찼습니다. “부디 저들을 영적으로 보호해 주시고 주님 가까이 머무를 수 있도록 지켜주소서.” 나는 아이들 하나하나가 당면하고 있는 스트레스와 새로운 도전들을 생각하며 말없이 기도드렸습니다.

 마지막 찬송으로 내가 믿는 자를 내가 알고 도한 내가 의탁한 것을 그 날까지 그가 능히 지키실 줄을 확신함이라라는 디모데후서 1 12절 말씀에 근거한 감동적인 합창이 있었습니다. 하나님이 그들의 영혼을 지켜주실 것이라는 확신이 들면서 평안이 내게 임했습니다.

 그 이후 여러 해가 지났습니다. 그 동안 어떤 아이들에게는 방황의 시기가 있었고, 다른 아이들에게는 노골적인 반항의 시절도 있었습니다. 때때로 하나님의 신실하심에 대해 의심이 생기기도 했습니다. 그 때 나는 아브라함을 생각했습니다. 그는 넘어지기는 했지만 그가 받은 약속에 대한 믿음은 결코 저버리지 않았습니다( 15:5~6, 4:20~21). 기다림의 나날들과, 일들이 잘 진행되도록 돕기 위한 잘못된 시도 등을 거치면서, 아브라함은 이삭이 태어날 때까지 하나님의 약속을 붙들었습니다.

 나는 믿음을 기억하게 해 주는 이 말씀이 격려가 된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우리는 주님께 요구사항들을 아뢰고, 주님이 돌보아주신다는 것을 기억합니다. 우리는 주님이 강력한 분이라는 것을 압니다. 우리는 주님의 신실하심에 감사합니다.

 

주님, 종종 제 인내가 부족하여 제 시간표가 주님의 시간표와

자주 맞지 않습니다. 제가 불신하는 때를 용서하여 주시고,

주님을 더욱 신뢰할 수 있도록 도와주소서

주님의 신실하심에 감사드립니다.

 

       믿음이 없어….의심하지 않고…[하나님이] 약속하신 그것을 또한 능히 이루실 줄을 확신하였으니                           - 로마서 4:20~21

 

어떤 인내는 배우는 데 시간이 많이 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