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 우주와 그 가운데 있는 만물을 지으신 하나님께서는 천지의 주재시니 손으로 지은 전에 계시지 아니하시고
25 또 무엇이 부족한 것처럼 사람의 손으로 섬김을 받으시는 것이 안니 이는 만민에게 생명과 호흡과 만물을 친히 주시는 이심이라
26 인류의 모든 족속을 한 혈통으로 만드사 온 땅에 살게 하시고 그들의 연대를 정하시며 거주의 경계를 한정하셨으니
27 이는 사람으로 혹 하나님을 더듬어 찾아 발견하게 하려 하심이로되 그는 우리 각 사람에게서 멀리 계시지 아니하도다
28 우리가 그를 힘입어 살며 기동하며 존재하느니라 너희 시인 중 어떤 사람들의 말과 같이 우리가 그의 소생이라 하니
29 이와 같이 하나님의 소생이 되었은즉 하나님을 금이나 은이나 돌에다 사람의 기술과 고안으로 새긴 것들과 같이 여길 것이 아니니라
30 알지 못하던 시대에는 하나님이 간과하셨거니와 이제는 어디든지 사람에게 다 명하사 회개하라 하셨으니
31 이는 정하신 사람으로 하여금 천하를 공의로 심판할 날을 작정하시고 이에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리신 것으로 모든 사람에게 믿을 만한 증거를 주셨음이니라 하니라
32 그들이 죽은 자의 부활을 듣고 어떤 사람은 조롱도 하고 어떤 사람은 이 일에 대하여 네 말을 다시 듣겠다 하니
- 사도행전 17:24~32
나 |
는 최근에 그리스 아테네에 갔었습니다. 철학자들이 가르치고 아테네 사람들이 제사를 지냈던 중심가 고대 아고라의 주변을 걷다가 한 때 아테나 여신의 동상이 서 있었던 아크로폴리스의 유적에서 아폴로와 제우스를 위한 제단을 발견하였습니다.
지금은 우리가 아폴로나 제우스를 숭배하지 않지만, 여전히 세상은 그때 못지않게 종교적입니다. 소설가 데이비드 포스터 월리스는 "누구나 무언가를 숭배하고 있다"고 하며 이렇게 경고했습니다. "만약 당신이 돈과 물질을 숭배한다면... 당신은 늘 부족할 것이다... 당신의 육체와 아름다움을 숭배한다면... 당신은 항상 못났다고 생각될 것이다... 당신의 지성을 숭배한다면... 결국은 당신의 어리석음을 알게 될 것이다." 오늘날 세속적인 시대에도 여러 신들이 존재하며 그들은 결코 무시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닙니다.
바울은 아고라를 방문했을 때 "아덴 사람들아 너희를 보니 범사에 종교심이 많도다"(사도행전 17:22)라고 했씁니다. 바울 사도는 만물을 창조하신 유일하신 참 하나님(24~26절)은 알려지기를 원하시며(27절) 예수님의 부활을 통해 자신을 나타내신 분(31절)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아폴로나 제우스와는 달리 하나님은 인간의 손으로 만들어진 존재가 아닙니다. 돈이나 외모, 지성을 숭배하는 것과는 달리, 하나님을 숭배하는 일은 우리를 파멸시키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가 삶의 목적과 안전을 얻기 위해 의지하는 것이 무엇이든 그것은 다 우리의 '신'입니다. 감사하게도 이 세상의 모든 신들이 우리를 실망시키는 그 순간에 우리는 유일하신 참 하나님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27절).
◈ 오늘날 이 사회가 숭배하는 어떤 다른 '신들'을 보고 있습니까? 당신은 삶의 목적과 안전을 얻기 위해 무엇에 의지합니까?
아덴 사람들아 너희를 보니 범사에 종교심이 많도다 - 사도행전 17:22
하나님 아버지, 부나 아름다움, 정치, 혹은 다른 것들을 우선시하는 저를 용서하소서.
제 마음의 제단에서 그것들을 없애고 대신 하나님을 모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