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 밤에 일어나 두 아내와 두 여종과 열한 아들을 인도하여 얍복 나루를 건널새
23 그들을 인도하여 시내를 건너가게 하며 그의 소유도 건너가게 하고
24 야곱은 홀로 남았더니 어떤 사람이 날이 새도록 야곱과 씨름하다가
25 자기가 야곱을 이기지 못함을 보고 그가 야곱의 허벅지 관절을 치매 야곱의 허벅지 관절이 그 사람과 씨름할 때에 어긋났더라
26 그가 이르되 날이 새려하니 나로 가게 하라 야곱이 이르되 당신이 내게 축복하지 아니하면 가게 하지 아니하겠나이다
27 그 사람이 그에게 이르되 네 이름이 무엇이냐 그가 이르되 야곱이니이다
28 그가 이르되 네 이름을 다시는 야곱이라 부를 것이 아니요 이스라엘이라 부를 것이니 이는 네가 하나님과 및 사람들과 겨루어 이겼음이니라
29 야곱이 청하여 이르되 당신의 이름을 알려주소서 그 사람이 이르되 어찌하여 내 이름을 묻느냐 하고 거기서 야곱에게 축복한지라
30 그러므로 야곱이 그 곳 이름을 브니엘이라 하였으니 그가 이르기를 내가 하나님과 대면하여 보았으나 내 생명이 보전되었다 함이더라
31 그가 브니엘을 지날 때에 해가 돋았고 그의 허벅다리로 말미암아 절었더라
32 그 사람이 야곱의 허벅지 관절에 있는 둔부의 힘줄을 쳤으므로 이스라엘 사람들이 지금까지 허벅지 관절에 있는 둔부의 힘줄을 먹지 아니하더라
- 창세기 32:22~32
식 |
도암을 제거하기 위해 또 다른 수술을 받았던 페이는 자기 배에 남은 수술 자국을 만져 보았습니다. 의사들이 위 일부를 떼어냈는데 그 수술의 심각성을 알려주는 큰 흉터가 남아 있었습니다. 페이가 남편에게 말했습니다. "이 수술 자국은 암의 고통을 말해주기도 하지만 치유의 시작을 말해주기도 해요. 나는 치유의 상징으로 생각하기로 했어요."
하나님과 밤새 씨름한 야곱도 이와 비슷한 선택을 해야 했습니다. 하나님의 사람이 야곱의 허벅다리 관절을 비틀어 어긋나게 하자 힘을 잃은 야곱은 심하게 다리를 절었습니다. 여러 달 후에 그는 아픈 허벅다리를 주무르며 무슨 생각을 했을까요?
속이며 살아온 과거 때문에 씨름을 피할 수 없게 된 자신을 크게 후회했을까요? 하나님의 사자는 야곱이 자신이 진정 어떤 사람인지 시인하기 전까지 축복을 거절하면서 그와 씨름하며 그의 진실을 드러냈습니다. 그는 자기 이름이 야곱, 곧 "발꿈치를 잡은 자"(창세기 25:26 참조)라고 고백했습니다. 그는 이득을 취하려고 형 에서와 장인 라반을 잔꾀로 속였습니다. 하나님의 사자는 그가 "하나님과 및 사람들과 겨루어 이겼다"(32:28)하여 야곱에게 이스라엘이라는 새 이름을 주었습니다.
야곱의 절뚝거림은 예전의 속이던 삶은 죽고 이제 하나님과 함께하는 새로운 삶이 시작된 것을 의미했습니다. 야곱의 끝이요, 이스라엘의 시작이었습니다. 그는 이제 그 절뚝거림 때문에 그의 안에서, 또 그를 통해 강하게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의지하게 되었습니다.
◈ 당신에게는 어떤 영적인 흉터들이 있습니까? 그것들은 어떻게 나쁜 것의 끝과 새로운 것의 시작을 상징하고 있습니까?
[야곱이] 브니엘을 지날 때에 해가 돋았고 그의 허벅다리로 말미암아 절었더라 - 창세기 32:31
하나님 아버지, 저의 절뚝거림은 하나님의 사랑의 표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