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그 멍에를 꺾으리라

예레미야 301-11

 

29장에서 예레미야가 바벨론에 포로로 있는 백성들과 편지를 주고받으면서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향한 계획에 대해 알려 주었습니다. 그것은 미래와 희망을 주려하신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렇게 편지를 주고받은 후에 하나님은 예레미야에게 오늘 말씀을 주셨습니다. 예레미야에게 주어진 오늘 본문 말씀의 주제는 회복입니다. 오늘 보게 될 30장부터 33장까지 이스라엘을 회복시키실 것에 대해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이 부분이 예레미야에서 가장 중심이 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 이유는 주의 백성을 향한 궁극적인 목적인 회복에 대한 말씀이기 때문입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지난주의 주제, “미래와 희망이란 말씀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인 회복에 대한 말씀을 생각하며 은혜를 받는 시간이 되길 원합니다.

 

먼저 1절과 2절입니다. 같이 읽겠습니다.

여호와께로부터 말씀이 예레미야에게 임하여 이르시니라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여 이르시기를 내가 네게 일러 준 모든 말을 책에 기록하라

 

하나님은 예레미야에게 내가 네게 일러 준 모든 말을 책에 기록하라고 하고 계십니다. 내가 네게 일러 준 모든 말은 크게는 예레미야서 전체의 내용입니다. 하지만 좁게는 본문에서 말씀하시고자 하는 내용입니다. 그 내용은 다름 아니라 회복입니다. 그 근거는 3절도 시작하면서 여호와의 말씀이니라라고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주님은 왜 기록하라고 하신 것일까요? 그것은 당신이 하실 말씀에 대해 반드시 이루실 것을 말씀하시고 계신 것입니다. 기록으로 남겨두어 이스라엘을 회복시켜 주실 것을 확증하시는 것입니다. 당신 스스로 절대로 변개하거나 취소하지 않겠다는 강한 의지의 말씀이십니다. 이렇게 기록하라고 하시는 주님의 명은 이곳에만 있지 않습니다.

 

출애굽기 3427절에서 두 번째 율법 돌판을 모세에게 주시면서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너는 이 말들을 기록하라 내가 이 말들의 뜻대로 너와 이스라엘과 언약을 세웠음이니라 하시니라라고 하셨습니다.

 

또한 요한계시록 215절부터 7절에서도 보좌에 앉으신 이가 이르시되 보라 내가 만물을 새롭게 하노라 하시고 또 이르시되 이 말은 신실하고 참되니 기록하라 하시고 또 내게 말씀하시되 이루었도다 나는 알파와 오메가요 처음과 마지막이라 내가 생명수 샘물을 목마른 자에게 값없이 주리니 이기는 자는 이것들을 상속으로 받으리라 나는 그의 하나님이 되고 그는 내 아들이 되리라라고 하심을 보게 됩니다.

 

그러므로 기록하라고 하심은 언약의 말씀, 신실하고, 참된 말씀, 반드시 이루실 말씀에 대한 보증서라고 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에게 주신 말씀인 성경은 반드시 하나님께서 이루실 일들인 것입니다. 특별히 우리를 향한 구원계획은 변함이 없습니다. 그래서 히브리서 1228절 말씀은 우리가 흔들리지 않는 나라를 받았은즉 은혜를 받자 이로 말미암아 경건함과 두려움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섬기라고 하십니다.

 

이렇게 기록하라고 하신 하나님은 본문에서 무엇을 약속하고 계시나요?

3절입니다. 같이 읽겠습니다.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보라 내가 내 백성 이스라엘과 유다의 포로를 돌아가게 할 날이 오리니 내가 그들을 그 조상들에게 준 땅으로 돌아오게 할 것이니 그들이 그 땅을 차지하리라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니라

 

본문에서 하신 약속은 우리가 이미 알고 있는 대로 포로귀환의 약속입니다. 지난주에 본 2910절에서도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바벨론에서 칠십 년이 차면 내가 너희를 돌보고 나의 선한 말을 너희에게 성취하여 너희를 이 곳으로 돌아오게 하리라고 말씀하셨던 것입니다.

 

예레미야에게 기록하라 하신 핵심이 이것이었던 것입니다. 이점을 포로로 끌려간 다니엘도 다니엘서 92절에서 나 다니엘이 책을 통해 여호와께서 말씀으로 선지자 예레미야에게 알려 주신 그 연수를 깨달았나니 곧 예루살렘의 황폐함이 칠십 년 만에 그치리라고 하였습니다.

 

본 절을 시작하면서 여호와의 말씀이니라라고 하고 있습니다. 앞에서도 말씀 드렸듯이 기록하라고 하신 여호와의 말씀은 바로 3절의 말씀입니다. 여기에서 이스라엘과 유다의 포로를 돌아가게 할 날이 오리니라고 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돌아가게 하다라는 말은 슈브라는 말인데 이는 구약에서 빈번하게 쓰이며 재산 따위를 회복시키다란 의미로도 해석됩니다.(42:10; 16:53).

 

그러므로 본문의 말씀은 여호와의 백성이 포로에서 돌아올 뿐 아니라 그들의 재산도 회복될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그래서 본 절 후반에 내가 그들을 그 조상들에게 준 땅으로 돌아오게 할 것이니 그들이 그 땅을 차지하리라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니라라고 한 것입니다.

 

한편 본 절에서는 이스라엘과 유다란 말로써 여호와의 백성을 이중적으로 지칭하고 있는데, 이것은 모든 이스라엘, 곧 북이스라엘 왕국과 남유다 왕국이 모두 여호와의 은혜를 입게 될 것을 보다 분명히 나타내는 표현입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께서 당신의 백성을 회복시켜 주실 때 반쪽짜리로 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당신의 백성의 영혼을 죄에서 건지시고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기실 때 그와 그의 모든 것을 구원하셨습니다. 그래서 사도행전 1631절에서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받으리라고 하셨습니다.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쫓겨난 자를 돌아오게 하시는 하나님이신 것입니다. 구속사역이란 한마디로 에덴에서 쫓겨난 아담의 후예들을 돌아오게 해주시는 일입니다. 아브라함에게도 네 자손은 사대 만에 이 땅으로 돌아오리니”(15:16)라고 약속하셨고, 가족을 이끌고 애굽으로 내려가는 야곱에게도 정녕 너를 인도하여 다시 올라올 것이라”(46:4)고 약속해주셨습니다. 이제 예레미야에게도 돌아오게 할 것이라고 약속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그렇습니다. “포로를 돌아가게 할 날이 오리니라고 하시는 하나님은 궁극적으로 아브라함과 다윗에게 언약하신 그리스도를 보내셔서 누가복음 418절과 19절 말씀처럼 약속하신 주의 성령이 내게 임하셨으니 이는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시려고 내게 기름을 부으시고 나를 보내사 포로 된 자에게 자유를, 눈 먼 자에게 다시 보게 함을 전파하며 눌린 자를 자유롭게 하고 주의 은혜의 해를 전파하게 하려 하심이라고 하신 말씀을 이루시려는 계획을 갖고 계시는 것입니다.

 

이렇게 돌아오게 할 것이라고 하신 주님은 그 시기와 과정에 대해 말씀하십니다.

4절부터 7절까지 같이 읽겠습니다.

여호와께서 이스라엘과 유다에 대하여 하신 말씀이 이러하니라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우리가 무서워 떠는 자의 소리를 들으니 두려움이요 평안함이 아니로다 너희는 자식을 해산하는 남자가 있는가 물어보라 어찌하여 모든 남자가 해산하는 여자 같이 손을 자기 허리에 대고 모든 얼굴이 겁에 질려 새파래졌는가 슬프다 그 날이여 그와 같이 엄청난 날이 없으리라 그 날은 야곱의 환난의 때가 됨이로다 그러나 그가 환난에서 구하여 냄을 얻으리로다

 

무서워 떠는 자의 소리를 들으니 두려움이요 평안함이 아니로다라고 하고 모든 얼굴이 겁에 질려 새파래졌는가 슬프다 그 날이여 그와 같이 엄청난 날이 없으리라 그 날은 야곱의 환난의 때라고 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그들을 돌아오게 하겠다고 하시면서 그 날에 대해 말씀하시기를 무서워 떠는 자의 소리를 들으니 두려움이요 평안함이 아니로다”, “모든 얼굴이 겁에 질려 새파래졌는가 슬프다 그 날이여 그와 같이 엄청난 날이 없으리라 그 날은 야곱의 환난의 때라고 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무슨 뜻일까요? 돌아오게 하시겠다는 말과 두려워 겁에 질린 모습은 어떤 관계일까요? 이 둘은 서로 연관성이 없어 보입니다. 그러나 이 말씀은 역사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이스라엘을 건지시기 위해 이스라엘 사람들이 포로로 끌려가 있는 바벨론에 재앙이 닥치겠다는 의미입니다. 바벨론은 페르시아의 공격을 받고 전쟁에 휩싸입니다. 당연히 그곳에서 살고 있던 이스라엘 사람들은 무서워 떠는 자이고, 두려움이요 평안함이 아님이고 모든 얼굴이 겁에 질려 새파래지고 슬픈 날이며 야곱의 환난의 때를 당하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당신의 백성을 건지시기 위해 바벨론을 심판하십니다. 당연히 그 안에 있는 주의 백성들도 두려움에 사로잡히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주의 백성들은 어떤 환란이 와도 두려워 할 이유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그 시간들을 통해 우리를 건지시는 역사를 이루시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출애굽 사건도 그와 같았습니다. 하나님께 자신들을 구원해 달라는 부르짖음에 응답하셨는데 그 구원자로 모세를 보내셨습니다. 모세가 바로에게 나가 하나님의 백성을 내 놓으라고 하자 바로는 이스라엘백성들에게 심한 노역으로 괴롭게 했습니다. 또한 열 재앙 중에 초기 재앙들은 애굽 백성들만 두려움에 사로잡힌 것이 아니라 이스라엘 백성들도 두려움에 사로잡혔습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의 백성들도 애굽에서 나올 때 애굽은 두려움에 사로잡혔었습니다.

 

이렇게 당신의 백성을 건지시기는 데 그 대적들을 향하여 진노를 베푸십니다. 이러한 모습은 본장 20절은 그의 자손은 예전과 같겠고 그 회중은 내 앞에 굳게 설 것이며 그를 압박하는 모든 사람은 내가 다 벌하리라라고 하셨고

 

23절과 24절에서는 보라 여호와의 노여움이 일어나 폭풍과 회오리바람처럼 악인의 머리 위에서 회오리칠 것이라 여호와의 진노는 그의 마음의 뜻한 바를 행하여 이루기까지는 돌이키지 아니하나니 너희가 끝 날에 그것을 깨달으리라고 하셨습니다. 그분은 당신의 백성들을 완전히 건지실 때까지 쉬지 않고 일하시는 분이신 것입니다.

 

지금도 그렇습니다. 하나님은 당신의 백성들을 건지실 때 그 백성들의 사방에 두려움을 주실 때가 있습니다. 평안하고 안락했던 삶에 갑자기 어려움이 닥치거나 환란이 옵니다. 그러면 그 속에 내재되어 있던 종교성이 절대자를 찾게 되고 그 결과 하나님의 백성이 되는 은혜를 입게 됩니다. 그러므로 주의 백성을 세상으로부터 건지실 때 잠시 무서워 떨 정도로 환란이 있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7절 후반에 그러나 그가 환난에서 구하여 냄을 얻으리로다라고 한 것입니다.

 

이제 8절을 같이 읽겠습니다.

만군의 여호와의 말씀이라 그 날에 내가 네 목에서 그 멍에를 꺾어 버리며 네 포박을 끊으리니 다시는 이방인을 섬기지 않으리라

 

하나님은 이제 이스라엘의 목에서 그 멍에서 꺾어 버리겠다고 말씀하십니다. 27장과 28장에서 예레미야가 나무멍에를 메고 심판의 말씀을 전했던 것과 대조되는 말씀입니다. 이스라엘의 범죄의 결과로 바벨론의 멍에를 멨던 이스라엘은 자신의 노력이나 힘으로 그 멍에를 꺾겠다고 하지 않습니다. 거짓 선지자 하나냐처럼 간절한 바람으로 헛된 것을 말하지도 않습니다.

 

그 멍에는 오직 하나님께서 꺾으셔야만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본문에 그 멍에를 꺾는 이를 내가라고 해서 하나님께서 직접 꺾으시겠다고 하고 계신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의 죄악의 멍에, 우리에게 주어진 심판의 멍에는 우리가 꺾을 수 없습니다. 인간의 바람대로 종교적 행위나 자신의 선한 행위를 통해 꺾지 못합니다. 그것은 오직 하나님께서 꺾어 주셔야 합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셨고 십자가를 지셨으며 다시 오시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마태복음 1925절에서 제자들의 누가 구원을 얻을 수 있으리이까라는 질문에 주님께서 사람으로는 할 수 없으나 하나님으로서는 다 하실 수 있느니라”(19:26)라고 하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구원하신 방법에 대해 빌립보서 26절부터 11절에서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오히려 자기를 비워 종의 형체를 가지사 사람들과 같이 되셨고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사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 이러므로 하나님이 그를 지극히 높여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을 주사 하늘에 있는 자들과 땅에 있는 자들과 땅 아래에 있는 자들로 모든 무릎을 예수의 이름에 꿇게 하시고 모든 입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주라 시인하여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셨느니라라고 하셨습니다.

 

이렇게 이스라엘의 멍에를 꺾으신 주님은 약속하시기를 다시는 이방인을 섬기지 않으리라고 하셨습니다. 그렇습니다. 주님께서 당신의 핏 값으로 사신 당신의 백성들이 다시 세상에 나가 세상을 섬기게 하지 않으십니다. 다시는 종의 멍에를 메게 하지 않으신다는 사실입니다.

 

하나님은 이와 같은 진리를 말씀을 통해 수없이 확증해 주셨습니다.

(10:28,29)"내가 저희에게 영생을 주노니 영원히 멸망치 아니할 터이요 또 저희를 내 손에서 빼앗을 자가 없느니라 저희를 주신 내 아버지는 만유보다 크시매 아무도 아버지 손에서 빼앗을 수 없느니라"라고 하셨고

(9:14)"염소와 황소의 피와 및 암송아지의 재로 부정한 자에게 뿌려 그 육체를 정결케 하여 거룩케 하거든 하물며 영원하신 성령으로 말미암아 흠 없는 자기를 하나님께 드린 그리스도의 피가 어찌 너희 양심으로 죽은 행실에서 깨끗하게 하고 살아계신 하나님을 섬기게 못하겠느뇨"라고 하셨으며

 

(1:9,10)의 말씀은 "그 뜻의 비밀을 우리에게 알리셨으니 곧 그 기쁘심을 따라 그리스도 안에서 때가 찬 경륜을 위하여 예정하신 것이니 하늘에 있는 것이나 땅에 있는 것이 다 그리스도 안에서 통일되게 하려 하심이라"라고 하셨으며

(8:11)"예수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이의 영이 너희 안에 거하시면 그리스도 예수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이가 너희 안에 거하시는 그의 영으로 말미암아 너희 죽을 몸도 살리시리라"라고 하셨고

(1:13)"그 안에서 너희도 진리의 말씀 곧 너희의 구원의 복음을 듣고 그 안에서 또한 믿어 약속의 성령으로 인치심을 받았으니"라고 하셨습니다.

 

뿐만 아니라 (1:13)"그가 우리를 흑암의 권세에서 건져내사 그의 사랑의 아들의 나라로 옮기셨으니"라고 하셨고

(3:3)이는 너희가 죽었고 너희 생명이 그리스도와 함께 하나님 안에 감취었음이니라"라고 하셨고

(8:33)"누가 능히 하나님의 택하신 자들을 송사하리요 의롭다 하신 이는 하나님이시니 누가 정죄하리요"하셨으며

(8:1)"그러므로 이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나니"라고 하셨습니다.

 

이와 같이 구원받은 백성들은 다시는 이방인의 멍에, 즉 사망의 멍에를 메지 않는 것입니다. 이 확신이 저와 여러분 속에 확실히 자리 잡고 있어 행위와 율법을 구원의 근거로 말하는 잘못된 말씀이 아무렇지도 않게 증거 되는 이 혼탁한 세대 속에서 혼란을 겪지 않는 성도가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이렇게 구원해 주시고 다시는 이방인을 섬기지 않겠다고 하신 하나님은 우리가 이미 생각해 보았듯이 오직 한 분만을 섬길 것이라고 말씀해 주십니다.

9절입니다. 같이 읽겠습니다.

그들은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를 섬기며 내가 그들을 위하여 세울 그들의 왕 다윗을 섬기리라

 

하나님의 구원 역사는 하나님을 섬기는 것으로 완성되는 것입니다. 때가 이르면 주의 백성들은 환난에서 구하여 냄을 얻을 것인데 하나님께서는 주의 백성들에게 여호와를 섬길 마음을 주시고 아울러 섬길 수 있는 은혜를 허락하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원수의 손에서 건지심을 입은 것은 하나님을 섬기게 하려 함인 것입니다(1:74,74).

 

그러므로 구원받은 주의 백성들은 하나님만을 섬기게 되는 것입니다. 이스라엘이 포로 생활 중에 그러했던 것과 같이 다른 신들을 섬기라고 강요받지도 않을 것이며 섬기지도 않게 되는 것입니다. 본문에서 말하고 있듯이 그들은 저희의 왕 다윗을 섬길것입니다.

 

그러한 통치자를 하나님께서는 다윗의 혈통에서 때때로 스룹바벨과 같은 지도자를 그들 위에 세우실 것입니다. 그러나 이 말씀에는 보다 더 큰 의미가 있습니다. 그래서 갈대아 역본은 이 구절을 다음과 같이 풀어서 읽고 있습니다. "그들이 메시야, 다윗의 아들, 저희의 왕을 복종하리라."라고 말입니다.

 

그렇습니다. 구원받은 백성들은 그리스도를 섬기게 되는 것입니다. 포로 생활에서 귀환하면서 시작된 이 약속은 메시야 시대까지 이른 것입니다. 예수님은 다윗의 자손이었기 때문에(22:42) 그들의 왕 다윗으로 일컬어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는 그 이름으로 부르는 자에게 응답하였습니다(20:31,32).

 

이렇게 구원하여 냄을 얻은 백성들에게 왕 다윗을 섬기겠다고 하신 하나님은 동시에 그들에게도 복을 주시겠다고 하고 계십니다.

10절과 11절을 같이 읽겠습니다.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그러므로 나의 종 야곱아 너는 두려워하지 말라 이스라엘아 놀라지 말라 내가 너를 먼 곳으로부터 구원하고 네 자손을 잡혀가 있는 땅에서 구원하리니 야곱이 돌아와서 태평과 안락을 누릴 것이며 두렵게 할 자가 없으리라 이는 여호와의 말씀이라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너를 구원할 것이라 너를 흩었던 그 모든 이방을 내가 멸망시키리라 그럴지라도 너만은 멸망시키지 아니하리라 그러나 내가 법에 따라 너를 징계할 것이요 결코 무죄한 자로만 여기지는 아니하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그러므로 나의 종 야곱아 너는 두려워하지 말라 이스라엘아 놀라지 말라 내가 너를 먼 곳으로부터 구원하고 네 자손을 잡혀가 있는 땅에서 구원하리니 야곱이 돌아와서 태평과 안락을 누릴 것이며 두렵게 할 자가 없으리라고 하십니다. 이는 메시아를 보내주셔서 포로에서 돌아오게 해주심으로 누리게 될 안락에 대한 명백한 예언인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주의 백성이 누릴 안식은 영원한 것입니다. 두렵게 할 자가 없다는 것은 그 안식을 빼앗을 자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로마서 831절부터 39절에서 그런즉 이 일에 대하여 우리가 무슨 말 하리요 만일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시면 누가 우리를 대적하리요 자기 아들을 아끼지 아니하시고 우리 모든 사람을 위하여 내주신 이가 어찌 그 아들과 함께 모든 것을 우리에게 주시지 아니하겠느냐 누가 능히 하나님께서 택하신 자들을 고발하리요 의롭다 하신 이는 하나님이시니 누가 정죄하리요 죽으실 뿐 아니라 다시 살아나신 이는 그리스도 예수시니 그는 하나님 우편에 계신 자요 우리를 위하여 간구하시는 자시니라 누가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으리요 환난이나 곤고나 박해나 기근이나 적신이나 위험이나 칼이랴 기록된 바 우리가 종일 주를 위하여 죽임을 당하게 되며 도살 당할 양 같이 여김을 받았나이다 함과 같으니라 그러나 이 모든 일에 우리를 사랑하시는 이로 말미암아 우리가 넉넉히 이기느니라 내가 확신하노니 사망이나 생명이나 천사들이나 권세자들이나 현재 일이나 장래 일이나 능력이나 높음이나 깊음이나 다른 어떤 피조물이라도 우리를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으리라라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말씀하신 주님은 11절 후반에 그러나 내가 법에 따라 너를 징계할 것이요 결코 무죄한 자로만 여기지는 아니하리라라고 하고 계십니다.

 

이렇게 말씀하고 계신 것을 유념해야만 합니다. 이는 하나님의 공의로 인하여 저들을 먼저 징계하신 후에 회복시켜주시겠다는 말씀인 것입니다. 이 하나님의 공의는 지금도 변함없으십니다. 하지만 이 하나님의 공의를 우리가 만족시킬 수 없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왜냐하면 로마서 623절에 죄의 삯은 사망이라고 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공의를 만족시킬 수 있는 방법은 사망 밖에는 없습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죽은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공의를 만족시키기 위해 대책을 세워주셨습니다. 그것은 당신의 아들을 보내 주시고 우리를 대신하여 죽게 하신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를 구원하시되 자기 아들에게 대신 정죄하시고서 우리를 원래의 자리, 안식으로 돌아오게 해주셨던 것입니다.

 

이렇게 우리의 목에서 멍에를 꺾으시고 안식으로 들어가게 하시며 영원히 왕 다윗을 섬기게 하시겠다고 하신 하나님은 기록하라고 하셔서 당신이 당신의 백성을 향한 구원계획에 보증이 되셨던 것처럼 아주 중요한 말씀을 해주고 계십니다.

 

22절을 같이 읽겠습니다.

너희는 내 백성이 되겠고 나는 너희들의 하나님이 되리라

 

주님은 우리를 구원해 주심으로 너희는 내 백성이 되겠고 나는 너희들의 하나님이 되리라라는 말씀을 성취하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중보사역, 곧 대속이 없이는 우리가 하나님의 백성이 되고 하나님이 우리의 하나님이 되신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입니다.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고 그들은 내 백성이 되리라는 사실은 바벨론에서 건지신 목적만이 아니라 출애굽의 목적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출애굽기 2946절에서는 그들은 내가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로서 그들 중에 거하려고 그들을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줄을 알리라 나는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니라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궁극적으로는 요한계시록 213절부터 4절에서 구원역사를 모두 이루시고 내가 들으니 보좌에서 큰 음성이 나서 이르되 보라 하나님의 장막이 사람들과 함께 있으매 하나님이 그들과 함께 계시리니 그들은 하나님의 백성이 되고 하나님은 친히 그들과 함께 계셔서 모든 눈물을 그 눈에서 닦아 주시니 다시는 사망이 없고 애통하는 것이나 곡하는 것이나 아픈 것이 다시 있지 아니하리니 처음 것들이 다 지나갔음이러라라고 하셨습니다.

 

성도 여러분,

주님께서 우리의 멍에를 꺾으셨다는 사실을 기억하고 감사합니다. 또한 그 목적이 하나님은 우리의 하나님이 되시고 우리는 그 분의 백성이 되어 영원토록 하나님을 섬기게 하심을 기억합시다. 나아가 살아가는 날 동안 그 목적을 잃지 않고 사는 자들이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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