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요셉이 형들에게 이르되 내게로 가까이 오소서 그들이 가까이 가니 이르되 나는 당신들의 아우 요셉이니 당신들이 애굽에 판자라
5 당신들이 나를 이 곳에 팔았다고 해서 근심하지 마소서 한탄하지 마소서 하나님이 생명을 구원하시려고 나를 당신들보다 먼저 보내셨나이다
6 이 땅에 이 년 동안 흉년이 들었으나 아직 오 년은 밭갈이도 못하고 추수도 못할지라
7 하나님이 큰 구원으로 당신들의 생명을 보존하고 당신들의 후손을 세상에 두시려고 나를 당신들보다 먼저 보내셨나니
8 그런즉 나를 이리로 보낸 이는 당신들이 아니요 하나님이시라 하나님이 나를 바로에게 아버지로 삼으시고 그 온 집의 주로 삼으시며 애굽 온 땅의 통치자로 삼으셨나이다
- 창세기 45:4~8
남 |
편이 심장마비에서 회복된 몇 주 동안, 우리는 하나님께 그의 생명을 살려주신 데 대해 자주 감사드렸습니다. 그 후 몇 달 동안, 요즘 어떻게 지내냐는 인사를 자주 받았는데, 내 대답은 종종 간단했습니다. “축복 받았죠. 정말 축복 받은 것 같아요.”
축복은 다양한 크기와 모습으로 우리에게 다가옵니다. 그런데 사실 우리는 그것을 언제나 알아차리지는 못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이 원하신다고 생각하는 일을 전부 다 하고 있을 때조차도 우리는 고난을 겪을 수 있습니다. 우리가 원하는 대로 하나님께서 응답해 주시지 않거나, 혹은 응답이 뒤늦게 오는 것에 대해 우리는 가끔 놀랄 때가 있습니다.
우리는 요셉의 삶을 통해서 그와 같은 경우를 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요셉을 아주 잊어버리셨다고 생각하는 것도 무리가 아닙니다. 요셉은 10년 이상 시련을 겪었습니다. 구덩이에 내던져졌고, 노예로 팔렸으며, 또 누명을 쓰고 억울하게 감옥에 갇혔습니다. 그러나 요셉이 애굽의 통치자로 높은 지위에 오르고 또 많은 사람들을 기근으로부터 구해냈을 때, 결국 요셉에 대한 하나님의 신실하심이 모든 사람들에게 입증되었습니다(창 37~46장). 씨 에스 루이스는 “축복 하나가 사라지면, 그 자리에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다른 축복이 들어선다.” 라고 기술했습니다.
하나님은 요셉에게 항상 당신의 축복의 손길을 베푸셨고, 마찬가지로 하나님을 믿는 모든 사람들에게도 축복의 손길을 베푸십니다. “[주의]은혜가 어찌 그리 큰지요”(시 31:19).
주님, 주님은 한없이 우리를 사랑하시는데,
우리는 위기에 처하면 종종 주님을 의지하지 못합니다.
주님께서는 우리에게 필요한 모든 것, 아니 그 이상으로
갖고 계심을 우리가 깨달아 알 수 있도록 도와주소서.
주를 두려워하는 자를 위하여 쌓아두신 은혜…… 은혜가 어찌 그리 큰지요 – 시편 31:19
진정한 행복은 하나님의 선하심을 아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