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 예수께서 나가사 습관을 따라 감람 산에 가시매 제자들도 따라갔더니

40 그 곳에 이르러 그들에게 이르시되 유혹에 빠지지 않게 기도하라 하시고

41 그들을 떠나 돌 던질 만큼 가서 무릎을 꿇고 기도하여

42 이르시되 아버지여 만일 아버지의 뜻이거든 이 잔을 내게서 옮기시옵소서 그러나 내 원대로 마시옵고 아버지의 원대로 되기를 원하나이다 하시니

43 천사가 하늘로부터 예수께 나타나 힘을 더하더라

44 예수께서 힘쓰고 애써 더욱 간절히 기도하시니 땀이 땅에 떨어지는 핏방울 같이 되더라

45 기도 후에 일어나 제자들에게 가서 슬픔으로 인하여 잠든 것을 보시고

46 이르시되 어찌하여 자느냐 시험에 들지 않게 일어나 기도하라 하시니라

47 말씀하실 때에 한 무리가 오는데 열둘 중의 하나인 유다라 하는 자가 그들을 앞장서 와서

48 예수께 입을 맞추려고 가까이 하는지라 예수께서 이르시되 유다야 네가 입맞춤으로 인자를 파느냐 하시니

49 그의 주위 사람들이 그 된 일을 보고 여짜오되 주여 우리가 칼로 치리이까 하고

50 그 중의 한 사람이 대제사장의 종을 쳐 그 오른쪽 귀를 떨어뜨린지라

51 예수께서 일러 이르시되 이것까지 참으라 하시고 그 귀를 만져 낫게 하시더라

-     누가복음 22:39~51

 

즈 연주자 허비 핸콕은 그의 연주 경력 초기에, 당시 이미 음악계에서 전설적인 인물이었던 마일즈 데이비스 5중주단의 연주자로 초청받았습니다. 한 인터뷰에서 핸콕은 무척 긴장되었다고 시인하면서도 데이비스의 배려로 인해 그 연주가 아주 멋진 경험이었다고 말했습니다. 공연 도중 데이비스의 솔로가 절정으로 치닫고 있을 때 핸콕이 틀린 코드를 연주하고 말았습니다. 그는 매우 당황했지만, 데이비스는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계속 연주했습니다. “그는 내 코드가 맞게끔 들리도록 몇 음표들을 연주해 주었습니다.” 라고 핸콕은 말했습니다.

 이것이 바로 사랑의 리더십의 표본이 아닐까요! 데이비스는 핸콕을 나무라거나 웃음거리로 만들지 않았으며, 공연을 망쳤다고 그를 비난하지도 않았습니다. 데이비스는 단지 그의 계획을 조정해서 치명적인 실수가 도리 뻔한 것을 아름다운 것으로 바꾸어 놓았습니다.

 데이미스가 핸콕을 위해 한 일을 예수님이 베드로를 위해 하셨습니다. 베드로가 예수님을 잡으려고 왔던 무리 중의 한 사람의 귀를 베었을 때 예수님은 그 귀를 도로 붙여주심으로( 22:51) , 하나님의 나라는 상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치유하는 것임을 보여주셨습니다. 예수님은 번번이 제자들의 실수를 이용해서 더 나은 길을 보여주셨습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을 위해 하신 일들을 우리를 위해서도 하십니다. 그리고 주님이 우리를 위해 하시는 일들을 우리도 다른 사람들을 위해 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모든 실수를 확대시키는 대신, 그것들을 용서와 치유, 그리고 구원의 아름다운 행위로 바꿀 수 있습니다.

 

주님, 우리가 얼마나 이기적이고 어리석은 실수를 잘 저지르는지

주님은 아십니다. 우리를 용서하시고 회복시켜주소서.

부디 주님의 이름을 위해, 우리 삶의 가장 나쁜 부분까지도

주님의 영광을 위해 사용해주소서.

 

[예수께서] 그 귀를 만져 낫게 하시더라      - 누가복음 22:51

 

예수님은 우리의 실수가 주님의 은혜의 놀라운 본보기가 되도록

변화시키기를 열망하신다.

 


공지 본란은 오늘의 양식을 기본으로 하여 글을 게시하고 있습니다. 하림 2013.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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