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여호와여 나의 대적이 어찌 그리 많은지요 일어나 나를 치는 자가 많으니이다
2 많은 사람이 나를 대적하여 말하기를 그는 하나님께 구원을 받지 못한다 하나이다 (셀라)
3 여호와여 주는 나의 방패시요 나의 영광이시요 나의 머리를 드시는 자이시니이다
4 내가 나의 목소리로 여호와께 부르짖으니 그의 성산에서 응답하시는도다(셀라)
5 내가 누워 자고 깨었으니 여호와께서 나를 붙드심이로다
6 천만인이 나를 에워싸 진 친다 하여도 나는 두려워하지 아니하리이다
7 여호와여 일어나소서 나의 하나님이여 나를 구원하소서 주께서 나의 모든 원수의 뺨을 치시며 악인의 이를 꺾으셨나이다
8 구원은 여호와께 있사오니 주의 복을 주의 백성에게 내리소서 (셀라)
- 시편 3
친구가 나에게 큰 물잔을 주며 들고 있으라고 했습니다. 오랫동안 들고 있으니 무겁게 느껴졌습니다. 나중에는 힘들어서 물잔을 내려놓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녀는 "걱정은 마치 물잔을 들고 있는 것과 같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 내가 무엇인가를 걱정하면 할수록 두려움이 더 많이 나를 짓눌러." 라고 말했습니다.
다윗왕은 두려움을 잘 알고 있었습니다. 그의 삶은 엉망이 되어 있었습니다. 그의 아들 압살롬이 이스라엘의 충성된 자들을 빼돌려 자신이 왕이 되고자 하였습니다. 다윗은 누가 자신에게 충성하고 누가 반역하는지 알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피신하는 것 외에는 달리 선택할 길이 없어 보였습니다. 그는 신복들에게 "빨리 가자 두렵건대 그[압살롬]가 우리를 급히 따라와서 우리를 해하고 칼날로 성읍을 칠까 하노라"(삼하 15:14)라고 말했습니다.
다윗이 살려고 도망하면서 기록한 듯한 시편에서, 그는 "내가 나의 목소리로 여호와께 부르짖으니 그의 성산에서 응답하시는도다"(시 3:4) 라고 기록하였습니다. 다윗은 두려움 가운데서도 여호와를 바라보았고, 하나님은 그에게 은혜를 베푸시고 왕위를 다시 회복시켜 주셨습니다.
세상에는 우리를 짓누르는 걱정거리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그것들을 하나님의 강한 손에 맡길 때, 하나님은 우리가 시련을 통과할 수 있도록 도와주실 것입니다.
주님, 우리가 걱정으로
짓눌리지 않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우리의 걱정을 주님게 맡겨
앞날을 두려워하지 않게 도와주소서.
여호와여 나의 대적이 어찌 그리 많은지요 - 시편 3:1
--------------------------------------------하나님은 우리가 걱정이라는 짐을 짊어지기를 절대 원치 않으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