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 이제는 너희가 이 모든 것을 벗어 버리라 곧 분함과 노여움과 악의와 비방과 너희 입의 부끄러운 말이라
9 너희가 서로 거짓말을 하지 말라 옛 사람과 그 행위를 벗어버리고
10 새 사람을 입었으니 이는 자기를 창조하신 이의 형상을 따라 지식에까지 새롭게 하심을 입은 자니라
11 거기에는 헬라인이나 유대인이나 할례파나 무할례파나 야만인이나 스구디아인이나
종이나 자유인이 차별이 있을 수 없나니 오직 그리스도는 만유시요 만유 안에 계시니라
12 그러므로 너희는 하나님이 택하사 거룩하고 사랑 받는 자처럼 긍휼과 자비와 겸손과 온유와 오래 참음을 옷 입고
13 누가 누구에게 불만이 있거든 서로 용납하여 피차 용서하되 주께서 너희를 용서하신 것 같이 너희도 그리하고
14 이 모든 것 위에 사랑을 더하라 이는 온전하게 매는 띠니라
15 그리스도의 평강이 너희 마음을 주장하게 하라 너희는 평강을 위하여 한 몸으로 부르심을 받았나니
너희는 또한 감사하는 자가 되라
16 그리스도의 말씀이 너희 속에 풍성히 거하여 모든 지혜로 피차 가르치며 권면하고
시와 찬송과 신령한 노래를 부르며 감사하는 마음으로 하나님을 찬양하고
17 또 무엇을 하든지 말에나 일에나 다 주 예수의 이름으로 하고 그를 힘입어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하라
- 골로새서 3:8~17
손상되거나 오래되어 낡게 된 예술 걸작들을 복원하려는 시도가 수세기에 걸쳐 많이 있어 왔습니다. 그중에 더러는 원본을 솜씨 있게 잘 보존시킨 것도 있었지만, 어떤 경유에는 고대 그리스의 조각상들이나 적어도 두 개의 다빈치 그림처럼 여러 천재적인 작품들을 실제로 망가트린 적도 있었습니다.
바울은 골로새교인들에게 쓴 서신에서 예술 세계에서는 불가능한 복원절차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백성들의 회복입니다. 바울은 "[너희가] 옛 사람과 그 행위를 벗어버리고 새 사람을 입었으니 이는 자기를 창조하신 이의 형상을 따라 지식에까지 새롭게 하심을 입은 자"(골 3:9~10)라고 말합니다. 이것은 죽은 예술가의 작품을 복원하는 시도가 아닙니다. 그것은 우리를 창조하시고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새 생명을 주시는 살아계신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영적 회복입니다. 그분의 용서는 우리의 삶의 색깔을 밝게 해주며, 그분의 은혜는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목적을 더욱 선명하게 드러내 보여줍니다.
우리 인생이라는 캔버스는 우리를 어떤 사람으로, 어떤 모습으로 설계하셨는지를 아시는 우리 주님의 능숙하신 손 안에 놓여있습니다. 우리가 아무리 죄로 손상되고 더러워졌다 하더라도, 우리에게는 회복되고 복원될 희망이 있습니다. 예술의 대가이신 하나님이 살아 계시고 우리 속에서 역사하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내 영혼아 찬양하라
주님 앞에 엎드려
구속하신 넓은 은혜
높이 찬양하여라
[너희가] 새 사람을 입었으니 이는 자기를 창조하신 이의 형상을 따라
지식에까지 새롭게 하심을 입은 자니라 - 골로새서 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