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옛날을 기억하라 역대의 연대를 생각하라 네 아버지에게 물으라 그가 네게 설명할 것이요
네 어른들에게 물으라 그들이 네게 말하리로다
8 지극히 높으신 자가 민족들에게 기업을 주실 때에, 인종을 나누실 때에 이스라엘 자손의 수효대로 백성들의 경계를 정하셨도다
9 여호와의 분깃은 자기 백성이라 야곱은 그가 택하신 기업이로다
10 여호와께서 그를 황무지에서, 짐승이 부르짖는 광야에서 만나시고 호위하시며 보호하시며 자기의 눈동자 같이 지키셨도다
11 마치 독수리가 자기의 보금자리를 어지럽게 하며 자기의 새끼 위에 너풀거리며
그의 날개를 펴서 새끼를 받으며 그의 날개 위에 그것을 업는 것 같이
12 여호와께서 홀로 그를 인도하셨고 그와 함께 한 다른 신이 없었도다
- 신명기 32:7~12
지난 석 달 동안 나는 하나님의 놀라운 창조세계를 관찰할 수 있었습니다. 그것은 마치 권투경기장의 맨 앞자리에 앉은 것과 같이, 혹은 새가 바라보는 것과도 같은 시각으로 말입니다. 노퍽 식물원의 27미터 상공에 직원들이 카메라를 설치해, 대머리독수리 가족의 둥지에 초점을 맞추고 컴퓨터로 볼 수 있도록 해주었기 때문입니다.
알이 부화되어 새끼들이 나오자, 엄마와 아빠 독수리는 그들에게 주의를 기울이며 번갈아 먹이를 구해오고 둥지를 보호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새끼 독수리들이 아직 털도 제대로 나지 않은 때인데 엄마 아빠 독수리가 보이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나는 이들에게 무슨 일이 생기지 않았나 하고 걱정을 했습니다.
그런데 알고 보니 괜한 걱정이었습니다. 카메라를 작동하는 사람이 카메라의 시야를 넓히니 엄마 독수리가 근처의 나무 가지 위에 앉아 있는 것이 보였습니다.
나는 이 "재조정된" 화면을 생각하면서, 하나님이 나를 버렸다고 두려워하던 때를 생각해 보았습니다. 그러나 버지니아주 삼림의 높은 곳에서 바라본 그 광경은 나의 시야가 한정되어 있음을 깨닫게 해주었습니다. 나는 단지 전체 광경의 일부분만을 보고 있었습니다.
모세는 하나님이 묘사할 때 독수리의 모습을 사용했습니다. 독수리가 자기 새끼를 돌보듯이 하나님도 자기 백성들을 그렇게 돌보십니다(신 32:11~12). 현실이 어떻게 느껴지더라도, 하나님은 "우리 각 사람에게서 멀리 떠나 계시지 않습니다"(행 17:27). 우리가 버림받았다고 느낄 때조차도 그것은 진실입니다.
주 날개 밑 내가 편안히 쉬네
밤 깊고 비바람 불어쳐도
아버지께서 날 지키시리니
거기서 편안히 쉬리로다
마치 독수리가 자기의 보금자리를 어지럽게 하며....
그의 날개를 펴서...여호와께서 홀로 그를 인도하셨고 - 신명기 32:1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