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문을 통하여 양의 우리에 들어가지 아니하고 다른 데로 넘어가는 자는 절도며 강도요
2 문으로 들어가는 이는 양의 목자라
3 문지기는 그를 위하여 문을 열고 양은 그의 음성을 듣나니 그가 자기 양의 이름을 각각 불러 인도하여 내느니라
4 자기 양을 다 내놓은 후에 앞서 가면 양들이 그의 음성을 아는 고로 따라오되
5 타인의 음성은 알지 못하는 고로 타인을 따르지 아니하고 도리어 도망하느니라
6 예수께서 이 비유로 그들에게 말씀하셨으나 그들은 그가 하신 말씀이 무엇인지 알지 못하니라
7 그러므로 예수께서 다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말하노니 나는 양의 문이라
8 나보다 먼저 온 자는 다 절도요 강도니 양들이 듣지 아니하였느니라
9 내가 문이니 누구든지 나로 말미암아 들어가면 구원을 받고 또는 들어가며 나오며 꼴을 얻으리라
10 도둑이 오는 것은 도둑질하고 죽이고 멸망시키려는 것뿐이요
내가 온 것은 양으로 생명을 얻게 하고 더 풍성히 얻게 하려는 것이라
- 요한복음 10:1~10
내 사무실은 우리 집 아래층에 있지만, 나는 이런저런 볼일로 이층의 여러 방들을 자주 들락거립니다. 그런데 유감스럽게도 이층으로 갔다가 뭘 하려고 왔는지 종종 잊어버립니다. 연구자 가브리엘 라드반스키가 이러한 현상의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그는 출입구가 "어떤 일이 일어나는 경계선" 역할을 한다고 제시합니다.
그는 세 가지의 다른 실험을 한 후, 사람의 기억 속에 있는 정보를 이제는 그만 접어놓도록 출입구가 뇌에 신호를 준다는 이론을 세웠습니다. 그래도, 내가 이층에 왜 올라왔는지를 기억하려 애쓰며 서 있을 때면 좌절감을 느낍니다. 그러나 망각이 축복이 될 수 있습니다. 밤에 침실 문을 닫고 잠을 청할 때, 그날의 염려를 잊을 수 있다는 것은 축복입니다.
예수님이 자신을 "문"(요 10:7,9)이라고 한 사실을 생각해 볼 때, 나는 이 은유적인 표현을 새롭게 이해하게 됩니다. 양들이 우리에 들어갈 때, 양들은 도둑이나 짐승들로부터 보호받는 안전한 곳으로 들어가는 것입니다. 신자들에게 있어서 위대한 목자는 우리와 우리의 원수 사이에 있는 문입니다. 일단 양 우리에 들어오면 우리는 모든 위험과 위협을 다 "망각" 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위대한 목자의 보호 아래 신성한 망각과 휴식을 누릴 수 있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하나님이 우리 삶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다 지켜보신다는 것을 알고
마음의 평안을 갖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하나님의 보호 아래 안전하게 쉴 수 있도록 도와주소서.
내가 문이니 누구든지 나로 말미암아 들어가면 구원을 받고 - 요한복음 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