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여호와여 주는 나의 하나님이시라 내가 주를 높이고 주의 이름을 찬송하오리니 주는 기사를 옛적에 정하신 뜻대로 성실함과 진실함으로 행하셨음이라
2 주께서 성읍을 돌무더기로 만드시며 견고한 성읍을 황폐하게 하시며 외인의 궁성을 성읍이 되지 못하게 하사 영원히 건설되지 못하게 하셨으므로
3 강한 민족이 주를 영화롭게 하며 포학한 나라들의 성읍이 주를 경외하리이다
4 주는 포학자의 기세가 성벽을 치는 폭풍과 같은 때에 빈궁한 자의 요새이시며 환난 당한 가난한 자의 요새이시며 폭풍 중의 피난처시며 폭양을 피하는 그늘이 되셨사오니
5 마른 땅에 폭양을 제함 같이 주께서 이방인의 소란을 그치게 하시며 폭양을 구름으로 가림 같이 포학한 자의 노래를 낮추시리이다
6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 산에서 만민을 위하여 기름진 것과 오래 저장하였던 포도주로 연회를 베푸시리니 곧 골수가 가득한 기름진 것과 오래 저장하였던 맑은 포도주로 하실 것이며
7 또 이 산에서 모든 민족의 얼굴을 가린 가리개와 열방 위에 덮인 덮개를 제하시며
8 사망을 영원히 멸하실 것이라 주 여호와께서 모든 얼굴에서 눈물을 씻기시며 자기 백성의 수치를 온 천하에서 제하시리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셨느니라
9 그 날에 말하기를 이는 우리의 하나님이시라 우리가 그를 기다렸으니 그가 우리를 구원하시리로다 이는 여호와시라 우리가 그를 기다렸으니 우리는 그의 구원을 기뻐하며 즐거워하리라 할 것이며
- 이사야 2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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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와 나는 큰 덧창들과 두꺼운 돌담으로 둘러싸인 아름답고 오래된 해변 호텔에 머물렀습니다. 어느 날 오후, 태풍이 그 지역을 휩쓸고 지나가며 바다를 마구 휘저어 놓았고, 마치 성난 사람이 주먹으로 문을 마구 두드리는 것처럼 바람이 우리 호텔 창문을 두들겼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평온했습니다. 호텔의 담은 아주 견고했고, 건물의 기초 또한 아주 단단했으니까요! 밖에서 폭풍우가 몰아치는 동안, 우리의 방은 피난처였습니다.
피난처는 성경의 중요한 주제인데, 하나님 자신이 먼저 피난처가 되십니다. 이사야는 하나님에 대해 말하면서, "빈궁한 자의 요새이시며, 환난 당한 가난한 자의 요새이시며, 폭풍 중의 피난처"(이사야 25:4)이시라고 했습니다. 또한 피난처는 이스라엘의 고대 도피성 (민수기 35:6)이나 도움이 필요한 "이방인"들을 대접하는(신명기 10:19) 것 같이, 하나님의 백성들이 제공해야 했고 또 제공해야 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같은 원리로 오늘날 인도주의적 위기가 닥쳤을 때, 우리도 그렇게 도울 수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 처할 때, 피난처 되시는 하나님께서 우리와 그의 백성들을 사용하셔서 연약한 사람들이 안전한 곳을 찾도록 도울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우리 호텔을 강타한 폭풍은 다음 날 아침 사라지고 고요한 바다와 따뜻한 햇살에 갈매기들이 빛나고 있었습니다. 자연재해에 직면했거나 "무자비한" 정권으로부터 도망가는 사람들을(이사야 25:4) 떠올리면서, 내가 그리고 있는 이미지는 피난처 되신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힘을 주셔서 그들이 안전한 현재와 밝은 미래를 찾을 수 있도록 그들을 돕는 것입니다.
◈ 당신은 언제 하나님 안에서 "피난처"를 얻거나 그분의 백성을 위해 그것을 찾았습니까? 오늘날 위기에 처한 사람들을 돕는 데 당신은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습니까?
가난한 자의 요새이시며 폭풍 중의 피난처시며 폭양을 피하는 그늘이 되셨사오니 - 이사야 25:4
피난처이신 하나님, 당신의 자녀인 저에게 능력을 주셔서
궁핍한 사람들이 피난처와 희망을 찾도록 도울 수 있게 해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