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유월절 엿새 전에 예수께서 베다니에 이르시니 이 곳은 예수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나사로가 있는 곳이라
2 거기서 예수를 위하여 잔치할새 마르다는 일을 하고 나사로는 예수와 함께 앉은 자 중에 있더라
3 마리아는 지극히 비싼 향유 곧 순전한 나드 한 근을 가져다가 예수의 발에 붓고 자기 머리털로 그의 발을 닦으니 향유 냄새가 집에 가득하더라
4 제자 중 하나로서 예수를 잡아 줄 가룟 유다가 말하되
5 이 향유를 어찌하여 삼백 데나리온에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주지 아니하였느냐 하니
6 이렇게 말함은 가난한 자들을 생각함이 아니요 그는 도둑이라 돈궤를 맡고 거기 넣는 것을 훔쳐 감이러라
7 예수께서 이르시되 그를 가만 두어 나의 장례할 날을 위하여 그것을 간직하게 하라
- 요한복음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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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커피를 마시지 않지만, 커피콩의 향을 맡으면 위로와 애틋함을 동시에 느끼곤 합니다. 딸 멜리사가 10대였을 때 자신의 방을 따뜻하고 기분 좋은 냄새가 스며들도록 커피콩을 그릇에 가득 담아두어 자신만의 독특한 향이 나는 침실로 구몄습니다.
멜리사가 17세에 차 사고로 이 땅에서의 삶을 마감한 후로 거의 20년이 지났지만, 우리는 아직도 멜리사의 커피콩 담았던 그릇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것은 우리와 함께 했던 멜리사의 생을 지속적으로 향기롭게 기억하게 해 줍니다.
성경도 향기를 암시의 상징으로 사용합니다. 아가서에서 향기를 남녀간 사랑의 상징이라고 말합니다(1:3, 4:11, 16 참조). 호세아서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용서하시는 것을 "그의 향기는 레바논 백향목 같으리니"라고 말합니다(호세아 14:6). 마리아가 예수님의 발에 향유를 부어 형제자매의 집을 향유 냄새로 가득히 채웠던 (요한복음 12:3) 일은 예수님의 죽음을 미리 암시했습니다(7절 참조).
향기라는 말은 주변 사람들에게 우리의 신앙 간증이 생각나도록 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바울은 이것을 "우리는 구원받는 자들에게나 망하는 자들에게나 하나님 앞에서 그리스도의 향기니"라고 설명했습니다(고린도후서 2:15).
커피콩 향기가 내게 멜리사를 떠오르게 하듯, 우리의 삶이 예수의 향기를 퍼뜨려 다른 사람들도 자신들이 예수님을 필요로 한다는 것을 깨닫게 되기를 기원합니다.
◈ 당신은 오늘 누군가에게 어떻게 "그리스도의 향기"가 되시겠습니까? 당신의 삶이 어떻게 다른 사람들에게 구세주의 임재를 느끼게 합니까?
우리는...하나님 앞에서 그리스도의 향기니 - 고린도후서 2:15
사랑하는 하나님 아버지, 제가 주님을 드러내는 사람임을
다른 사람들이 알 수 있도록 삶의 향기가 풍기게 도와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