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슬프다 이 성이여 전에는 사람들이 많더니 이제는 어찌 그리 적막하게 앉았는고 전에는 열국 중에 크던 자가 이제는 과부 같이 되었고 전에는 열방 중에 공주였던 자가 이제는 강제 노동을 하는 자가 되었도다

 

12 지나가는 모든 사람들이여 너희에게는 관계가 없는가 나의 고통과 같은 고통이 있는가 볼지어다 여호와께서 그의 진노하신 날에 나를 괴롭게 하신 것이로다

13 높은 곳에서 나의 골수에 불을 보내어 이기게 하시고 내 발 앞에 그물을 치사 나로 물러가게 하셨음이여 종일토록 나를 피곤하게 하여 황폐하게 하셨도다

 

16 이로 말미암아 내가 우니 내 눈에 눈물이 물 같이 흘러내림이여 나를 위로하여 내 생명을 회복시켜 줄 자가 멀리 떠났음이로다 원수들이 이기매 내 자녀들이 외롭도다

17 시온이 두 손을 폈으나 그를 위로할 자가 없도다 여호와께서 야곱의 사방에 있는 자들에게 명령하여 야곱의 대적들이 되게 하셨으니 예루살렘은 그들 가운데에 있는 불결한 자가 되었도다

18 여호와는 의로우시도다 그러나 내가 그의 명령을 거역하였도다 너희 모든 백성들아 내 말을 듣고 내 고통을 볼지어다 나의 처녀들돠 나의 청년들이 사로잡혀 갔도다

19 내가 내 사랑하는 자들을 불렀으나 그들은 나를 속였으며 나의 제사장들과 장로들은 그들의 목숨을 회회복시킬 그들의 양식을 구하다가 성 가운데에서 기절하였도다

20 여호와여 보시옵소서 내가 환난을 당하여 나의 애를 다 태우고 나의 마음이 상하오니 나의 반역이 심히 큼이니이다 밖에서는 칼이 내 아들을 빼앗아 가고 집 안에서는 죽음 같은 것이 있나이다

예레미야애가 1:1, 12~13, 16~20

 

들과 우리 가족은 어린 시절 살던 집에서 부모님의 물건들을 옮기며 하루를 보냈습니다. 오후 늦게 마지막 물건을 가지러 다시 갔을 때 이것이 우리 가족의 집에서 보내는 마지막 시간이라는 것을 깨닫고 뒷마당에서 사진을 찍기 위해 포즈를 취했습니다. 나는 울지 않으려 애를 쓰다가 어머니가 나를 돌아보시며 "이제 완전히 텅 비었구나" 하시는 말씀에 참았던 눈물을 터뜨리고 말았습니다. 54년의 추억을 간직한 집은 이제 비어 있습니다. 나는 그것에 대해 생각하지 않으려고 애쓰고 있습니다.

  내 마음의 고통은 예레미야애가의 첫 구절과 흡사합니다. "슬프다 이 성이여 전에는 사람들이 많더니 이제는 어찌 그리 적막하게 앉았는고"(1:1). 중요한 차이점은 예루살렘은 "그의 죄가 많으므로'(5절) 비어 있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자신에게 반역하고 회개하기를 거부한 그의 백성들을 바벨론에 사로잡혀 가게 하셨습니다(18절). 내 부모님은 적어도 직접적인 죄 때문에 이사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나 아담이 에덴동산에서 범죄한 이후 각 사람의 건강은 살아있는 동안 점점 나빠지게 되었습니다. 나이가 들면서 관리하기가 더 쉬운 작은 집으로 이사하는 것은 보통 있는 일입니다.

  소박한 우리 집을 특별하게 만든 추억들에 감사합니다. 사랑에는 고통이 따릅니다. 나는 다음 번에는 부모님 집이 아닌 부모님과 작별해야 한다는 것을 압니다. 그래서 나는 외칩니다. 예수님께서 오셔서 이별을 끝내고 모든 것을 회복시켜 달라고 외칩니다. 예수님 안에 내 소망이 있습니다.

◈ 당신에게 좋은 추억들이 남아있는 곳은 어디입니까? 그곳에서 당신을 사랑한 사람들에 대해 하나님께 감사하십시오. 오늘 어떻게 새로운 추억들을 만들 수 있겠습니까?

슬프다 이 성이여 전에는 사람들이 많더니 이제는 어찌 그리 적막하게 앉았는고 - 예레미야애가 1:1

 

하나님 아버지, 저에게 하나님의 영원한 가족이 되어 살 집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공지 본란은 오늘의 양식을 기본으로 하여 글을 게시하고 있습니다. 하림 2013.01.23
  1. 13
    Jun 2023
    16:15

    6월 13일 - 이제 텅 비었구나 (예레미야애가 1:1, 12~13, 16~20)

    1 슬프다 이 성이여 전에는 사람들이 많더니 이제는 어찌 그리 적막하게 앉았는고 전에는 열국 중에 크던 자가 이제는 과부 같이 되었고 전에는 열방 중에 공주였던 자가 이제는 강제 노동을 하는 자가 되었도다 12 지나가는 모든 사람들이여 너희에게는 관계...
    By미운오리 Views70
    Read More
  2. 12
    Jun 2023
    10:21

    6월 12일 - 자유하게 하는 순종 (창세기 2:15~25)

    15 여호와 하나님이 그 사람을 이끌어 에덴 동산에 두어 그것을 경작하며 지키게 하시고 16 여호와 하나님이 그 사람에게 명하여 이르시되 동산 각종 나무의 열매는 네가 임의로 먹되 17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는 먹지 말라 네가 먹는 날에는 반드시 ...
    By미운오리 Views58
    Read More
  3. 10
    Jun 2023
    09:29

    6월 10일 - 믿음의 도약 (잠언 3:5~8)

    5 너는 마음을 다하여 여호와를 신뢰하고 네 명철을 의지하지 말라 6 너는 범사에 그를 인정하라 그리하면 네 길을 지도하시리라 7 스스로 지혜롭게 여기지 말지어다 여호와를 경외하며 악을 떠날지어다 8 이것이 네 몸에 양약이 되어 네 골수를 윤택하게 하...
    By미운오리 Views79
    Read More
  4. 09
    Jun 2023
    12:09

    6월 9일 - 안전한 곳 (시편 121)

    1 내가 산을 향하여 눈을 들리라 나의 도움이 어디서 올까 2 나의 도움은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에게서로다 3 여호와께서 너를 실족하지 아니하게 하시며 너를 지키시는 이가 졸지 아니하시리로다 4 이스라엘을 지키시는 이는 졸지도 아니하시고 주무시지도 아...
    By미운오리 Views73
    Read More
  5. 08
    Jun 2023
    10:52

    6월 8일 - 시련을 통해 강해짐 (로마서 5:1~5)

    1 그러므로 우리가 믿음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았으니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화평을 누리자 2 또한 그로 말미암아 우리가 믿음으로 서 있는 이 은혜에 들어감을 얻었으며 하나님의 영광을 바라고 즐거워하느니라 3 다만 이뿐 아니라 우리...
    By미운오리 Views53
    Read More
  6. 07
    Jun 2023
    09:56

    6월 7일 - 사랑의 권면 (마태복음 18:15~20)

    15 네 형제가 죄를 범하거든 가서 너와 그 사람과만 상대하여 권고하라 만일 들으면 네가 네 형제를 얻은 것이요 16 만일 듣지 않거든 한두 사람을 데리고 가서 두세 증인의 입으로 말마다 확증하게 하라 17 만일 그들의 말도 듣지 않거든 교회에 말하고 교회...
    By미운오리 Views103
    Read More
  7. 06
    Jun 2023
    09:27

    6월 6일 - 마음이 있는 곳 (출애굽기 20:1~6)

    1 하나님이 이 모든 말씀으로 말씀하여 이르시되 2 나는 너를 애굽 땅, 종 되었던 집에서 인도하여 낸 네 하나님 여호와니라 3 너는 나 외에는 다른 신들을 네게 두지 말라 4 너를 위하여 새긴 우상을 만들지 말고 또 위로 하늘에 있는 것이나 아래로 땅에 있...
    By미운오리 Views79
    Read More
  8. 05
    Jun 2023
    12:18

    6월 5일 - 인생의 계절들 (전도서 3:1~14)

    1 범사에 기한이 있고 천하 만사가 다 때가 있나니 2 날 때가 있고 죽을 때가 있으며 심을 때가 있고 심은 것을 뽑을 때가 있으며 3 죽일 때가 있고 치료할 때가 있으며 헐 때가 있고 세울 때가 있으며 4 울 때가 있고 웃을 때가 있으며 슬퍼할 때가 있고 춤...
    By미운오리 Views49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24 25 26 27 28 29 30 31 32 33 ... 503 Next
/ 503

Address: 서울특별시 강남구 학동로77길 49 하림교회 (청담동 10번지)Tel: 02-456-3927Email: haezra@hanmail.net
Copyright 2000 스토리바이블 ALL RIGHTS RESERVED. Designed by Nature wit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