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아침에 다시 성전으로 들어오시니 백성이 다 나아오는지라 앉으사 그들을 가르치시더니
3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 음행중에 잡힌 여자를 끌고 와서 가운데 세우고
4 예수게 말하되 선생이여 이 여자가 간음하다가 현장에서 잡혔나이다
5 모세는 율법에 이러한 여자를 돌로 치라 명하였거니와 선생은 어떻게 말하겠나이까
6 그들이 이렇게 말함은 고발할 조건을 얻고자 하여 예수를 시험함이러라 예수께서 몸을 굽히사 손가락으로 땅에 쓰시니
7 그들이 묻기를 마지 아니하는지라 이에 일어나 이르시되 너희 중에 죄 없는 자가 먼저 돌로 치라 하시고
8 다시 몸을 굽혀 손가락으로 땅에 쓰시니
9 그들이 이 말씀을 듣고 양심에 가책을 느껴 어른으로 시작하여 젊은이까지 하나씩 하나씩 나가고 오직 예수와 그 가운데 섰는 여자만 남았더라
10 예수께서 일어나사 여자 외에 아무도 없는 것을 보시고 이르시되 여자여 너를 고발하던 그들이 어디 있느냐 너를 정죄한 자가 없느냐
11 대답하되 주여 없나이다 예수게서 이르시되 나도 너를 정죄하지 아니하노니 가서 다시는 죄를 범하지 말라 하시니라
- 요한복음 8:2~11
매 |
기의 젊은 친구가 파격적인 옷차림으로 교회에 나타났습니다. 그러나 그리 놀랄 일은 아니었던 것이 그는 매춘여성이었습니다. 매기가 초대한 그 친구는 자리에 앉아 주위를 의식하여 번갈아가며 자신의 짧은 치마를 잡아당기거나 팔로 몸을 감싸곤 하면서 불안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추워? 여기 내 숄을 걸쳐." 옷차림에 신경을 쓰는 그를 매기가 이렇게 자연스럽게 만들어주었습니다.
매기는 단순히 교횡 초대하여 편안하게 해줌으로써 수십 명의 사람들에게 예수님을 전했습니다. 사람의 마음을 끄는 이런 매기의 방법을 통해 복음이 빛이 났습니다. 매기는 누구나 다 품위 있게 대해 주었습니다.
종교지도자들이 간음이라는 가혹한 (그러나 맞는) 죄목으로 한 여인을 예수님 앞에 끌고 왔을 때, 예수님은 그 여인을 고발한 자들을 다 보내고 나서 그와 대화를 시작하셨습니다. 예수님은 그들이 사라진 후 그 여인을 꾸짖으실 수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너를 고발하던 그들이 어디 있느냐 너를 정죄한 자가 없느냐라고 두 질문만 간단히 하셨습니다(요한복음 8;10). 두 번째 질문의 답은 물론 '없습니다' 였습니다. 그러자 예수님은 "나도 너를 정죄하지 않는다"는 한마디로 복음을 주시고 바로 이어 "가서 다시는 죄를 범하지 말라"고 하시며 변화된 삶으로 초대하셨습니다(11절).
사람들을 향한 진정한 사랑의 힘, 곧 정죄하기를 거부하고, 더 나아가 모든 사람을 품위 있게 대하고 용서를 베푸는 그런 사랑의 힘을 결코 가볍게 여기지 마십시오.
◈ 험하게 사는 사람을 보면 어떻게 반응하시겠습니까? 이번 주에 누구를 교회에 초대하여 어떻게 안내하시겠습니까?
너를 정죄한 자가 없느냐 - 요한복음 8:10
은헤의 하나님, 저의 정죄하는 마음을 용서하시고
다른 사람에게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보여줄 수 있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