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 그가 나간 후에 예수께서 이르시되 지금 인자가 영광을 받았고 하나님도 인자로 말미암아 영광을 받으셨도다
32 만일 하나님이 그로 말미암아 영광을 받으셨으면 하나님도 자기로 말미암아 그에게 영광을 주시리니 곧 주시리라
33 작은 자들아 내가 아직 잠시 너희와 함께 있겠노라 너희가 나를 찾을 것이나
일찍이 내가 유대인들에게 너희는 내가 가는 곳에 올 수 없다고 말한 것과 같이 지금 너희에게도 이르노라
34 새 계명을 너희에게 주노니 서로 사랑하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35 너희가 서로 사랑하면 이로써 모든 사람이 너희가 내 제자인 줄 알리라
- 요한복음 13:31~35
얼마 전 나는 아내 말린과 그녀가 겪는 어지럼증의 고통에 대해 글을 썼습니다. 글이 나가자 독자들의 반응이 물밀듯이 밀려와 크게 놀랐습니다. 그것들은 격려와 도움, 제의, 충고, 그리고 대부분 아내의 건강을 염려하는 것들이었습니다. 세계 각지에서 사회 각계각층의 사람들이 메시지를 보내주었습니다. 말린에 대한 애정 어린 관심을 보여준 분들이 너무 많아서 우리는 답장을 쓸 엄두도 내지 못했습니다. 우리는 말린의 고통에 대해 훌륭한 방식으로 그리스도의 지체들이 보여준 반응에 압도되었습니다. 우리는 그때도, 그리고 지금도 진심어린 감사의 마음을 갖고 있습니다.
핵심은 이것이 그리스도의 지체가 마땅히 해야 할 일이라는 것입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가 형제와 자매에게 애정 어린 관심을 보이는 것은 우리가 주님의 사랑을 경험했다는 증거입니다. 예수님은 최후의 만찬에서 제자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새 계명을 너희에게 주노니 서로 사랑하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너희가 서로 사랑하면 이로써 모든 사람이 너희가 내 제자인 줄 알리라"(요 13:34~35).
말린과 나는 우리가 받은 그 편지들을 통해서 그리스도의 사랑과 관심의 표본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 구주의 도움으로, 그리고 주님을 찬양함으로써 우리도 그와 같은 사랑을 다른 이들에게 보여줄 수 있습니다.
사람들의 무거운 짐을 안고
그들의 고통과 슬픔을 지고
다른 이들에게 그리스도의 사랑을 보여
주님의 확실한 안식으로 그들을 데려가리
새 계명을 너희에게 주노니 서로 사랑하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 요한복음 13:34
*본 내용은 한국오늘의양식사에서 발행한「오늘의 양식」을 참고한 것입니다.